[DEBUG-WINDOW 처리영역 보기]
BRIC을 시작페이지로 회원가입    로그인
BRIC동향
   
통합검색
배너1 배너2 배너3 스폰서배너광고 안내
오늘의 BRIC정보
모바일 BRIC RSS
트위터 페이스북
검색 뉴스레터 안내
좋은 연구문화 만들기
Bio일정
Bio일정
 
Bio일정 프리미엄(유료) 등록이란?
2018년 10 월달 Bio일정을 확인하세요.
실험
실험
바이오 형광사진
실험의 달인들
Bio마켓
Bio마켓
BioJob
BioJob
Biojob 프리미엄(유료) 등록이란?
커뮤니티
커뮤니티
전체메뉴
대메뉴안내: 동향
뉴스 Bio통신원 Bio통계 BRIC View BRIC이만난사람들 웹진
BRIC View
최신자료 동향리포트 학회참관기 리뷰논문요약 BRIC리포트 외부보고서
식량 및 원예작물의 육종 기술 현황 및 최신 연구 동향
식량 및 원예작물의 육종 기술 현황 및 최신 연구 동향 저자 이성희 (플로리다주립대학)
등록일 2018.08.14
자료번호 BRIC VIEW 2018-T29
조회 1535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요약문
현대의 작물육종은 전세계 인구의 증가와 지구온난화 등 여러 문제로 더욱더 생산량 증대와 품종 향상에 많은 국가들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 새로운 기술들의 발달과 농업에 최신 생명과학의 적용은 기존의 전통육종을 완전히 다른 형태의 작물육종으로 발전하게 하고 있다. LED광을 이용하여 기존의 육종시간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으며, 인위적으로 농업에 중요한 특정 형질을 선택, 육종할 수 있으며, 농업의 기계화와 정밀 농업 기술은 육종에 필요한 노동력을 감소시켜 최고 품질의 신품종 개발을 단축시키고 있다. 또한 시퀀싱 기술에 기반을 둔 분자유전학과 양적유전학의 발전은 원하는 작물의 유전자를 정확하게 찾아 분자 마커를 이용해 표적 정밀 육종이 현실화 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genome editing과 genomic selection의 분야는 기존 농업을 새로운 시대로 바꾸어 줄 기술로 생각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식물육종은 여러 가지 생명과학의 기술과 더불어 빠른 속도로 발전해 왔으며 이러한 변화들은 새로운 형태의 녹색혁명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키워드: DNA marker, Next Generation Sequencing, Genomic Selection, Speed Breeding, CRISPR Genome Editing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작물품종의 향상을 위한 전형적인 육종의 원리와 기술
    2.1.1 이종교잡 육종기술
    2.1.2 돌연변이 육종기술
    2.1.3 형질전환을 이용한 육종
  2.2 작물품종의 향상을 위한 유전체 정보를 이용한 새로운 육종의 원리와 기술
    2.2.1 분자마커를 통한 작물개발의 연구현황과 동향
  2.3 원예작물 육종의 최신연구동향
    2.3.1 지놈 선택을 통한 작물육종 (Genomic selection; GS)
    2.3.2 품종개발의 속도전, “speed breeding”
    2.3.3 유전체 편집(Genome editing) 기술을 이용한 육종
3. 결론 및 맺는 말
4. 참고문헌


1. 서론

식량 증대와 향상을 위한 식물육종은 가장 오래된 농업의 기초형태라 할 수 있고, 그것은 또한 인류가 역사적으로 문화를 형성하는 과정과 어울려 다른 산업혁명과 같이 항상 발전되어 왔다. 다윈의 진화설과 맨델의 유전법칙을 기초로 한 과학지식의 시작으로 한 식물육종은 18세기 말에는 약 100종이 넘는 작물들이 세계적으로 주로 재배되었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에서는 단지 100 개의 주요 작물들이 우리의 식량자원으로 재배되고 있다. 그 중 일부 작물들 즉 쌀, 밀, 옥수수, 감자, 고구마, 코코넛, 바나나 등이 전세계 인구의 주요 식량자원이고 많은 농경지에서 재배되고 있다[1]. 산업혁명의 발전으로 식량의 대량생산화가 가능하게 되었고 많은 국가들이 경제향상과 소득의 증대는 원예작물의 중요성을 불러왔고 현재 원예작물은 많은 나라에서 전체 농산업 중에 더욱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1세기를 맞아 다른 원예 작물들은 주요 식량보다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과일과 야채 등 우리의 건강과 삶의 질향상(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좋은 품질의 신선한 원예작물의 생산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전세계 농업 연구자들은 모든 농작물들 및 원예작물들의 품종 향상과 생산증대를 위해 다양한 육종의 방법을 이용하고 있고 또한 새로운 육종기술의 개발과 신기술을 이용한 품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의 생명공학(Biotechnology and Genetic engineering), 유전체 선택(Genomic selection), 분자마커(DNA marker)의 적용 등은 기존의 전통육종에 다양한 형태의 분자육종을 접목하여 21세기뿐이 아닌 미래의 식량자원 밎 원예작물을 위한 새로운 육종 형태이라고 할 수 있다.

다가오는 2055년에는 전세계의 인구가 96억으로 증가할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현재의 주 식량자원의 증가 추세로는 다가오는 미래의 전세계 인구를 먹여살리기에 부족하다[2]. 특히 지구 온난화에 따른 물부족, 기상변화, 가뭄, 홍수, 병해충 증가 이러한 모든 자연재해는 식량증대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농업은 더욱더 새로운 기술의 접목을 통한 진화를 거듭나고자 전세계 각국은 최신의 농업학, 생리학, 유전체학, 유전학, 작물육종, 물리학, 모델링 등을 합하여 신품종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현실이다.

식물육종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전적 다양성을 가지는 식물 육종 종자들의 확보와 그를 통한 작물들 간에 유전적 다양성이 어떻게 존재하고 어떻게 조절되어지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최신의 유전자 염기서열의 분석방법은 원하는 유전자를 탐색하고 원하는 형질을 이해하고 신품종 개발 이용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러한 유전자의 탐색과 기능에 대한 연구의 발전은 가장 극한 제한된 환경 상황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최대의 품질과 식량증산을 할 수 있는 슈퍼품종의 개발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다. 이러한 농업의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그를 통한 신품종 개발의 중요성은 최근 전세계 주요 농업회사들이 합작을 통해서 자본집약적인 농업을 통해 경쟁적인 관계로 들어가게 만들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예로, Monsanto는 Bayer Crop Science와, ChemChina는 Syngenta와, Dow Agro는 Dupont Pioneer와 합작을 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거대 합작회사는 최신기술을 이용하는 농업의 연구개발 투자에 막대한 자원과 인력을 투자하고 있다.

노벨상을 받은 Norman E. Borlaug 박사는 생명공학기술과 현대의 유전학 연구는 우리에게 새로운 의약품과 건강증진을 통한 생명연장에 도움을 줄거라 하였다. 또한 그러한 의학에 개발 이용되는 새로운 기술들은 우리의 농업에 결합하여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큰 과학적인 발전을 통한 이차 농업혁명을 일으킬 것이라 예측하였다[3,4]. 우리는 사실 지금 전세계의 농업이 새로운 식물분자육종을 이용한 품종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그러한 것을 통해 더욱더 농업은 식량생산을 위한 단순 농업이 아닌 큰 산업화로 되어 가며 다가 오는 종자혁명을 통해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최근 선진국에서 식량 및 원예작물에 이용되어 지고 있는 육종의 기술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2. 본론

2.1 작물품종의 향상을 위한 전형적인 육종의 원리와 기술

식물의 육종은 일반적으로 세 가지의 방법 즉 교배(crossing), 개체선발(selection), 유전적인 정착(fixation)을 통해서 이루어 진다. 이를 통한 최상위의 원하는 특성을 나타내는 품종을 개발하여 농민과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일련의 과정의 하나로 현대농업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최근의 획기적은 생명공학의 발전은 식물분자육종에 있어서 많은 변화를 주었고 그 중 유전체의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장비와 기술의 발전은 식물 육종의 많은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일반적인 전형적인 육종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2.1.1 이종교잡 육종기술

이종교잡은 유전적으로 비슷한 서로 다른 양친을 교배하여 유전적인 다양성을 증가시켜 생산량의 증가와 품질향상을 위해서 아주 오래 전부터 이용된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다른 품종들끼리 인위적인 교배를 하여 원하는 작물의 특성들을 모두 선발하여 하나의 개체에 선택적으로 넣어주어서 일련의 육종의 과정을 거치는 것을 말한다. 많은 원예작물 중 특히 과일이나 야채작물들은 이종교잡과 개체선발을 하여 신품종을 만드는데 그 중 예로는 딸기, 사과, 오렌지, 토마토, 호박이 대표적이다. 씨없는 수박도 유전체가 다른 2배체 diploid)와 4배체(tetraploid)를 교잡하여 만든 것이다.

2.1.2 돌연변이 육종기술

식물들은 오랜 기간 동안 자연적인 교배와 환경적인 영향으로 인해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고 그 변이는 오랜 시간 선택(selection)과 정착(fixation)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여러 유전적 다양성을 가지 공동집단체를 만든다. 하지만 자연적으로 생기는 유전자의 변이는 너무 작기 때문에 품종개발을 위한 육종의 재료를 쓰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짧은 시간에 인위적으로 돌연변이를 만들기 위해 화학약품이나 방사선을 식물의 종자, 어린 육묘, 화분, 조직배양 세포에 처리하여 비특정 유전자들에 변이를 만들어 그에 따른 원하는 형질 변환체를 찾는 일련의 과정을 돌연변이 육종(mutation breeding) 이라고 한다. 이러한 방법은 20세기에 많이 시작되었고 현재는 예전처럼 사용되지 않는 방법이다. 그 이유는 유전자의 변이가 특정 부분이 아닌 전체 유전체의 어느 지역에서나 일어날수 있고 많은 경우 유전자의 작은 지역에서 변이가 일어나지 않고 변이 범위가 넓어서 여러 유전자들이 동시에 손상을 입고 기능을 상실한다.

2.1.3 형질전환을 이용한 육종

최근 생명공학의 발전은 유전자들의 기능을 더욱 이해하게 되었다. 이러한 유전자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들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하여 어떤 특정 유전자를 형질전환 유전자 기술을 (transgenic technology) 이용하여 원하는 식물 유전체에 삽입하여 작물의 특성을 바꾼다. 이러한 육종의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 작물들을 우리는 유전자 변형작물(genetically modified crop; GM crop) 이라고 부른다. 가장 일반적으로 식물병원세균인 Agrobacterium을 이용하여 유전자 삽입을 하는데, 하지만 많은 작물들이 이 세균에 저항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좀더 다른 방법인 유전자 총(Gene-Gun)을 통하여 원하는 유전자를 식물세포에 직접 삽입할 수 있고 또한 세포 원형질체를 분리하여 유전자를 삽입할 수 있다. 아래의 표는 GM방법을 통해서 생산된 주 원예작물 품종들이다[5].

표 1. 형질전환을 이용하여 상업적으로 등록한 원예작물들
upload image
[참고: Horticulture Research 2015;2]

2.2 작물품종의 향상을 위한 유전체 정보를 이용한 새로운 육종의 원리와 기술

2.2.1 분자마커를 통한 작물개발의 연구현황과 동향

지난 30년동안 분자 마커 기술을 이용한 작물육종과 개발의 연구는 각광을 받아왔다. 초기 분자 마커인 RFLP (restriction fragment length polymorphism) 으로부터 시작하여 현재 next-generation sequencing (NGS) technologies를 기반으로 하여 개발된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가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NGS를 기반으로 하는 Genotype-by-sequencing (GBS)의 시스템은 차세대 시퀀싱 기술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 발전하고 있는 획기적인 분석법으로 수백만 개의 SNP를 생산하고 그를 통해서 원하는 특정형질의 유전체에서의 위치와 유전자 분자 마커를 개발하여 마커를 이용한 육종 개체를 선발(marker-assisted selection; MAS)하는데 이용된다. 이러한 GBS마커 시스템을 통해서 유전자 지도를 만들어 우리가 원하는 특정 형질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위치를 유전체내에서 정확하게 찾을 수가 있다[6].

전통육종에서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표현형에 따른 개체선택은 원하는 특정 유전자가 선택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하지만 분자 마커를 통한 최신의 육종기술은 특정 유전자 마커를 통해 원하는 유전자가 있는 식물 개체를 선택하여 육종에 이용할 수 있다. 분자육종에 있어서 MAS가 성공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많은 수의 육종 개체들을 짧은 시간에 얼마나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마커를 이용하여 선별하냐에 달려있다. 최근에 플로리다대학교 딸기 육종팀이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4주간의 시간 동안 약 8만개의 어린 육묘를 분자 마커를 이용하여 병저항성, 개화, 과일향에 관련된 특정 유전자를 선별하여 최고의 품종을 만들기 위한 high-throughput MAS를 진행한다고 한다. 이 육종팀들은 아주 작은 잎에서 rapid DNA추출법을 이용해 DNA를 직접 추출해 가장 효율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특정 SNP를 탐색할 수 있는 high-resolution meling (HRM) 마커를 이용해서 일련의 MAS과정을 진행한다[7]. 아래의 그림 1은 현재 선진국에서 유전체의 정보에 기반을 둔 분자육종의 기술이 어떻게 진화하여 작물 및 원예작물의 신품종 개발에 이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upload image
그림 1. 작물육종의 새로운 육종기술의 변화 과정 및 현재 전세계적인 추세.
[참고: Trends in plant science 2018, 23(3):184-186]



2.3 원예작물 육종의 최신연구동향

2.3.1 지놈 선택을 통한 작물육종(Genomic selection; GS)

1980년대 초반에 발전한 분자 마커를 이용한 육종의 기술은 최근 대량 마커를 이용한 유전자형을 선발할 수 있는 시스템 즉 High-throughput genotyping (HTG), SNP 마커들을 이용하여 양적형질좌위(Quantitative trait loci: QTL). 연관 마커들을 조사함으로써 육종작물의 각각의 개체들을 직접 포장에서 재배하지 않고 그 특성을 분자 마커로 알아낼 수가 있다. 따라서 분자 마커를 이용한 MAS 육종은 어떤 특정형질이 적은 수의 유전자에 의해서 조절될 때 아주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수의 유전자들이 복잡하게 서로 연관되어서 어떤 특정 형질, 즉 과실크기, 당도, 색깔, 생산량 등을 관여할 때는 일반적인 MAS는 사용이 불가능하다[8].

Genomic selection (GS)는 NGS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genotype arrays의 발전으로 점점 더 각광받는 분야이다. 기존의 전통육종방법과 접목하여 MAS를 통한 분자육종으로도 이해할 수 없었던 많은 수의 유전자들과 그에 따른 형질들이 서로 복잡하게 얽매여 있더라도 수많은 마커들의 연관성을 조사하여 원하는 특정 개체선발을 가능하게 해준다. 최근 저렴한 가격의 high-throughput SNP array 칩들과 또한 NGS기술의 유효성은 많은 수의 집단이라 할지라도 통계학과 computational model로 수많은 마커들과 표현형의 연관성을 GS를 통해서 정확하게 예측할 수가 있다[8].

1975년에 비교해서 현재의 시퀀싱 기술은 300만배의 속도가 늘어났고 지난 10년동안 백만 배의 가격이 낮추어 졌다. 따라서 현재 주요작물 약 25개의 식물들의 유전체가 완전해독이 되었고 점점 더 많은 수의 시퀀싱데이터들이 나오고 있다[9]. 콩이 처음으로 GS 기술이 적용되었고 그로 인한 신품종은 생산량증진에 크게 기여하였고, 또한 병아리콩(chickpea)에서는 320개의 각 육종묘들이 Diversity array technology (DArTseq) 마커들을 이용하여 GS를 기술을 접목해서 품종개발을 하였다[10,11]. 점차 GS를 위한 많은 통계학의 방법들이 효과적으로 개발되고 있고 그를 통해 우리는 각 육종 개체들이 어떠한 특정 형질을 가지고 있는지를 아니면 없는지를 점점 더 정확하게 예측이 가능해지고 있다.

upload image
그림 2. Genomic selection을 이용한 작물개량과 육종.
[참고: Trends Plant Sci. 2017, 22(11): 961-975]



2.3.2 품종개발의 속도전, “speed breeding”

인구의 증가와 자연환경의 변화는 전세계 식량공급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따라서 작물의 신품종의 공급과 품종의 개량은 점점 더 그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전세계 각국은 농작물 및 원예작물의 품종개발에 있어서 그 경쟁성이 심화되고 있다. 새로운 품종을 빠른 시간 내에 개발하기 위해선 우선 육종주기(breeding cycle)를 줄여야 한다. 보통 일년에 1-2회의 세대교체가 정상인데, 최근 품종을 빠르게 만들기 위해서 연구자들은 일년에 4-6 세대를 인위적으로 온실에서 만들어 육종실험을 하고 있다.

특히 과수육종은 하나의 품종의 개발을 위해 최소 10년이 걸리는데 이 기간을 줄이기 위해서 여러 새로운 육종(Plant new breeding technology) 기술의 선택과 이용이 필수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Speed breeding이라 하고 연구 발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International Rapid Cycle Crop Breeding (RCCB) 학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에 보고된 연구에 의하면 연구팀, University of Queensland’s Jonn Innes Center와 University of Sydney의 연구팀들은 밀, 보리, 콩, 카놀라를 온도와 광주기를 자동으로 바꾸어서 실험할 수 있는 최첨단 온실에서 실험을 하였다. 식물들을 특수 제작된 LED 라이트로 22시간의 낮을 인공적으로 만들어서 인위적인 광합성을 하게 하여 기존 전통육종보다 육종의 사이클을 3-5배 늘려주었다. 즉 하나의 품종을 5년에 만들 수 있는 것이 이 실험을 통해 짧게는 1년안에 가능하게 된 것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Nature에 실렸다[12].

upload image
그림 3. Speed breeding을 통한 육종 세대교체의 단축.
[참고: Nature Plants. 2018 Jan 4(1):23-29]



2.3.3 유전체 편집(Genome editing) 기술을 이용한 육종

최근에 주목되고 있는 유전체편집 기술은 의학의 연구에 시작하여 식물 작물육종에 접목 되고 있다. 일명 크리스퍼라 불리는데 CRISPR (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Cas (CRISPR-associated) 시스템은 세균의 바이러스로부터의 방어기작으로 연구되어서 그 원리를 작물육종에 적용하여 원하는 형질 및 작물의 특성을 유전자 보정 및 교정의 과정을 통해서 정확하게 바꿀 수 있는 기술로 인정되고 있는데, 정밀육종(precision breeding)이라고 불린다. CRISPR 기술은 특히 유전체가 복잡한 작물이나 과수작물에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최근 미국에서 플로리다 오렌지의 녹화병(Greening disease)으로 인하여 많은 산업의 손실이 있었고 이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품종개발의 연구에 성공을 하였다[13].

전통육종에 비하여 유전제 편집을 이용한 육종은 작물의 품질향상과 유통기간을 늘릴 것으로 기대가 되고 특히 색깔, 과일 형태, 당도, 향기 등 여러 원예작물의 특성을 향상 시키는데 있어서 전통육종을 통해서 하기 어려운 점들을 가능하게 해준다. CRISPR 기술을 육조에 접목하기 위해서 반드시 특정 유전자의 정보가 있어야 하고 원하는 작물의 유전체의 시퀀싱 정보가 있어야 한다.

CRISPR 기술이 최근에 새로운 육종방법으로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는 이 기술을 이용해서 원하는 유전자를 직접 교정할 수 있어서 형질이 여교잡 세대에서 오랫동안 함께 유전되는 현상(linkage drag)을 줄일 수 있다[14]. Linkage drag는 원하는 특정 형질을 얻기 위해서 교배를 통해 특정형질의 선택, 선발하는 과정에서 원하지 않은 다른 유전자들이 같이 붙어서 오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을 없애기 위해서 많은 수의 역교배를 해야 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CRISPR의 다른 큰 장점은 동시에 여러 개의 유전자를 교정할 수 있는데 이러한 HTP technique를 이용해 아주 빠르게 새로운 품종을 개발할 수 있다. 최근 미국 농무성에서는 CRISPR에 생산된 작물은 유전자 변형 작물이 아니다라는 공식선언을 하였다[15]. 하지만 최근 유럽에서는 gene-editing에 의해 만들어진 작물을 GMO로 포함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3. 결론 및 맺는 말

현대의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진화되어 가고 있다. 얼마 전, 인공지능으로 무장하고 등장한 알파고의 지능에 인간의 지능은 패배를 당하였다. 인공지능의 향상과 생명공학의 발전, 디지털산업과의 모든 합병이 현재 농업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시퀀싱 기술은 원하는 작물의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게 되었고 최근 나온 유전체 편집 기술은 시퀀싱 정보를 이용하여 우리가 원하는 유전자를 교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이 불과 왓슨과 크릭이 DNA 이중나선의 구조를 밝힌지 65년만이다. 전세계의 농업의 시장은 변화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고 우리는 농업의 기계화에 따른 생산량증대에 집중하고 있었다. 현대의 농업은 디지털 파밍, 스마트 농업, 정밀농업, 데이터 농업 등 우리에게 좀 생소하게 들리는 다른 언어로 표현되고 있다. 바이엘, 몬산토, 신젠타, 다우케미컬, 듀폰 등 거대 농업과 화학 기업의 인수합병이 이루어 지고 있고, 이로 인한 미래 농업의 모습은 어떻게 바뀔지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한국농업은 어떤 단계에 와 있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한 농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장기적 계획 하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지 않을까 본 보고서에서 생각해 본다.

4. 참고문헌

==> PDF 참조
  추천 0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본 게시물의 무단 복제 및 배포를 금하며, 일부 내용 인용시 출처를 밝혀야 합니다.
Citation 복사
이성희(2018). 식량 및 원예작물의 육종 기술 현황 및 최신 연구 동향. BRIC View 2018-T29. Available from http://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report&id=3041 (Aug 14, 2018)
* 자료열람안내 본 내용은 BRIC에서 추가적인 검증과정을 거친 정보가 아님을 밝힙니다. 내용 중 잘못된 사실 전달 또는 오역 등이 있을 시 BRIC으로 연락(member@ibric.org) 바랍니다.
 
  댓글 0
등록
목록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전페이지로 돌아가기 맨위로 가기
 

BRIC 홈    BRIC 소개    회원    검색    문의/FAQ    광고    후원
Copyright © BRIC. All rights reserved. Contact member@ibric.org

 
에펜도르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