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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현장 공감토론] 연구 회의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회원작성글 BRIC
  (2014-07-09 11:50)
 공감3   조회23812  인쇄  주소복사  소셜네트워크로 공유하기

연구 회의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서론
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비 집행 항목 중 연구 회의비에 대해 현장 연구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국내 연구문화 실정상 연구 활동을 향상시키고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측면이 있는 반면, 어떤 형태로든 연구 활동과 무관하게 잘못 사용될 여지가 있고 국내 회의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연구 회의비와 관련하여 현장 연구자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찾아가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보고자 기획하였습니다.

앞으로 BRIC은 연구 현장의 다양한 모습들을 진단하고 공유와 소통을 통해 연구자분들과 함께 좋은 연구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2. 연구 회의비 설문조사 결과분석 및 이슈와 과제
 □ 설문조사 주제 : 연구 회의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설문실시 기관 :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 조사시행 기관 : BRIC/SciON
 □ 설문기간 : 2014년 6월 18일 ∼ 2014년 6월 24일 (7일간)>
 □ 조사대상자 : BRIC 이용자 중 과학기술인
 □ 실시방법 : SciON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 (http://www.sci-on.net/)
 □ 총 참여자 : 총 1,052명
 □ 분석방법 : 빈도분석, 교차분석
 
[설문참여자] 총 1,052명

학력별

소속기관별

직책별

 
[결과1] 국가연구과제의 연구 회의비는 주로 어떤 목적으로 가장 많이 지출하는가?

문조사 결과 연구 회의비는 주로 연구실 자체 회의 목적(46.2%)과 외부 초청 사람들과의 회의 목적(46.1%)으로 지출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수이기는 하지만 접대와 개인적 사용 목적으로 답한 경우도 6.4%가 나왔다.

기관별로는 대학과 대학병원의 경우는 연구실 자체 회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외부 초청의 회의 목적보다 높게 나왔으며, 반대로 정부 출연연구소(이하 정출연)와 공기관 연구소는 외부 초청의 회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이슈1]

연구실 자체 회의 목적으로 집행된 회의비가 연구 회의비 항목에 적절한가? 연구 회의비가 사기진작 차원의 경비로 집행되는 것이 타당한가?

[과제1]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연구 회의비 집행 항목의 근본적인 목적과 취지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 필요
 
[결과 2] 올해 변경된 연구 회의비 규정인 단일 수행기관 내부 연구원 간 연구 회의비 집행 불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연구실 회식비 명목의 회의비 집행 불가)

해 변경된 연구 회의비 규정의 적절성에 대한 조사에 앞서 변경된 회의비 규정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모른다고 답한 비율이 49%에 이른다.

이는 현재 현장 연구자들이 변경된 규정에 대해서 상당부분 모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

기관별로는 대학 소속 연구자들이 변경된 규정을 모르는 비율이 정출연 연구자들에 비해서 높게 나타났다.
 

[이슈2]

국가 연구비 관리규정에서 변경된 내용이 왜 현장 연구자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가?

[과제2]

국가 연구비 관리규정이 현장 연구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방안 마련
 
[참고자료] 2014년 변경된 연구 회의비 규정

연구 회의비 집행 규정

2014년 추가 규정

행정서류

- 회의비 집행 시 사전 내부품의서 및 회의록(회의목적,일시,참석자  날인 등 포함) 작성

- 카드매출전표

-  외부기관 참석없이 단일 수행 기관 내부 직원(내부참여 연구원포함)간 회의비 집행 불가 (전액환수)

불인정

- 1인당 회의비 집행기준 초과 집행(초과분 환수)  
; 1인당 회의비 집행기준의 금액은 해당기관 지침의  설정에 따르며, 지정하지 않은 경우 통상적으로 3만원으로 기준(모부처 감사시 3만원 초과에 대해서 부당 사례로 지적) 

- 회의비 2중, 3중 결재(전액환수)

- 회의록이 없거나 기재 내용이 불성실할 경우 회의비 집행 불인정(전액환수)

- 과제관련성이 증빙되지 않은 주말/공휴일 회의비 집행(전액환수)

- 주류판매를 주로 하는 사업장에서의 회의비 집행(전액환수)

- 야간시간(당일 23시 ~ 익일 06시)에 사용한 국내연구비카드 사용내역 (전액환수)

- 출장(출장비에 식대가 포함된 경우) 중 회의비 식대를 사용한 경우 해당 식대 (전액환수)

 
해 변경된 규정에 대해서 현장 연구자들은 연구활동에 도움이 안될 것이라는 답변이 73%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답변 24%보다 3배이상 높게 나타났다.
 
 
한 변경된 회의비 규정이 연구 회의비 부정 집행을 근절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보는 질문에 대해서도 68%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답변을 했고, 30%가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답변을 하였다.

기관별로 대학의 경우 효과가 없다는 답변이 74%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정출연은 61%로 나타나 이번 규정 변경에 대해서 대학 연구자들이 더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연연의 경우와 비교해 대학의 경우 참여 연구원들이 대부분 대학원생이거나 비정규직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회식비와 같은 경비를 각출하는 것에 대한 경제적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슈3]

국가 연구개발 사업 관리 규정은 어떤 절차와 과정 속에서 수정/변경 되며, 변경 시 현장 연구자들의 의견이 어떤 방식으로 수렴/반영되는가?

[이슈4]

변경된 연구회의비 규정으로 현장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을 위축시키는 우려는 없는가?

[과제3]

국가 연구사업 관이 규정에 현장 연구자들의 의견 수렴과 반영이 되도록 시스템 마련 (의견 수렴 절차가 형식적이거나 특정 소속과 직분에 편중된 수렴형태가 아닌지 점검)
 
[결과 3] 연구회의비 집행과 행정 처리 문제점은 없는가?
 
구 회의비를 직접 집행하거나 행정 처리 경험이 있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회의비의 실제 집행과 근거 서류(회의록, 참석자 등)가 규정대로 집행/처리를 하는지에 대해서 82%가 대체로 규정대로 집행/처리를 하고 있다고 답변을 하였고, 18%가 서류와 실제 회의비 집행이 다르게 사용된다고 답변하였다.   
 

[이슈5]

집행과 서류 내용이 다른 연구 회의비 처리는 왜 발생하며, 방지책은 무엇인가?

[과제4]

연구 회의비 규정과 절차가 행정/관리 편의주의로 만들어진 부분이 있는지 검토가 필요
 
구회의비 집행 규정과 서류 처리 규정들이 연구부정행위 방지에 기여하고 생각하는 답변은 54%로 나타났으며, 그렇지 않다고 답변한 경우는 46%로 나타났다.

직책별로는 대학생의 경우 42%, 포스닥/연구교수 50%, 연구원 55%, 교수/책임급 57%가 기여를 한다고 보는 반면, 공무원의 경우 80%가 기여를 한다고 보고 있어 공무원 직분에서 기여하고 있다고 보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이슈6]

연구자의 연구행정 업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과제5]

연구비 관리행정의 양적 규제 방식에서 질적 규제 방식으로의 인식전환과 논의 필요
 
[결과 4] 국가 과제에서 연구 회의비 항목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가 과제에서 연구 회의비 항목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84%로 불필요하다는 의견 9%와 비교해 9배정도 높게 나타났다. 이는 소속별,  직책별로 비슷한 경향을 나타냈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연구자들의 의견 (주관식)
 
[연구자 1] 외부협력 과제 수행의 경우 : 과제회의 진행시 주관기관 또는 협력기관 이동하여 회의하는 경우가 많고 자연적으로 식사로 이어짐, 이동하는 쪽에 식사제공 필요 2. 외부 전문가 초청 회의 경우 : 회의후 식사 대접이 필요하며, 보다 경직되지 않은 자리에서 정보교환이 필요함 3. 자체과제의 경우 : 서로 의사소통 및 협력이 잘 될경우 과제성공 확률이 높다, 보다 경직되지 않은 자리에서 의사소통 및 정보교환이 필요함 4. 기타 회의비 필요 이유 : 실무자들끼리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정보교환이 활발해짐, 이러한 의사소통 및 우호적인 관계 증진은 과제의 성공으로 이어짐, 서면기술되지 않은 노하우들이 이런자리에서 전파 됨

[연구자 2] 국책과제 진행시 타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책임연구자 및 참여연구자들의 연구진행 사항과 과제진행에 있어 문제점을 논의해서 그 다음 연구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의비 항목이 없다면, 이런 연구 팀별 회의나 세미나 등의 소통이 줄어들고, 서로의 연구 진행에 대한 이해없이 과제를 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과제 수행하는 내부 직원 (참여연구원)들도 tea time등을 이용해서 서로간의 연구의 어려운점과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할지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게 연구과제 수행기관 내부 참여자에 대한 연구 회의비를 마련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키워드

소통/교감, 사기진작, 공동연구, 수직문화, 접대,    
회식, 식재, 랩미팅, 개인비용부담 

 

연구 회의비 필요하다-주관식 의견보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연구자들의 의견 (주관식)
 
[연구자 3] 꼭 함께 밥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문화가 바람직하지는 않다. 외국의 학교나 연구기관을 보면, 회의비 개념이 아예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회의나 토의를 적게 하는 것은 아니다. 일과 시간에 업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회의도 마찬가지로 일과시간에 해야 하는 것이므로, 회의비를 이용한 식사나 다과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공짜밥' '공짜다과' 라는 것을 반복적으로 즐기다보면, 그런 식으로 연구비를 쓰는 것이 당연시 되는데, 이는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연구자 4] 연구 회의라는 것도 연구과제 수행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굳이 따로 회의비를 산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외부자문위원을 초빙할 경우, 규정에 따른 여비가 지급되며, 내부 연구원들의 경우도 모두 인건비가 지급되고 있는데, 굳이 연구문화 특성이라는 소위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문화로 인해 쓸데없는 비용이 지출된다는 데에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키워드

접대문화, 후진 회식문화, 부정행위, 행정낭비,
일과시간, 개인용도, 불투명집행

연구 회의비 불필요하다-주관식 의견보기

 

[이슈7]

한국적 회의 문화가 다른 국외 선진국 회의 문화와 비교해 연구활동 증진에 더 효과적인가? 

[과제6]

국내 회의 문화에 대한 변화가 필요한지에 대한 과학계 내부의 논의가 필요
 
[결과 5] 국가 과제에서 연구 회의비 항목 없어진다면 예상되는 부작용 혹은 기대되는 장점은 무엇인가?  
의비 항목이 없어진다면 예상 되는 부작용으로 연구 참여자의 경제적인 부담이 증가 될 것으로 보는 경향이 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구 회의비 마련을 위해 다른 부정행위가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이 33%로 나타났고, 연구활동을 위한 회의가 위축 될 것이라는 우려가 13%를 나타냈다. 이는 연구회의비 항목이 없어지더라도 연구회의비 지출은 불가피하게 생기게 된다고 보는 관점이 높다고 보여진다.
 
대로 긍정적인 기대효과를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측면이 없다가 40%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접대/로비성 회의비 지출을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이 25%로 나타났다. 다른 연구사업비로 활용이 가능하는 답변이 18%로, 연구 행정 업무를 줄일 수 있다는 답변이 14%로 각각 나타났다.
 

[과제7]

연구 회의비가 국가 연구비가 아닌 소속 기관의 운영비에서 지원 되는 방식의 검토 필요
 
[결과 6] 연구 회의비 관련 의견 및 개선점 (주관식)
[연구자 5] 연구비의 회의비 집행이 필요하기는 하나 회의비 항목 자체의 집행 금액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집행 금액은 불필요하게 많고, 회의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제출 서류를 조작하여 희의비 사용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많은 실험실에서 회의를 하지않고 선결재 방식으로 회의비를 회식비용으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연구 윤리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행도은 대다수의 연구자들이 연구 윤리 의식이 결어 되어 있기에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연구자들 사이에 연구 윤리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기는 하나, 그 범위가 회의비의 집행까지는 아닌것 같고 회의비 집행을 올바르게 실천하고 있는 교수들을 찾아 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다만 연구 데이터를 조작하는 것만이 연구윤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현재로써는 이 부분에 있어서 회의비를 포함한 연구비를 집행하는 것이 본인의 돈이라 생각하는 연구자들또한 많습니다. 이런 시스템을 알고 제출 서류를 조작하는 대학원생들이 후에 교수가 되어서 어떻게 살게 될지 걱정될 정도이니까 말입니다. 차라리 없는데 낫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 회의비 지출을 감시한다는 명목하에 제출 서류를 늘린다거나 시스템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대학생들 일거리나 만들어주는 셈이 될겁니다. 죄송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연구윤리가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연구 회의비 지출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 먼저 연구자들의 연구 윤리 의식 고취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인 교육이 필요하지만 우리의 마음이 바뀌면 이런 문제들로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자 6] 회의실 내에서 간단한 다과나 도시락을 준비하는 경비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본다. 연구비로 그러한 회의비를 처리할 수 없을 시에는, 준비를 해야 하는 지위에 있는 사람의 개인경비로 지출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본인이 그러한 경우가 더러 있었음). 외부기관참석없이 회의비를 집행하면 안된다는 규정이 생긴것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 그러한 규정을 연구행정일을 하는 사람들이 좀 더 잘알수 있도록 그런 중요한 내용의 규정이 바뀌었을 시에는 그냥 공문이나 메뉴얼만 줄 것이 아니라, 꼭 숙지해야하는 변경된 규정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1인당 쓸 수 있는 회의비의 금액을 대폭 줄여야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현재 보건복지부 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1인당 사용 가능한 회의비가 3만원 인 것으로 알고있다. 어떠한 다과도 도시락도 1인당 3만원이란 금액까지 필요하지 않다. (만원이 넘어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장소에도 제한을 두어 연구소나 기관 내 회의실/세미나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그 회의실이나 세미나실을 정말 그 시간에 사용을 하였는지 장소를 예약/대여한 내역도 함께 첨부하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연구자 7] 현행 회의비지출 관련 규정 중 제재사항에 관하여, 지출증빙을위한 보다 구체적인 행정절차가 요구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를들어, 주류 등의 지출은 제한되어 있으나 통상 회의식대를 결제할 때 주류내용을 영수증 상세내역에 누락시키고 진행하는 경우가 빈번하며, 또한 외부기관참석자의 참석여부를 단순히 서명날인으로 확인하는 것은 위조가 매우 용이하다고 판단됩니다. 번거롭더라도 외부기관참석자의 회의를 위한 외근/출장여부 파악도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대다수의 회의비가 회의목적이 아닌 단순 회식비 명목으로 유용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따라서 무조건 적인 규제보다는, 연구개발활동 장려를 위한 어느정도의 내부회의비(격려목적의 회식비) 등의 사용이 허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현행 규제대로라면 계속적인 부정집행만을 양산할 뿐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연구원의 야근식대가 지원되기는 합니다만..그 제한이 현 실정과 다소 동떨어진 점이 없지않습니다. 참여연구원들의 연구개발활동독려를 위한 지원 역시 연구개발비 사용목적에 충분히 부합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초반에는 다소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으나 첨차 연구비 부정집행사례가 현저히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무조건적인 제한요소는 되려 사기저하의 요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자 8] 한국의 연구문화가 투명하지 못한 것의 가장 큰 원인은 원칙을 지키지 않는 예외규정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연구비는 연구에 관한 비용을 의미한다는 원칙에서 보면 (누구와의 식사가 되었던지) 회의비란 직접적으로 연구에 사용되는 비용이라고 할 수 없다. 연구관련 회의가 식사를 하면서 진행될 수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실제 식사를 하면서 무슨 학술적인 얘기를 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회의 이후에 NETWORKING의 목적으로 식사 등으로 비용이 발생한다면 그 비용은 연구자 개인이 지불하는 것이 타당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항목이 '한국적 정서'라는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 관점에서 허용하는 듯한 이런 의견수렴 자체가 결국은 한국의 연구문화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개선이 되지 않는 단면을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 이런 연구문화에서 TRAINING을 받은 학생들이 결국 국가연구비를 수주하는 연구자들이 될 것이며 TRAINING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몸에 배인데로 똑같은 행태의 연구비집행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우리의 연구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원칙이 엄격하게 지켜지는 예외를 두지 않는 연구비집행을 강제해야 한다.

[연구자 9] 접대나 로비 혹은 부정행위가 아닌 한도내에서 연구 회의비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의비가 없다면 연구 참여자 개인 혹은 연구 총 책임자가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미국에서 1년간 연구실생활을 하면서 느낀 바로는 대부분 많은 교수(=연구 총 책임자)들이 이러한 경제적 부담을 피하기 위해 회의를 위한 회식을 피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연구 회의비가 따로 없었다) 미국에 있는 한국 교수의 경우, 본인이 연장자이기 때문에 회식을 목적으로 한 점심 또는 저녁식사에서의 부대비용을 자연스럽게 부담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모든 한국교수가 이러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외국교수의 경우 회식에서 자연스럽게 더치페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 때문에 회식에 참여하지 않는 연구원들도 많았다. 책상에 앉아서 하는 딱딱한 형식의 회의보다는 즐겁게 먹고 마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유연하고 훌륭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팀 프로젝트의 경우 팀원들과의 유대관계는 함께하는 회식이 큰 작용을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본인은 연구 회의비를 꼭 부정적으로 규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연구자 10] 예전에는 많은 비리가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주변 젊은 연구자들의 경우 사적인 용도로 쓰이는 경우는 보지 못하였다. 연구자들의 인식이 바뀌어가고 있다는 점을 믿고, 우리의 문화적 특징을 고려하여 회의비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상식적으로 적절한 수준에서 집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맞다. 특히 소형 프로젝트의 경우 회의비 관련된 규정과 제한이 많아질수록 행정 업무와 오버헤드가 커지고 이를 결국 대학원생들이 커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비용이 훨씬 커질 것이다. 전체 편익과 비용을 비교하는 연구 용역을 발주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사업 규모, 연구원 수와 규모에 따른 적절 회의비 수준과 규제의 정도를 차등화시키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대형 연구사업의 경우 아예행정 인원을 고용할 수 있는 인건비를 책정하도록 하고 보다 엄밀하게 회의비 집행을 감독하되, 소형 연구 사업의 경우 불필요한 오버헤드를 최대한 줄여서 제한된 연구 자원을 편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연구자 11] 회의비 부정사용은 연구자의 양심에 맞기는 것이 가장 타당하며, 부정행위를 막기위해 규정이나 첨부자료를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부정행위로 발각될 경우 정말 강력하고 엄격한 규제와 과제 참여제한을 실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단속을 위한 규정만 늘린다면 과제의 효율적인 진행이 어려워질 것입니다. 지금도 연구비 사용에 어려움이 많아 참여기업들은 경험이 적어 연구비 집행을 과제 중반까지 거의 집행하질 못해서 지적당하거나 어려움을 격는 경우가 많았으며 대학이 이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연구원들이 기업에 가서 설명해 주고 처리해주는 2중고를 격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구비는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경우를 빼고는 조금 융통성 있게 사용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실험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시 반복해서 의견 드리면 문제가 적발되었을 때 관용을 배풀지 않고 철저하게 책임소재를 묻고 제제조치가 취해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연구자 12] 연구 회의비는, 연구 활동이 활발한 그룹 및 신진연구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딱딱한 책상 회의도 도움이 되지만, 대부분의 아이디어와 친목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더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측면을 막기 위해, 연구회의비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규정은, 자칫 부정적으로 사용하려는 연구자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부정부패 자체는 연구 회의비만이 좌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반적인 부정을 막기위해서는, 연구비 자체의 통괄 관리 시스템등을 도입하는 게 더 나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조심스런 의견을 내놓습니다. 현재 규정 중에 인당 최대 3만원이라는 인원 수의 규정은 제 생각에는 불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별로 도움이 안 되보입니다). 회의비 자체가 연구비에서 20~30%정도의 비율로 제한하고, 연구자가 회의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게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자 13] 영국 대학에서 연구 경험을 하며 정부연구과제를 수행하더라도 실험실 내 회식이 거의 없었다 (1회/년). 그나마 하는 회식도 개인적으로 지출하는 형식이어서 연구과제 내 회의비가 따로 없음을 예상했다. 이로 인해 연구과제비가 투명하게 연구비로써만 집행되고 필요한 연구에 예산 집행하여 부도덕적으로 연구비를 사용하는 걸 막을 수 있는 점에서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구실 내 화목을 다지며 서로를 이해하고 가깝게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되기까지시간이 걸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전체적으로 연구를 진척시키는 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실험실 내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가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회의비의 부적절한 사용을 막기 위해서는 전반적으로 회의비 항목을 대폭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회의비 항목을 좀 더 세분화하여 예산을 편성한다면 필요한 회의에 적절하게 사용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연구자 14]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수의 연구책임자들이 연구회의비를 개인이나 자기가족의 외식비로 전용하여 연구종사자들 전체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반사회에서는 연구원들의 이러한 세금낭비에 대한 나쁜 여론이 잠재되어 있으므로 많은 불편이 예상되지만 현재의 형태의 연구회의비는 폐지시키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하지만 대안으로 연구회의비 대신에 연구활동비 같은 항목을 만든뒤에 연구에 참여하는 모든 연구원들에게 직접 통장으로 입금해 주는것이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연구원들간의 연구회의가 필요한 경우 불편하지만 각자가 따로 지급받은 연구활동비로 그 비용을 충당하게 하였으면 합니다. 처음에는 많이 불편하겠지만 더이상 연구회의비의 부정적 사용을 막고 연구자들이 세금을 낸 국민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는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봅니다.

[연구자 15] 회의 참가자에 외부기관 소속 연구자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규정은 연구자들이 회의비를 집행하는 현실 상황을 무시한 탁상공론의 결과물로 여겨지며, 연구 목적 외의 회의비 집행을 막으려는 목적이라면 접대용의 회의비 지출을 할 수 밖에 없는 연구 환경 (주로 연구비 수주 목적) 자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새로 개정된 규정이 시행된다고 할지라도 회의록 등의 증빙자료는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행정적인 절차만 늘어날 뿐 현재 회의비 집행의 문제점이 개선될 여지는 없다고 봅니다. 불필요한 제도를 추가함으로서 선의의 목적으로 연구비를 집행하는 대부분의 연구자들에게 연구 외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일이 앞으로는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동료 연구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더 확인해 보세요.

 
3. 국가 연구비 중 회의비 항목 유무 국외 현황 (조사 중)
연구 회의비 항목이 존재하는 국가 연구 회의비 항목이 존재하지 않는 국가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대만, 일본, 호주 ...

* 국외 연구 회의비 운영에 대한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은 메일 혹은 댓글로 올려주세요.
4. 이슈와 과제 요약
  이슈

1

연구실 자체 회의 목적으로 집행된 회의비가 연구 회의비 항목에 적절한가? 연구 회의비가 사기진작 차원의 경비로 집행되는 것이 타당한가?

2

국가 연구비 관리규정에서 변경된 내용이 왜 현장 연구자들에게 잘 전달 되지 않는가?

3

국가 연구개발 사업 관리 규정은 어떤 절차와 과정 속에서 수정/변경 되며, 변경 시 현장 연구자들의 의견이 어떤 방식으로 수렴/반영되는가?   

4

변경된 연구회의비 규정으로 현장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을 위축시키는 우려는 없는가? 

5

집행과 서류 내용이 다른 연구 회의비 처리는 왜 발생하며, 방지책은 무엇인가?

6

연구자의 연구행정 업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7

한국적 회의 문화가 다른 국외 선진국 회의 문화와 비교해 연구활동 증진에 더 효과적인가?   
 
  과제

1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연구 회의비 집행 항목의 근본적인 목적과 취지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 필요  

2

국가 연구비 관리규정이 현장 연구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방안 마련

3

국가 연구사업 관이 규정에 현장 연구자들의 의견 수렴과 반영이 되도록 시스템 마련 (의견 수렴 절차가 형식적이거나 특정 소속과 직분에 편중된 수렴형태가 아닌지 점검)

4

연구 회의비 규정과 절차가 행정/관리 편의주의로 만들어진 부분이 있는지 검토가 필요

5

연구비 관리행정의 양적 규제 방식에서 질적 규제 방식으로의 인식전환과 논의 필요

6

국내 회의 문화에 대한 변화가 필요한지에 대한 과학계 내부의 논의가 필요

7

연구 회의비가 국가 연구비가 아닌 소속 기관의 운영비에서 지원 되는 방식의 검토 필요
 

연구 회의비 설문 분석결과 전체 보고 PDF

 
 

  태그 회의비, 연구회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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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0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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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연구비에서 식사비를 지출하는 것에 대해서 마음의 불편함이 항상 있기는 한데, 한국의 문화적인 특성 상 '회식'이 없으면 의사소통이 어렵고 반감이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예전에 BRIC에서 본 건데, 어느 교수가 '내가 밥을 샀으니 너희가 커피를 사라'고 했다는 얘기를 누가 올렸더니 학생/연구원들이 엄청난 비난을 쏟아내더군요. 그런 사람은 교수 자격이 없다, 그런 실험실은 당장 나오라, 등등등... 정말 교수가 학생/연구원에게 커피 한번 사라고 한 게 그렇게 큰 잘못을 한 건지 저는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데, 하여튼 당시 게시판 답글은 다 비난 일색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남학생/남자연구원들 중에서 상당수는 술자리에 가서야 자기 의견/본심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문화에서는 회식비를 책정할 수 없으면 정상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댓글리플
맞습니다  (2014-07-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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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사용이나 문제점들은 개선해야겠지만, 문제가 있으니 무조건 없앤다는건 아닌것같네요. 해외사례도 참고할순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문화도 생각해야하고요. 외국에선 안하니까 우리도 하면 안된다는건 아닌거같고 우리나라에 맞는 문화를 만들고 맞춰가야겠지요.
댓글리플
저는 이해됩니다  (2014-07-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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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연구원들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 갑니다.
'내가 밥을 샀으니 너희가 커피를 사라'라는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다들 대학원 생활 했을 때를 생각해보시면... 아시죠? 얼마나 쪼임 당하고 사는지..
지금도 대부분 그렇게들 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노동법 따위 학계에서 뭐 얼마나 지켜집니까?
밥 먹자고 하면 대부분은 억지로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밥이 얼마나 모래알 같을지..
연구원이나 학생들이면 인건비를 못 받는 경우나 인건비가 적은 경우가 많은데 그 넉넉지 않은 수입에 즐겁지 않은 '커피'에 예상치도 못한 지출을 해야 하니... 저는 아직 대학원 생활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주 이해가 많이 많이 갑니다.
회원작성글 BRIC  (2014-07-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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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계시는 연구자분들께 요청 드립니다.

현재 계신 국가에서 국가 연구비 항목에 연구 회의비가 존재하는지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토론 내용에 국외 현황을 함께 보여줄 필요가 있어 요청을 드립니다.

3. 국가 연구비 중 회의비 항목 유무 국외 현황 (조사 중)

정보를 보내주신 분들께는 소정의 기념품을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대학원생  (2014-07-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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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의견이지만, 주관식 의견을 보면서 국내 연구자들의 윤리 의식이 전반적으로 많이 높아진 듯 합니다. 윤리의식이 높아진 만큼 불필요한 연구비 관리 규정들도 변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규정들을 보면 '연구자는 모두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들이다'라고 인식하고 일단 연구비 집행에 있어 연구자들을 모두 범법자들로 규정을 하고 규제들을 만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처벌을 더 엄격히 하고 규제를 풀어주는 방향으로 생각하면 어떤지요?
일본  (2014-07-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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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립 대학교에 재직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신청하는 국가과제에는 연구회의비 항목이 없습니다. 조금 더 큰 프로젝트에는 세미나 개최비나 회의비가 책정되어 어느 정도의 다과와 음료를 지출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거의 신청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행정적 절차가 까다로워서 잘 신청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거의 모두 연구비로 돌려 씁니다. (일본에서는 연구비를 신청할 때 설정해 놓은 항목으로 꼭 쓸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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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RIC  (2014-07-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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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님/ 정보 감사합니다. 내용을 수정하겠습니다. member@bric.postech.ac.kr 로 받으실 주소와 티셔츠 사이즈를 보내주시면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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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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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본에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연구회의비 항목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회의 후의 연구활동은 자기 부담입니다. 큰 연구과제의 간친회나 다과류의 준비는 연구비(직접경비 혹은 간접경비)로 지출이(주류를 제외한 음식류) 가능하여 부담이 덜 합니다. 그러나, 그외 일반적인 문부과학성의 개인연구비의 경우 각자가 부담합니다. 물론 초청을 받은 경우는 초청을 한 쪽에서 개인적으로 경비를 부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같은 연구실내에서는 PI급이 학생등 연구원의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1/n보다 많은 액수를 부담합니다. 실제로, 개인적인 부담을 많이 느끼며 참석을 마냥 즐길수도 없는 입장입니다.

위와같은 일본의 연구회의 등에 동반된 회식문화는 (적어도 현시점에서) 한국에서 가능한 문화가 아니죠!!! 연구비 집행의 윤리적 문제만 지켜낼 수 있다면 무엇보다 연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연구비 항목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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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비??  (2014-07-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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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집행의 윤리적 문제를 어떻게 지켜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바꿀수 있는데 그간의 관행 (한국의 정서??)이라고 해서 기본적으로 국민이 낸 세금으로 운용되는 연구비가 연구자끼리의 교류(회의라는 핑계)를 위해 회식비로 지출되는 것은 지극히 비상식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연구자들의 토론과 회의는 기본적으로 학회 및 세미나를 통해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고 친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모임(가족모임과 같은)은 기본적으로 개인이 지출하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것이 부담이 되면 참가를 하지 말아야죠. 실험실내의 정기적 회식을 회의비로 충당한다라는 생각은 지극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일본에서도 초청강연이나 전문가 초빙은 연구비로 여비를 지출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비를 부담하는 경우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연구원  (2014-07-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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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상에서도 정보는 너무 많습니다. 정보의 바다라고도 하지만 정작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할 수 없는것이 사실입니다. 정확한 정보를 주지는 않더라도 옆에 있는 사람이 훨씬 도움이 되더라구요.정보의 장을 회식이라는 문화를 통해서 매끄럽게 처리하는 것도 업무능력중에 포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만 처리해야하는 연구라면 그럴 필요도 없겠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받고하는 유기적 연결로 소통을 할려면 회의비는 꼭 필요하죠.
그런데  (2014-07-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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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실험실의 좋은 분위기를 위해 회식을 하고 그것을 결제하기 위한 회의비가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몇몇 회식 문화가 있는 아시아 국가들만 그런 것은 아닌지요? 실제로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회의비라는 항목이 없다고 위의 통계 결과에 나타나 있습니다. 즉, 소위 선진국이란 곳에서는 회의비란 항목이 없어도 연구활동을 하고 좋은 성과를 내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우리 연구실 분위기를 위해 맛있는 것을 먹는다는게 상식상 허용될 수 있을까요? 국민의 세금으로 소위 유명 교수님에게 접대 비슷한 회의를 하는 것은 바람직할까요? 예전에는 과제 선정이 인맥으로 이뤄질만큼 접대가 중요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겠지만 혹여, 그런 문화가 남아 있다면 반드시 척결해야한다고 봅니다. 비단, 회의비 뿐만 아닙니다. 몇몇 연구원분들은 재료비로 시약이나 실험 소모품이 아닌 개인용 컴퓨터, 텔레비전 등을 구입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이런 부조리한 연구문화는 반드시 고쳐져야 합니다. 사실, 연구원이 아닌 다른 사람들 즉,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런 실상들을 잘 몰라서 그렇지, 이런 저런 문제들이 알려지면, 우리 학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따가운 눈초리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Researcher  (2014-07-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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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를 빙자하여 회식문화 내지는 술,음식이 있어야 노하우가 나오니까 회의비가 필요하다는, 이런말은 앞으로 선진과학을 이끄는 연구자로서 할수 있는 발언은 아닌것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부 연구자들의 부정을 타파하고 선진국으로 나아가야만 앞으로 과학발전도 있을 것입니다. 문화가 어쩌구저쩌구를 핑계로 이 자리에 계속 안주해야만 합니까?앞으로 나아가는 리더인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대체적으로 연구비의 혜택을 못받는 아래연구원들의 불만, 내가 이렇게 공부했으니 내가 PI자리에 가서는 내맘대로 연구비 좀 써야겠다..너무 극단적인것 같지만 실제 들여다보면 너무나 많습니다. 회의비에 사용에 대해 과민반응하는 연구자들 보면 대개 그렇지요..반드시 척결해야할 연구비 부정사용의 경우, 처벌이 중해진들..밝힐수가 없는게 사실입니다. 누가 그걸 발설하거나 단속을 할수 있겠습니까? 학위포기하지 않는한...외부인의 노하우,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회식자리, 회의비가 필요하므로 어쩔수 없다..라는 건 그냥 그러니까~~ 나도 어쩔수 없다..포기하는 거지요..그럼 10년이 지나건 20년이 지나건 우리과학계는 이렇게 정체될수 밖에 없게 될겁니다.글쎄요..이번 문제도 이렇게 조사로만 끝날수도 있어요..과연 이 정책을 서포트할만한 연구자들 각자의 노력과 의지가 있을지...전 그것부터 의심스럽네요..
경험  (2014-07-1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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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일본에서 공부를 하면서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본 경험, 나중에 지도 교수에게 과제를 위탁했던 경험, 그리고 미국에 일년 거주하면서 느낀 것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립 명문이라는 K 대학이었는데, 박사 과정 4년간 모임에서 한 번도 참석자에게 돈을 걷지 않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일 년에 한번 동문 모임이 호텔에서 열리는데 참가비 1만 엔을 내야만 참석이 가능했습니다. 학기에 두 번 정도 열리는 회식에도 참석을 하려면 참가비 2천 엔 정도를 내야 했고, 일 년에 한번 외부에서 모이는 워크샵(휴양지에 있는 허름한 여관에서 하루 묵으면서 운동 경기도 하고 각자의 연구 진행 상황도 발표하는 그런 모임)에 참석을 하려고 해도 꼬박 꼬박 돈을 내야 했습니다.
제가 있던 연구실의 규칙에 의하면 교수는 항상 학생의 두 배를 냈습니다. 심지어 연구실에 구비해 놓는 녹차와 커피도 학생과 교수가 매달 내는 돈을 구매를 했습니다.
서부에서 온 학생 중에 집이 가난해서 아르바이트로 생활도 하고 학비도 충당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학기에 두 번 열리는 회식에 참석을 하지 않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왜 안왔냐고 물어 봤더니, 계면적은 얼굴로 자기 집이 가난해서 그런 회식에 참석할 정도로 여유가 없다고 말을 하더군요.
지도 교수가 워낙 청렴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연구비에서 커피 한 잔 밥 한 끼 얻어먹은 적이 없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회사는 우리나라로 말하면 중견 회사라고 말할 정도였는데, 한 달에 한 번 정도 회식이 있었고, 회식비는 회사에서 댔습니다. 우리나라의 떠들썩한 회사 회식과는 다르게, 샐러리맨이 통상적으로 저녁 한 끼 먹는 수준인 1천500엔 수준의 식사와 한 명당 맥주 한 병 정도만 제공되기 때문에 보통 저녁 7시 반이나 8시면 회식이 끝났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연구를 하는 와중에 지도 교수의 연구 결과가 필요해서 달라고 했더니, 아무리 제자라고 하더라도 무료로 줄 수는 없다고 하면서 연구 과제를 달라고 하더군요. 연구비 내역을 요청했더니, 지도 교수가 그 동안 개발한 결과는 교수 자신의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축적한 것이기 때문에 교수 자신에게 기술료를 내야하고, 새롭게 개발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참여하는 학생들의 인건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학생으로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그때 든 느낌은...
교수가 자신의 노력으로 축적한 기술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대가를 요구하는 반면, 교수가 아니라 학생들의 노력으로 개발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인건비를 지급한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더라는 것입니다.
지도 교수의 행동이 너무나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교수들의 태도와는 너무 달라서 (특히, 자신이 축적한 기술에 대해서 기술료를 내야 한다는 걸 보고서) 약간 충격을 받았습니다.

몇 년 전에 미국의 시골 주립대에 속한 독립 연구소에서 일 년을 머무른 적이 있는데, 주 정부와 대학교가 50%씩 투자를 하여 설립을 하고, 연구비의 대부분은 주 정부가 제공하는 곳이었습니다. 직원 가족을 모두 초청하는 일종의 회식이 두 번 있었는데, 근무하는 날 오후에 각자 음식을 싸 가지고 와서 탁자 위에 올려놓고 먹는 그런 싱거운 방식이었습니다. 콜라와 같은 음료수는 연구소에서 제공을 하더군요. 그래 봤자 음료수 20 여병 정도...
가끔 주 정부에서 고위급 인사가 연구소를 방문했다가 돌아가면 스팟 메일이 오곤 했습니다. 회의실에 맛있는 커피와 쿠키가 몇 개 남아 있으니 먹은 싶은 사람은 와서 먹으라고.
일 년에 두 번 있는 회식에서 음료수 몇 병 내놓고, 주 정부의 고위 인사가 방문했을 때 내 놓았다가 남은 커피와 쿠키를 연구소에서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정도가 최대한도인 것 같았습니다.

일본과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어떤 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단편적으로 느꼈던 경험을 말씀드렸습니다.
  (2014-07-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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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본 국립대에 있었는데 회식이던 회의시간 다과던 다들 회비 걷어서 합니다.
직급에 따라서 약간 차등을 두었지요.
그렇게 해도 잘 돌아가더이다.

한국의 쓰레기같은 접대문화에서 비롯된 회의비는 없어져야지요.
회의록 작성해본 사람 잘 알잖아요. 다 거짓인거.
0-00  (2014-07-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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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절반이 교수..... 음.. 직책별대로 좀 나눠서 예기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하는데요,,
....  (2014-07-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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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답글을 단 사람인데요, 저도 회식문화를 좋아하지 않고 위에도 썼듯이 연구비에서 식사비를 지불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런 의식과 문화의 변화는 위에서부터가 아니라 아래에서부터 이루어져야 실효성이 있습니다. 윗 사람이 각자 돈 내서 밥 먹자고 하면 아랫사람들은 그 윗 사람의 리더십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문화에서는 실천이 어렵다는 거죠.
저도 처음 PI가 되었을 때는 제 개인의 돈으로 회식을 하곤 했었는데, 실험실 규모가 커지고 회식을 몇번 하다보니까 그런 식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됩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제부터는 회식을 하지 말자' 또는 '이제부터는 각자 돈을 내서 회식을 하자'고 할 수는 없어요. 그럼 대화와 소통의 기회가 현저하게 줄거나 리더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할테니까요.
아래에서부터 그리고 사회 전체의 분위기가 바뀌지 않는 이상은 연구비에서 내부회의비를 지불 못 하게 하는 것은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위아래  (2014-07-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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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 모두 변해야죠. 과제비가 넘쳐서 인건비 펑펑 받고 다른 과제비 없는 연구실에 자랑하는 것과, 회의비로 자주 회식하고, 재료비로 개인용 USB 나 컴퓨터 등 사는 석사 과정생들도 변해야 하고, 과제비가 넘쳐서 유명 교수님께 접대하고, 선물하고 등등 지도 교수들도 모두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소위 갑라인 을라인 같은 출신연구실 내지 학교에 따른 라인 문화는 최소한 연구직에서 만큼은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술도 못마시고 그런 줄서기 같은 문화를 너무 싫어합니다만, 몇몇은 자신이 유리한 상황이라면 그런 문화를 더 즐기고 부추기는 아래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물론 윗분들 중에 그런 분들도 꽤 많이 봤었습니다. 제발 정신들 차리십시다.
고맙습니다  (2014-07-12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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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연구문화가 빠른시기에 정책적으로 바뀌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
저항권력세력들을 어떻게 그리고 빠른시간내에 설득과포기 시킬수 있을까요 ?

BRIC과 많은 국내외연구자의 노력과시간이 결실을 맺기를 간절히 바라며...
3번 국외현황항목에서 우리나라도 오른쪽으로 이동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회원작성글 음...  (2014-07-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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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과 비교해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회의비의 존재 자체나, 윤리적인 문제를 거론하기 전에, 우리나라 연구자가 받는 상대적인 대우에 대해서 얘기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교수나 PI급이야 어느 정도 여유 있는 대우를 받지만 (그렇지만 비슷한 연배의 다른 분야 종사자들에 비하면 많은 것은 아니라고 하는 분도 많은것 같네요)
문제는 대부분의 포닥이나 연구원, 학생들의 대우겠죠.
국가에서 정해놓은 인건비 기준인 박사과정 250, 석사과정 180을 받는 연구실이 얼마나 있을까요..

회의비가 PI의 개인적인 용도나 접대로 사용되는 것은 정말 반대해야겠지만,
대부분의 연구원들의 사기를 위한 회식비나 식대로 사용되는 것 까지 제제하면,
안그래도 이공계의 대학원 진학률도 좋지 않고, 외국학생들만 늘어가는 추세에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외국에서 오랫동안 경험하셨던 분들,
연구실적이 좋다고 해서,,
(정말 연구를 잘하는 곳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곳도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게 경쟁적이고 개인적인 분위기가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우리나라도.. 이제 비리만 만들어내는 '으리'문제에서 벗어나서,,
개인화 되는 것에 찬성하시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올바른 공동체의 모습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계속  (2014-07-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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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우리나라 우리나라 하면서 우리나라 문화에 맞게 연구 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의견이 제시되는 군요. 융통성 있게 우리학교 연구실 출신이었던 잘나가는 선배 교수님께 싹싹하게 형님 언니 그러면서 노하우도 배우고, 가끔 만나서 식사하면서 회의하고 배울 것 배우고 알려줄거 알려주는 그런 공동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연구문화를 만들어가자는 말씀들 하시는 것 같은데, 그것을 왜 국민의 세금인 과제비로 충당 해야하는 것이죠? 저는 그런 회의 자체를 매우 꺼리지만 각자 개인적으로 경비를 부담하면서 그러는 것까지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왜 하필 국민들이 정성스럽게 모아준 세금으로 그러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정계, 경제계, 학계 등 사회 전반에 걸쳐서 세금이란, 그저 주인 없는 돈으로 밖에 여기지 않는 풍토가 문제입니다. 최소한 학자의 양심이 있는 우리 학계만이라도 과제비는 연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비목 위주로 투명하게 집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있나요 ?  (2014-07-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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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의 문화를 위해서...

관피아들유지및활성화, 김영란법통과지연, 대가성없는금품수수OK, 갑상선암과잉조기검진및수술, 연구회의비유지 등...
댓글리플
한마디로  (2014-07-1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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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지사"의 예들이군요.
ㅁㄴㅇㄹ  (2014-07-13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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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 맞게 라는 말 만한 뻘소리가 없습니다. 예전엔 일처리 할때마다 뒷돈주고 애들 담인한테 촌지주는것도 다 문화였어요. 그거 적발되면 하는소리가 관례상 다 필요한 행위다 하는 소리고... 지금 문제되는것도 그런거에서 대가성 물질이 빠져있는것 뿐이죠. 다른문화라는게 무서워보이나요? 그렇게 하면 연구 다 망하고 랩은 무너지고 대학은 부도날것같나보군요. 아니면 '글로벌 경쟁력'이 약해지거나요ㅋ... 막상 새로운 규칙이 조금만 익숙해지면 적응하고 더 명료해질수 있습니다. 발전이란게 뭐 대학이 갖고있는 랩들이 논문 IF가 좀 높다, 편수가 많다 이딴게 아닙니다. 국민수입이 높니 이런것도 아닙니다. 집단의 암묵적 동의하에 문화라는 이름으로 거짓말하고 덮어놓은 것들을 하나하나 걷어나가는게 발전입니다.
회원작성글 별빛  (2014-07-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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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회의비=회식비, 교수들이 마치 자신의 돈으로 학생들 회식시켜주는것처럼 생각하게하는 꼴갑떠는 비용
지나가다  (2014-07-1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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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 일본의 연구비 제도를 모두 경험한 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회의비 항목은 정말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앞의 분들 의견과 동일하고요.

하지만,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회의비 항목이 없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재료비나 인건비, 시제품 제작비, 여비, 수용비 같은 세세한 항목도 없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에는 대충 인건비 얼마 정도, 재료비 얼마 정도, 그 정도만 적어 놓는 게 대부분이며, 구체적인 예산사항은 적어본 적이 없습니다. 간접비가 많기는 하지만, 그만큼 학생의 인건비, 여비, 시설 관리비 등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한국처럼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쓸 필요도 없고, 부정을 저지를 여지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구비의 활용에 대해서는 교수와 학교의 관리를 믿어주는 분위기가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회의비를 따로 잡는 것이 오히려 이상합니다. 제 지도 교수님의 경우에는 매우 회의할 때마다 간단한 다과나 피자 같은 것을 주문해서 식사 대신으로 했는데, 그 모든 비용이 그냥 경비로 묶여서 재료비와 함께 처리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와보니.. 까다로운 예산에 많은 행정처리들. 안 되는 것도 많고 기본적으로 교수를 믿지 않는 분위기더군요. 학생들 실험실이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설치하려고 했는데, 연구비로 지출할 수 없고, 몇 달씩 걸려서 공식적인 절차를 밟고 났더니 여름이 지났더군요. 학교 공간을 추가로 쓰는 비용을 내야 하는데, 연구비로 안 되어 제 개인 월급으로 내고 있습니다.

물론 이상한 분들도 많지만, 이제는 제가 학위를 할 때와는 달리 한국도 많이 깨끗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연구비의 활용이나 그런 부분에 대해 교수를 믿어주고 학교를 믿어주면서, 연구 결과를 꼼꼼하고 철저하게 검증하는 시스템이 우리나라에도 적용이 된다면, 회의비 같은 건 오히려 작은 문제일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항기득권  (2014-07-1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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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때문에, 만일 회의비가 계속 유지되어야만 한다면,
국가는 최근3년간,5년간,10년간,20년간 연구책임자들의 개인평균회의비 공개web-site를 만들어야만 합니다.
타즈  (2014-08-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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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 없습니다... ^^;
쉬크한냐옹님  (2014-09-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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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회의비를 어떻게 마련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학계에서 여러분이 제대로 된 돈을 벌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행인3  (2014-09-25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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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입니다. 대학보다는 재정상태가 비교적 좋다는 연구소에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경험으로 뭔가 회의나 회식을 남의 돈으로 먹은 적이 한번도 없었네요. 가끔 워크샵을 할때는 커피랑 쿠키를 지원받아서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물론 그건 별도 행사비용이죠. 정기적인 랩미팅이나 파티나 보통 potluck이 기본이죠. 뭔가 학생네트워크 BBQ파티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릴이랑 고기 약간은 준비되지만 사실 대부분 본인들이 먹고 마실걸 가져와서 같이 먹죠. 사실 여기 와서 딱 한번 단체로 밥먹고 다른 사람이 좍 내준적이 있었는데, 그게 국제학회 끝나고 한국분들끼리 모여서 밥먹고 나서 거기 오신 국내학회총무님이 뭔가 비장의 무기로 해결해주시더군요...
S대  (2014-09-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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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수님은 가족외식하시던데....
어떻게 아냐면 실험실 사람 명의로된 연구비 카드를 가져가서 쓰시는데
쓸때마다 문자가 오는걸 모르심 ㅎ
매주 문자온다고 하던데 진짜...ㅋ
랩비운영도 정부가 불법으로 했지만 내 통장에 있는돈을 내가못쓰는 상황이....웃픔
필요할때 내통장에있는돈 나한테 뽑아다 달라고(걸리지 않기위해 직접뽑아오게시킴)
뭐.........더럽고 치사한 여러 방법(선결제해서 항목바꾸기)을 써서 차도 사시고
학교 석사 월급 80만원 규정만든 공대 교수님들 자체가 월급을 그렇게 안주시는데 뭐
ㅋㅋㅋㅋㅋ
정치인과 교수는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걸 느끼고
깨끗한 교수님들 보면 너무 존경스러움
댓글리플
!!  (2014-10-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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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수님도 만만치가 않네요. 솔직히 우리나라 교수님들 빼쓰면 회의비뿐만이 아니라 다른 항목에서도 다 빼서 쓰지 않나요? 재료비에서 물품사는 것처럼 물품 업체랑 거래서 만들어 놓고 그 돈으로 본인 집의 TV사고, 명목상 학생들 사무용품 구입에 자기 자식들 사무용품을 사고 카메라까지 사더군요. 인건비는 학생들 통장으로 들어와도 현금으로 뽑아오게 시켜 가져가죠. 그것도 본인 이름으로 걸리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 학생 한명을 대표로 세워 그 학생 통장에 돈을 모으고 쓰고 있습니다. 연구비, 회의비로는 본인 집 주변 음식점에 돈을 박아놓고 수시로 가족들 외식하면서 학생들 외식시켜줄때는 정말 엄청난걸 베풀어주는 것처럼 하더군요.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을 본인 랩비운영비에서 빠져나간거라고 하면서 학생들 월급에서 또 빼가구요. 그래도 우리나라 많이 깨끗해졌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아직도 멀었습니다. 해먹으실 교수님들은 법이 어떻게 바뀌든 다 빼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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