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UG-WINDOW 처리영역 보기]
즐겨찾기  |  뉴스레터  |  오늘의 정보  |  e브릭몰e브릭몰 회원가입   로그인
BRIC홈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랩박스 - Neuroscience
스폰서배너광고 안내  배너1 배너2 배너3 배너4
전체보기 한빛사논문 추천논문 상위피인용논문 그이후 한빛사통계
김태완
김태완(Taewan Kim) 저자 이메일 보기
The 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
  논문초록보기
조회 4840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Role of MYC-Regulated Long Noncoding RNAs in Cell Cycle Regulation and Tumorigenesis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MYC은 세포와 동물 연구를 통해 KRAS와 함께 가장 잘 알려진 oncogene 중의 하나인 동시에 다양한 유전자들의 전사 (transcription)을 조절하는 전사 조절 인자 (transcription factor)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MYC은 colorectal cancer, lymphoma를 포함한 대부분의 암에서 과발현되거나 그 유전자가 amplify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MYC은 암 이외의 여러 질병에도 관여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MYC 발현 감소가 생명을 연장시킨다는 결과가 MYC heterozygous 동물 모델을 통해서 발표되면서 MYC의 기능 연구에 대한 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Cell 2015, 160:477).

이렇게 중요한 기능을 가진 MYC의 다양한 조절 기작 역시 많은 연구에 의해 밝혀져 있습니다. 가장 최초의 MYC 조절에 대한 보고 중의 하나로는, 본 논문의 교신 저자이신 Dr. Carlo M. Croce가 30여년 전에 밝힌 Burkitt lymphoma에서의 MYC translocation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밝혀진 MYC 조절 기작 중 하나는 long noncoding RNA (lncRNA)인 PVT1에 의한 posttranslation 수준에서의 MYC stability 조절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Nature, doi:10.1038/nature13311). 그렇다면 과연 MYC은 어떻게 tumor pathogenesis에 관여하는 것인가는 또 다른 의문입니다. 그동안 많은 연구와 새로운 기술의 발전으로 MYC의 다양한 downstream target들이 밝혀져 왔고, 그 결과 다양한 MYC-driven cancer 모델들에서 cell cycle의 중요 조절 인자로 알려진 p21 (CDKN1B)을 비롯하여 p15 (CDKN2B) 등이 MYC에 의해 전사 단계에서 저해됨으로써 MYC의 oncogenic function에 크게 기여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MYC은 2012년 발표된 두 편의 논문에서 밝혔듯이 transcription activator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ell 2012, 151:56; Cell 2012, 141:68).

이러한 딜레마를 많은 학자들은 MYC과 직접 결합하는 Miz-1이라는 factor에 의해 설명해 왔습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Miz-1이 MYC과 결합하는 순간 MYC이 더이상 activator가 아닌 transcriptional repressor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작은 mouse-derived cell과 mouse model을 통해서 주로 밝혀졌습니다. 실제 human cancer cell들에서도 이러한 MYC과 Miz-1이 위 두 cell cycle 조절 인자의 core promoter에 결합한다고 일부 발표 되었습니다. 하지만 human cancer cell들에서 MYC의 depletion은 이 두 cell cycle 조절 인자를 상승시키는 반면, Miz-1의 depletion은 오히려 이 두 인자를 감소시킨다는 결과들이 가끔 조심스럽게 발표 되어 왔습니다.

결국 Miz-1은 mouse에서 처럼 human에서도 MYC과 결합은 할 수 있지만, human에서의 Miz-1은 MYC에 기능 조절에 있어서는 mouse의 그것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견은 Miz-1의 기능을 깊게 믿는 리뷰어들의 강한 반발로 인해 여러 저널에서 리젝을 반복하면서, 결국 이 논문에서는 언급하지 못 했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딜레마를 MYC에 의해 조절되는 다른 target gene에 의한 간접적인 조절로 설명하고 있는데, 특히 MYC에 의해 조절되는 lncRNA에 의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Long noncoding RNA (lncRNA)는 길이 200bp 이상이며 protein으로 번역 (translation)되지 않는 RNA들로, 이들은 자주 target gene들의 전사 조절 (transcription regulation) 등을 통해 epigenetic regulation에 관여합니다. 일반적인 transcription factor를 포함한 단백질은 유전자로 부터 전사 (transcription), 번역 (protein) 그리고 단백질 변형 (protein modification) 후 다시 nucleus로의 이동하는 여러 단계가 필요합니다. 반면 lncRNA에 의한 간접적 조절의 장점은 전사 과정 후 즉각적으로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논문에서는 MYC에 의해 조절되면서 MYC의 기능에 관여하는 MYCLo라는 lncRNA로 MYC의 cell cycle 및 tumorigenesis에서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MYCLo-2를 비롯한 다양한 MYC-regulated lncRNA들의 발견은 transcription factor로서 광범위한 기능을 하는 MYC을 표적하여 암을 치료하는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MYC-regulated lncRNA들은 암 뿐만 아니라 MYC과 관련된 다양한 질병과 생명 현상에서도 관여할 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 논문에서는 CCAT3~CCAT8이라는 CRC에 관련된 새로운 lncRNA들을 발견하여 대장암 연구 및 치료에 가능성 있는 novel lncRNA target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본 결과는 박사 과정과 2년의 포스트닥을 했던 Ohio State University Medical Center에서 연구를 시작, 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를 거쳐 이곳 UT 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 마지막으로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Ohio State University와 Vanderbilt University에 대한 설명은 이전 소개드린 바가 있습니다.

(http://bric.postech.ac.kr/myboard/read.php?Board=tr_interview&id=24468&qinterview=Y)
(http://bric.postech.ac.kr/myboard/read.php?Board=tr_interview&id=67987&qinterview=Y)
현재는 미국 Texas의 Houston에 있는 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 연구를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Cancer 전문 병원과 연구 기관으로는 최대 규모인 MD Anderson Cancer Center는 많은 병원 연구기관들과 Baylor College of Medicine, Rice University등이 밀집해 있는 Texas Medical Center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인접한 여러 대학교 그리고 연구 기관들과 공동 연구의 기회가 많다는 점이 제가 이전에 연구를 했던 기관들과 가장 큰 차이이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EGFR의 nuclear localization 및 다양한 modification을 비롯하여 cancer therapy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 중인 Dr. Mien-Chie Hung 실험실에서 기존 실험실의 연구 방향과 lncRNA를 접목하여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연구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실험을 디자인하여 실제 제 가설을 증명했을 때, 그리고 리뷰어들과의 진흙탕 같은 싸움 끝에 publish된 논문을 손에 쥐었을 때의 기쁨과 보람으로 이 여정을 버텨 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이전 논문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저널의 리뷰를 거쳐 오면서 마음 고생도 많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전 Vanderbilt U에서 PI인 Dr. Robert Coffey의 한마디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We all must be resilient to this game!"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서른의 나이에 박사 학생으로 미국와서 어느덧 서른 아홉이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30대 전체를 미국에서 학생과 포스트닥으로 보내고 이제 그 30대의 마지막 관문에 서 있습니다. 올 한해 30대의 마지막을 이 곳에서 포스트닥으로 미련없이 연구에 쏟아붇고, 내년 이후에는 또 다른 포지션으로 연구를 지속할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늘 그랬듯이 부족한 저를 도와 또 다시 하나의 결과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아래와 같이 인사 드립니다. 이 지루한 여정에 동참해 마지막까지 함께해 준 전영준 박사 (Ohio State University)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먼저 전합니다. 지난 논문에 이어 이번 논문에서도 크게 기여해주신 최일 (Ri Cui, Ohio State University) 박사님께도 따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이지훈 박사님 (UT Southwestern, 현 서울대학교), 김성학 박사님 (Ohio State University), Dr. Yong Peng (Sichuan University in China)을 비롯한 다른 공저자 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저자 되기를 정중히 사양하고 Acknowledgment만으로 만족하셨지만, 많은 도움을 주신 Dr. Thomas D. Schmittgen (Chair in College of Pharmacy at Ohio State University)과 Dr. Robert J. Coffey (Prof. & Director, Vanderbilt University)께도 감사드립니다.

제 30대의 대부분과 본인 60대의 대부분을 함께 보내는 동안 그리고 출가한 지금도 늘 저를 지원해 주고 버팀목이 되어 주는 Dr. Carlo M. Croce께 감사드립니다. Croce가 아버지같은 존재였다면, 삼촌같은 존재로 지난 Ohio State University에서의 8여년 그리고 지금 Philadelphia에서도 항상 저를 지원해 주고 조언해 주고 있는 Dr. Hansjuerg Alder (전 Director of Nucleic Acid Resource Center at Ohio State University)에게도 특별히 감사 드립니다. 지금 MD Anderson에서 부족한 후배 임에도 불구하고 늘 많은 도움과 조언을 주고 있는 Croce lab 시절의 colleague들인 Dr. George Calin (Prof. & Director, MD Anderson Cancer Center)과 Dr. Chang-gong Liu (Prof. and Director, MD Anderson Cancer Center), 그리고 멀리서도 늘 도움과 응원을 보내 주는 colleagues, Drs. Angelo Veronese & Rosa Visone (Assist. Prof. at Universita degli Studi G. d'Annunzio Chieti e Pescara in Italy), Dr. Muller Fabbri (Assist. Prof. at Children's Hospital Los Angeles)에게도 인사 전합니다.

논문 출간 후 Dr. Croce를 통해 이번 논문에 과분한 칭찬과 관심을 보내 주신 Dr. Peter K. Vogt (Scripps Research Institute)를 비롯한 여러 교수님들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지금 유학 나와 연구를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 주신 한국의 강신성 교수님, 전창진 교수님, 조정희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늘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 주시는 와이프,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등록일 2015-03-16
Category: Cancer Biology/Oncology, Molecular_Biology, Genomics
  댓글 5
회원작성글 김성학  (2015-02-13 02:26)
김박사! 또 한건 했구만... 도대체 논문을 몇개나 내는거야.ㅎㅎ 축하해. 건강 잘 챙기고.
회원작성글 Serendipity  (2015-02-20 06:04)
수고했어~~~
회원작성글 김연희  (2015-03-20 11:07)
반가운 이름이길래 혹시나 해서 클릭했더니...역시나..ㅎㅎ 축하하오~ 한국엔 안 들오는가???
회원작성글 TW  (2015-07-15 06:46)
다들 감사 드립니다.
회원작성글 HMC  (2015-07-28 01:44)
Thanks a lot for the CMC comment
등록
목록
(주)비아이코퍼레이션
관련링크
김태완 님 전체논문보기 >
관련인물
전영준 (The Ohio State University)
외부링크
Google (by Taewan Kim)
Pubmed (by Taewan Kim)
위로가기
한빛사 홈  |  한빛사FAQ  |  한빛사 문의 및 제안
 |  BRIC소개  |  이용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BRIC. All rights reserved.  |  문의 member@ibric.org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유튜브 유튜브    RSS서비스 RSS
에펜도르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