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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binant DNA 실험의 모라토리움과 아실로마 컨퍼런스와
Mad Scient..
  (2005-07-11 06:30)
 공감3   조회3478  인쇄  주소복사  소셜네트워크로 공유하기
수정  

>  매완 호는 이런 여러 가지 점들을 고려할 때 생명공학에 대한 '모라토리엄(연구 중단)'을 선언하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방안이라고 주장한다. 놀랍게도 이미 생명공학에 대한 모라토리엄을 생명과학자들이 선언한 적이 있다.
>  
>  1975년 아실로마 회의에서 생물학자들은 유전자 조작의 문을 연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인체와 생태계에 미칠 위험을 우려해 스스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 생명공학은 그 태동기부터 그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들로부터도 그 결과의 불확실성 때문에 불신을 받아 온 것이다. 물론 오늘날 대다수의 생명과학자들은 이 모라토리엄 선언을 일종의 해프닝으로 폄하하고 있지만 말이다.
>  

1970년대 초의 Recombinant DNA 의 자발적 모라터리움과 아실로마 컨퍼런스에 대한 이야기는  2000년에 아실로마 컨퍼런스 25주년 기념으로 사이언스에 나온 이 기사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http://www.biotech-info.net/asilomar_revisited.html


1970년대 초 Paul Berg 등에 의해서 Recombinant DNA 테크닉이 창안되고 보급되면서 이러한 재조합 DNA 의 위험성에 대해서 학계 내에서 문제제기가 있었는데 이것은 1973년의 Gordon Conference 였습니다. 이때 일련의 연구자들은 Recombinant DNA 기술의 안전성과 사회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기까지 '일부'의 재조합 DNA 실험을 잠시 보류하지고 제안하였고, 이런 것은 1974년 7월에 미국학술원 (PNAS는 여기 기관지인 것은 잘 아시죠?) 에서 이런 제반 문제들을 논의할 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1975년 2월에 약 140명의 연구자, 변호사, 사회 각계 인사들이 모여서 캘리포나아의 아실로마에서 여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컨퍼런스를 가졌습니다.

여기서 논의된 것은 다음의 링크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http://www.pnas.org/cgi/reprint/72/6/1981

즉, 요점만 말하자면 '만의 하나' 라도 있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예방책 (가령 재조합 DNA 를 함유한 E.coli 가 외부로 방출되지 못하기 위한 여러가지 안전장치, 그리고 만일 방출되더라도 자연계에서 증식하지 모하도록 하는 새로운 Strain 의 개발, 다루는 생물의 위험도에 따른 별도의 등급 설정 등등) 들이 논의되었고 이런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재조합 DNA 실험을 하자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우리가 클로닝용으로 쓰이는  DH5 alpha 같은 스트레인은 thiamine auxotroph죠? 사실 실험 자체에 별 필요도 없는 이런 영양요구주를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재조합 E.coli 의 환경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하나의 방책으로 개발된 겁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환경유출, 전파를 막는데 얼마나 효율적일지는 미지수지만, 적어도 Wild Type 보다는 불리하겠죠)

즉, '아실로마 컨퍼런스에서 자발적으로 모라토리움을 선언한 것' 이 아니라 '모라토리움을 해제한 것' 이라고 봐야 되죠. (선언과 해제는 반대 아닌가요?)

이런 것들이 현재의 과학계에서 해프닝으로 폄하되고 있다? 천만의 말입니다. 왜 아실로마 컨퍼런스 25주년을 기념해서 사이언스에서 저런 특집기사를 냈다고 보십니까? 아실로마 컨퍼런스는 과학의 발전이 줄 수도 있는 위험성에 대해서 과학기술자 자신들이 문제제기를 하고, 사회적 함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논의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일로 평가됩니다. 물론 그때 생각하던 '위험성' 들이 지금 현재의 시점에서 생각하면 기우였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들은 '우리도 위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만의 하나라도 잘못될 가능성이 없어야 한다' 라는  기본 생각으로 일부러 이런 것을 공론화시킨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현명한 사람들이죠. 무식한 일반인-저널리스트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사실을 곡해해서 생명과학 발전에 제약을 주는 사태를 미리 막기 위해서 스스로 이 분야의 선구자들이 앞서서 이런 논의를 자청했으니까요. (생물윤리적인 의혹이 있어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과는 진짜 수준차이 나는 일이죠..후후후)

결국은 이런 대가들의 선견지명에 의해서 외국에서는 과학자들에 대한 사회의 신뢰도가 높아진 셈이고, 이런 것들은 후학들이 연구를 하는데 결과적으로 많은 보탬이 된 셈이죠.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퍼온글' 이 위험하다는 것은 바로 여기서 나타납니다. 자신이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는 내용을 가지고 씌여진 글을 아무 생각도 없이 퍼오는 것은 대안없는 비판보다 더 위험한 일입니다.

요즘은 인터넷이 워낙 발달해서 웬만한 자료는 구글 한두판이면 다 찾을 수 있고, 어설프게 아는 척 하다가는 망신만 당하는 시기입니다. 즉,  '사이비 지식인' 노릇 하기는 정말 힘들어졌다는 이야기죠. 글을 퍼올 때는 제발 좀 그 글이 제대로 된 내용인지 잘 읽어 보고, 인터넷에서 좀 검색 좀 해서 확인한 다음에 올리세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말했지만 혹시 과학자를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단순한 '잘라다 붙이기' 보다는 어떤 주장에 대해서 항상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꼭 전공 분야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것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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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종  (2005-07-11 20:02)
공감0  비공감0   수정 삭제
기꺼이 한 표 던집니다.
dma  (2005-07-13 20:13)
공감0  비공감0   수정 삭제
그런데 여전히 그 위험성은 모르지 않나요? 그 위험성을 환기시키자는 의미는 알겠는데.. 아마 끝까지 모를것 같은데... 책을보고 공부하고 실험하며 메커니즘 밝히려하고 하면 할수록 ... 신은 존재한다... 이런생각만 들던데... 그 신의 영역에 도전해서 먼가를 생명의 뭔가를 바꾸려는 시도자체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것 같은... 저 만의 생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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