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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문화(외국인 연구자/학생) 연구실에 관한 인식도 조사
국내 다문화(외국인 연구자/학생) 연구실에 관한 인식도 조사 저자 BRIC (생물연구정보센터)
등록일 2018.04.30
자료번호 BRIC VIEW 2018-B02
조회 2451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요약문
과학기술 선진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과 유럽나라의 경우 연구 현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인력은 다수의 외국인 연구자들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이들은 실제로 과학기술 발전을 떠받치는 중요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연구 현장에 외국인 연구자(유학생, 연구자, 교수)들의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 연구 현장에서 외국인의 비율의 증가는 과학기술 분야는 물론 사회 여러 분야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일부의 연구 현장에서는 문화적인 차이 등으로 새로운 형태의 갈등과 문제점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키워드: 다문화연구실, 연구환경, 외국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

 

BRIC BioHelp

국내 다문화(외국인 연구자/학생) 연구실에 관한 인식도 조사
1. 서론

과학기술 선진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과 유럽나라의 경우 연구 현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인력은 다수의 외국인 연구자들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이들은 실제로 과학기술 발전을 떠받치는 중요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연구 현장에 외국인 연구자(유학생, 연구자, 교수)들의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참고. 외국인 유학생 현황, 통계청)입니다. 국내 연구 현장에서 외국인의 비율의 증가는 과학기술 분야는 물론 사회 여러 분야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일부의 연구 현장에서는 문화적인 차이 등으로 새로운 형태의 갈등과 문제점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본 설문은 국내 다문화 연구실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개선방향도 함께 고민해 보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이 설문 조사가 다문화 연구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내 연구 환경에 다문화 연구실이 기여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합니다.

2. 설문결과 분석 및 이슈
 □ 설문주제 : 국내 다문화(외국인 연구자/학생) 연구실에 관한 인식도 조사
 □ 조사대상 : 과학기술관련 종사자
 □ 조사주최 :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 ESC 열린정책위원회 | 한겨레 미래&과학
 □ 조사방법 : BRIC SciON 온라인 설문조사
 □ 조사기간 : 2018년 4월 17일~23일 (7일간)  
 □ 총참여자 : 총 1,240명
 □ 분석방법 : 빈도분석, 교차분석
 □ 설문분석 : 이강수(BRIC), 박지민(BRIC)
 □ 설문결과 웹 화면 보기
 



 

 

 

[참여자 1] 외국인이 실험실에 있으면 대부분의 의사소통은 영어를 사용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영어에 익숙해지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 외국인과 생활하기 이전에는 외국인과 영어를 쓰는게 어색하고 foreighner phobia 처럼 외국인만 대하면 떨려서 아무말도 못하던게 사라진 것 같다. 이젠 어떤 외국인을 만나더라고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수 있다.

[참여자 2] 1. 한국인 학생들로만 구성되어 있을때의 다소 경직되고 선후배간의 수직적 환경이 외국학생 및 연구자들이 들어옴으로 좀더 유연하고 자유로운 수평적 분위기가 조성됨. 2. 영어를 통한 대화 및 토론 등으로 인해 국제적인 연구능력 함양에 큰 도움이 됨. 3. 무엇보다도 다양한 인재풀에서 모인 연구자들이므로 그로 인한 연구시너지가 상당함.

[참여자 3] 외국인이 후에 해당국가로 복귀 후 해당 국가의 유망한 연구자로써 국제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음. 이러한 부분은 언제라도 co-work을 통해 해당 국가와 국제기술교류를 할 수 있음은 물론 사업화 기반 구축시에도 유용하게 작용함. 무엇보다 국제적인 친분을 쌓을 수 있는것이 가장 긍정적인 부분을 차지함.

[참여자 4] 1. 한국인 연구실에서는 선배가 후배에게 업무를 '지시하는 문화'가 흔한데 외국인 학생/포닥들은 이런 문화에 익숙하질 않으므로 수평적인 communication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2. 출신국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영어를 써야하는 일이 잦으니 회화연습에 도움이 됩니다.

 

 

[참여자 1] 언어적인 문제가 가장 큽니다. 한국어로 대화가 가능한 외국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우 실험실에서의 의사소통은 영어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영어권 국가 출신이 아니라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데도 조금의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교육"부분에서의 문제는 매우 심각합니다. 여기에서 "교육"이라함은 학생들의 학습적인 부분이 아니라 "연구활동종사자"로서 필수로 받아야 하는 교육을 의미합니다. 예를들면 동물실험윤리교육, 실험실 안전교육 등의 연구활동종사자로서 필수로 이수하야하는 교육입니다. 연구활동종사자라면 무조건 이수해야 하는 이런 교육들이 영어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제가 있는곳은 서울 회기동에 있는 KH대학교(국제화지수가 매우 높은 곳입니다. 외국인 연구원이 실험실 구성원의 50%가 넘습니다.)인데 여기서는 모든 교육이 한국어로만 제공되고있고 한국어로 교육을 받는 것이 어려운 외국인들은 그냥 시간만 때웁니다. 시험은 한국인들이 대신 치뤄주고 말이죠. 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지난 3~4년동안 지속적으로 학교측에 건의를 했으나 학교측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외국인을 불러오기만 하고 그들을 위한 연구 인프라는 전혀 구축하고있지 않은 부분은 외국인 및 같은 실험실에 생활하는 한국인들에게도 가장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참여자 2] 1. 한국인 연구자 및 학생들에 비해 자신의 연구실에 대한 주인의식이 다소 부족한듯 함. 하지만 이것은 외국인 연구자 개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현재 한국 연구실의 시스템의 문제라고 여겨짐. 단적인 예로 외국인 연구자가 공동기기 사용을 위해 해당 공동기기 연구실 홈페이지에서 기기 예약을 할 때조차도 홈페이지에 영문지원이 되어 있지 않아 한국인 연구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대부분임. 즉, 많은 부분에서 외국인 연구자들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여건이나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을 할 때마다 한국 학생이나 연구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으므로 그런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외국인 연구자에게 주도적인 주인의식을 갖게 해 주기가 어려운게 사실임. 2. 학교나 연구소 차원에서 외국인 연구자들을 위한 행정 지원 및 부가업무 지원등의 시스템이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않아 그 부담을 해당 연구실의 학생이나 다른 한인 연구자들이 도맡아서 해주고 있는데 그로부터 불편함이 상당하고 그로인해 외국인 연구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함.

[참여자 3] 한국인이 부담해야 할 일이 두배 세배로 많아진다. 예를 들면, 학회를 갈 때 한글로만 되어있어 한국인이 다 등록해줘야 함. 우리 실험실에는 4명의 외국인이 있는데 내가 다 해줬음. 매 학회를 갈때마다 다 등록해줘야 해서 매우 힘들었음. 외국학회를 갈때도 비행기 예약, 숙소예약, 현지 교통수단 예약 등등 모두 한국인이 해야했음. 동물실험을 하려고 IACUC를 등록할 때나, 등록 후에도 동물 주문 등 모두 내가 해주었음. 외국인이 처음 왔을 때 외국인등록을 해야 하는데 외국인들끼리는 서로 돕지 않음. 결국 한국인이 대사관까지 따라가서 해줌. 지금은 영어수업이 조금이라도 있지만 2년전만해도 영어수업의 거의 없었음. 수업 들으면 항상 챙겨줘야 할 것들이 많음. 실험기자재 재료 주문도 한국인이 모두 해줌. 이유는 영업사원이 영어를 못해서... 등등 한국인이라서 도와줘야 하는 부분이 셀 수 없음. 그 뿐만 아니라 연구계획서 작성 및 연차보고서 등 모두 한글로 작성해야 하므로 한국인들에게 매우 부담임.

 



[참여자 1] 본인이 소속된 학교의 경우 기숙사 지원이 외국인에게 우선적용되고 있다. 박사후 과정으로 행정상 기숙사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표기되어있지만 실제로 지원했을때 외국인이 지원할 경우 우선순위가 부여되므로 기숙사에 배정받을 가능성이 없다는 말을 관련 행정부서로부터 들었다. 외국인이 학외에서 거주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 점은 이해하지만, 외국 대학에서 (본인의 개인적인 경험에 국한함) 외국학생과 내국인 학생을 차별해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기숙사는 경험하지 못했다. 장학금을 적게 지원받거나 기혼자에 자녀가 있을때 기혼자 기숙사에 우선순위가 주어지는 경우가 있고 본인도 그런 규정의 적용에 도움을 받았지만, 외국인 학생이라 우선순위를 부여한다는 경우는 없었다. (물론 본인이 소속된 기숙사 규정에도 그런내용이 명시적으로 기록되어있는 것 같지는 않다) 또한 현재 외국인 전용기숙사도 준공되고 있다. 본인이 유학생활을 했을때 외국인 유학생 전용기숙사가 있었던 경험은 없었다.

[참여자 2] 외국인 연구원은 잡일이나 사무업무는 일체 하지 않고, 한국어를 못 알아듣는다는 이유로 기관 내 행사에는 불참하며 그 시간에 연구 실적 쌓기에 몰두함. 그러나, 한국인 연구원은 외국인이 없는 다른 연구실과는 달리 사무 업무와 잡일, 생활지원 등으로 본인 연구시간이 턱없이 부족함. 하지만 연말 성과평가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모두 같은 조건에서 성과를 평가하므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여 성과를 냈으나, 오히려 연구원 본연의 업무인 연구에는 충실하지 않고 사무 업무 등에 치중함"의 이유로 평가 점수를 낮게 받는 불이익을 받음. "

[참여자 3] 한국의 연구실에서는 사실 연구외 행정 업무 (연구비 등), 기타 등등의 잡무들을 수행해야합니다. 외국인과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연구 외 해당 연구실에서 공통적으로 배정 받아야하는 다른 업무에 대한 설명과 지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 외에 직접 경험담은 아니나, 공동체 생활에서 협력활동으로 실험 기구 사용후 뒷정리에 대해 외국인이 의사소통을 핑계로 정리된 실험도구만 사용하고, 사용후 정리하지 않아 여러번 말했음에도 못알아 듣는 척하는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것도 전해들었습니다.

[참여자 4] 행정도 외국인 처리 우선, 외국인에 맞춰진 환경. 휴가도 외국인은 몇주씩 쉬는데 한국인은 2-3일 쉬는것도 눈치봐야함. 한국인들은 주말에 집을 갈 수도 있고 가족들 만날 기회가 많지않냐라고 하지만 주변 경우를 보면 집에 1박2일로2-3달에 한번씩 가기때문에 ?Z고 보면 외국인들이 휴가받아서 집에 2-3주씩 다녀오는 것보다 어쩌면 한국인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더 적고 주말, 공휴일엔 외국인도 쉬는데 한국인들만 쉰다고 생각하는듯





 

[참여자 1] 우선 외국인 연구자들이 있다는 것은 정보가 외국으로 흘러들어간다는 것이고.,둘째가 외국인들이 함께하는 노동시장에서 많은 기술을 습득하여 이론과 경험으로 더 좋은 기술들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모든 원천의 기술들을 빼앗기는 악순환을 겪을 것입니다. 그런 외국인들이 국내에 연구원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약점을 파악하기 가장 좋은 것입니다. 중국인들이 미국에서 박사 연구원등 많은 사람들이 연구를 하다가 지금은 중국에 스텔스기와 그밖에 많은 기술들이 중국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지금은 미국의 기술이 중국에 들어가서 미국이 고전을 겪고 있습니다.돈 조금 준다고 학교 살린다고 기술을 퍼준다면 나라는 모든 기술과 산업들이 살아질 것입니다. 특유의 기술들을 살리려면 외국과 한국의 합자학교를 설립하고 한국인들도 외국인들을 갔다가 놓고 교육을 하면은 많은 기술들을 흡수하지 않을 까 하는 바램입니다.

[참여자 2] 상호 연구 교류가 아닌, 일방적인 교육적 인프라 제공만을 함. 우리나라 또한 불과 30여년전만 해도 미국 유럽 일본등으로 유학을 많이 갔고, 지금의 우니라나 외국인 연구자들의 국가적 차원의 지원만큼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음. 하지만 현재 그당시 한국 유학생들이 국내 정착 후 유학했던 나라의 기관과 연구적 상호교류를 하는 빈도수는 몹시 적다고 보여지기에 현재 외국인 유학생들 역시 본국에 귀환하여 연구를 수행하더라도 대한민국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성과를 창출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참여자 3] 실력이 있는 외국인들은 다들 미국이나 유럽, 일본에 간다고 생각함. 실력의 검증보다는 인원수 채우기에 급급하고 평가에 치중한 인력 수급이 매우 문제가 많다고 생각함. 특히 대학생 혹은 대학원생의 경우 한국어를 전혀 구사할 줄 모르는데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어학원 코스를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생각함. 대학들이 정원을 채우기 위해 무분별하게 외국인 학생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큰 문제중 하나라 생각함.

[참여자 4] 공용 기계 및 실험실 사용 방식을 설명을 해주어도 자기네 멋대로 사용하고, 엉망으로 만들고, 청소를 안하는 등 실험실 분위기를 해친다. 이런 모든 것들의 뒷감당 (청소등 잡무)은 국내 학생들의 몫이다. 심지어 공용냉장고에서 다른 국내 학생들의 도시락을 훔쳐먹는 외국인도 존재한다. 몰랐다는 이유, 언어를 못알아 듣는 다는 이유로 정해진 규칙대로 생활하지 않는다.


 

[참여자 1] 누구나 다른나라에 여행을 갈때는 그 나라의 시스템을 공부하고 간다. 가령 버스는 어떻게 타고, 집 예약은 어떻게 하고 등등.. 한국에 처음 오면 당연히 낯설고 힘들기 때문에 그런부분을 감안해서 주변에서 계속 도와주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박사생활을 몇년씩 한국에서 하는데도 불구하고 처음이랑 달라지는거 하나도 없이 혼자 집도 못구하고 핸드폰도 못바꾸고...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지 않는가?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게 딱 맞는게 처음에 몰라서 챙겨주다 보니까 몇년째 계속 한국인 학생이 외국인학생을 도맡아 쓸데없는 일을 처리하게 된다. 외국인들은 지들이 스스로 뭔가를 깨우치고 배울 생각은 하나도 없어보이고 한국 학생이 대신 해주는걸 당연히 여긴다. 한국에서 몇년이나 생활한다면 그런것쯤은 당연히 혼자 할 수 있어야하는거 아닌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오랫동안 연구생활을 지속하고 싶다면 한국 행정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스스로 익혀야 할 것이다. 더불어 한국어 공부도 제발좀 했으면 좋겠다. 물론 학교내에 구성원들이 영어로 말할수있으니 의사소통에 큰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한국어는 익혀야 하지 않을까 싶다. 박사를 하려면 아무리 못해도 한국에서 5~6년은 있어야하는데 졸업할때까지 한국어 한마디도 못하고 나가는 사람 한두명이 아니었다. 제발 한국에서 공부하려면 한국어 공부좀 했으면 한다.

[참여자 2] 일부 외국인이 국내에서 연구활동을 하며 스스로 차별받고 있다는 피해자적인 생각을 하곤 한다. 그리고 행정업무를 다른 대학원생이나 조교가 대신 봐주는 것을 고맙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스스로 차별받고 있다는 생각에 갇혀서는 성장할 수 없음을 인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도움을 주는 대부분의 대학원생은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되도록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해결해 보려는 노력을 해주었으면 한다. 외국인 과학자 혹은 학생들 가운데 문화적 차이로 어울리기 힘들다는 말을 종종 하는데, 대상에 대한 관심을 좀 더 가져주고, 일을 부탁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 이외에 상대에 대한 관심을 갖고 대화를 하고 노력해줬으면 한다. 이기적인 행동은 그 순간은 일을 해결할 수 있게 해주지만, 장기적으로 이기적인 사람으로 인식이 되면 결국 본인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행동하면 적응이 더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Good luck.

[참여자 3] 다른 나라에 왔다면, 그 나라의 문화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적인 부분에 있어서는요. 그 외적인 부분에 있어서야 자신의 문화와 가치를 지키는것을 이해합니다. 어쨌든, 다른 나라에 공부를 하러 왔다면, 그 나라에 따라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아니면 본인의 나라에서 하지 왜 유학을 가겠어요. 유학온 친구들은, 다들 아직 사회경험이 없는 학생일뿐입니다. 외국인 학생들 생각에는 실험실의 조직문화가 본인들의 나라는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제 생각에는 사회생활 특별히 다르지않다면 어느나라나 상하관계, 조직사회 비슷할겁니다. 그런데, 그걸 이 나라의 문제라 생각하고 본인 나라에는 없을것이라 생각하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사회생활에대해 생각을 좀 가지고 오면 좋을것같아요.


[참여자 1] 본인은 박사학위를 한국의 대학에서 받은 후 현재 미국에 있는 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박사학위 당시 실험실에 다수의 외국인 학생 및 포닥들과 함께 연구활동을 하였습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미국의 연구소에서는 여러 다른 나라에서 여러 다른 인재들이 함께 모여 연구를 함으로 좀 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해 나가고 있는데 이러한 창의적이고 좀 더 적극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것이 다문화 연구실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발전적인 연구활동을 위해 우리나라 또한 국내만 국한된 것이 아닌 다양한 인재풀에서부터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 연구하는 다문화 연구환경이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연구환경이 미국이나 유럽등의 연구환경에 비해 절대 뒤쳐진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외국인 연구자를 위한 지원시스템은 많이 뒤쳐져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현재 저 스스로가 미국에서 '외국인' 연구자로써 생활하면서 연구활동뿐만아니라 행정 및 부가적인 업무를 하면서 어려움을 느낀 경우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곳에서 외국인 연구자인 제가 주체적이고도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해 나갈 수 있는 아주 좋은 발판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우리나라도 적극적인 외국인 연구자 유치를 통해 발전적인 연구활동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그들이 주체적이고도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행정 및 부가적인 업무 지원시스템이 잘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여자 2] 외국인과 같은 실험실에서 공부하는 것을 직접 경험한 사람으로써, 현재 한국에서 외국인과 같은 실험실을 사용하는 것은 엄청 부담 되고 힘든 일이었지만, 친구가 되면 좋은 점도 많습니다. 세계와 경쟁을 하는 우리 필드의 특성상 외국인과 함께 연구하고 토의하고 비판하고 타협하고 영어를 사용하는 일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크게 보았을 때, 저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의 흐름상 무조건 외국인들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외국인을 도와주는 일이 사실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외국인을 학생 또는 연구원, 포닥으로 받을 생각이 있다면 그/그녀를 도와줄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도움을 못 받거나 도움을 요청할때마다 눈치를 봐야하는 외국인도 힘들고, 자기 자신 하나도 건사하기도 벅찬 데 도와줘야 하는 한국인도 힘듭니다. 제발 빠른 시일내에 외국인 전담 도우미라든지, 영어로 이용가능한 시스템(동물실험 관련 홈페이지, FACS center, imaging center 등의 공동실험실 홈페이지 등 모든 홈페이지, 모든 시설의 이용방법, 이용표지판 등)을 정비하길 바랍니다. 반드시 필요합니다.

[참여자 3]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이루어지는 자유로운 연구 환경과 그에 따른 실적은 자기책임이라는 인식이 강해, 기존의 한국 문화(일이 없어도 상사가 퇴근하지 않으면 퇴근을 못하거나, 휴가 쓰는데 눈치 준다거나 하는 문화)와는 달리 외국인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낼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노력함. 외국인 연구원은 자신이 상사, 윗사람 이라는 인식 없이 평등한 관계에서 부하 연구원을 대하고 부하 연구원에게서도 배울 점이 있다는 자세로 수평적 관계를 유지함. 즉, 연구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고 실제로 연구의 진행에 있어서, 상사의 명령에 따른 연구가 아닌 부하 연구원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된 연구가 가능하므로 스스로 판단하고 연구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울 수 있으며, 나중에 연구책임자로서 자신의 연구를 진행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음.

[참여자 4]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의 연구실 참여가 가능하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연구하게 된다면 한국인 연구자들도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배우고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한국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연구실에서 연구를 하기보다는 다양한 나라의 연구실과 함께 공동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고 융합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외국인이어서 한국인들에게는 주지 않는 장학금을 그들에게만 주는 것은 또 다른 역차별이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외국인이어서 특별히 대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서로 배려하는 실험실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설문결과 관련 문의 : member@ibric.org

파일첨부 1 : 다문화연구실_설문조사_요약집_201804.pdf (564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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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
회원작성글 BRIC  (2018-04-30 08:49)
[관련 기사]
과기계 종사자 10명 중 8명 "외국인 동료 늘면 긍정적" "소통·문화차는 아직 부담" (한국경제, 2018.04.30)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4292015i
회원작성글 BRIC  (2018-05-02 08:46)
[관련기사]
연구실의 외국인 동료, 가장 좋은 점은? (한겨레, 2018.05.01)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842799.html
회원작성글 BRIC  (2018-05-02 08:47)
[관련기사]
외국 연구자 전담체계 24%뿐, 국내 연구진 '지원 부담' (대덕넷, 2018.05.01)
http://hellodd.com/?md=news&mt=view&pid=6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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