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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나라
미국 유학 준비, 포닥 자리 구하시는 분들 ; 커버 레터와 추천서에 공을 들이시길.
회원작성글 BRIC
  (2019-03-11 10:11)

미국 현직 교수로 있습니다.

사람을 뽑다보면 포닥, 테크니션, 대학원생들 어플리케이션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Graduate group 어드미션 심사도 하게되는데 심심찮게 한국에서 지원한 분들도 많이 봅니다. 한국 사람이다 보니 한국인 지원자들의 application package는 보다 세심히 보게되는데 지원서를 잘 준비하신 분들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눈에 띄게 커버 레터와 추천서가 너무 부실한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미국에서 커리어를 이어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몇가지만 적습니다.

잘 준비한 지원자들의 경우 커버레터에 중요한 내용들을 요약적으로 잘 정리해서 매우 설득력 있게 왜 자기를 뽑아야하는지를 어필합니다. 리뷰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적게는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통의 어플리케이션을 리뷰하기때문에 커버레터가 부실하면 굳이 CV를 보지 않고 필터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저같은 듣보잡 교수도 하나의 포지션을 두고 수십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리뷰합니다. 최소한 A4 용지 1-2장 정도에 자신을 최대한, 동시에 간결하게 어필하시길 바랍니다. 커버레터를 요구하지 않고 이메일로 지원서를 보내는 경우에도 그 email 자체는 formal하게 커버레터 형식으로 보내길 권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소한의 커버레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뭐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첫 paragraph에는 자신의 소개, 어느 포지션에 지원한다는 자신의 intent를 밝히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글에서 본인의 excitement이 느껴지게 시작해야 좋습니다.

두번째 paragraph에서는 자신의 백그라운드 즉, 무엇을 전공했고, 무슨 공부, 연구를 해왔는지, 자신의 주요 업적, 실적을 강조하고, 어느 지도 교수 밑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등등을 기술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CV에 있는 것을 요약적으로 중요한 것만 추려서 강조하는 것이죠. 포닥 지원자의 경우는 학부에서의 리서치 경험을 한 문단, 대학원에서의 경험을 따로 한 문단 으로 쓰는 것도 좋겠습니다.

세번째 왜 그 해당 연구실, program에 관심이 있는지를 기술하고 자신의 이전 연구와 경험들이 어떻게 자신이 지원하는 연구실에 도움이 될 것인지, 그리고 해당 연구실의 expertise가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지 등등을 기술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자신의 short term goal 과 long term goal을 기술하며 마지막 매력 발산을 함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예를 들면 포닥 지원자의 경우 해당 field의 research community에 중요한 공헌을 할 수 있는 논문을 내고, 향후 independent investigator로 academia에서 연구를 지속하고 싶다는 식의 자신만의 당당한 포부를 밝히는게 좋습니다.

한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제발 영문법 교정에 신경을 꼭 쓰시길 바랍니다. 많은 경우에 한두개 오타있다고 문제 삼진 않지만, 비영어권 지원자의 경우 동사가 실종된 문장이라든지, 무슨 뜻인진 알겠지만 정말 이상한 문장들로 가득한 지원서도 받게되는데, 이런 경우는 거의 읽어보지 않게 됩니다.

커버 레터를 또 너무 formal하지 않게 쓰는 경우도 자주 봤는데, 예를 들면 Hi, Dr. xxx 로 시작하고, 지원하는 첫 메일에 이런 저런 질문들까지 달아서 보내는 경우도 종종 봤는데. 일단 지원서를 보내는 첫 이메일은 이메일 자체도 커버레터 처럼 formal하게 쓰는게 좋습니다. 이야기가 어느 정도 오고 간 상황에서는 이런 formality는 요구되지 않지만 첫 메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추천서의 경우 본인이 쓰는게 아니기때문에 어떻게 하기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한국 지원자들의 추천서는 여백의 미가 너무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체적으로 지원자들의 추천서들을 보면 보통 A4 1장 빽빽한 추천서에서부터 2장정도 빽빽하게까지 봤습니다. 양이 적다는 것 자체가 문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양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구체적으로 추천할 것들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매우 간결한 추천서는 추천자가 지원자를 잘 알지 못한다는 인상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추천서를 부탁할 경우 draft를 요구하면 신경을 쓰셔서 준비해드리고, 추천서를 부탁할때 이러이러한 내용들을 써주면 좋겠다고 부탁하시기 바랍니다. 

* 본 글은 소리마당 진로 게시판에 비회원 닉네임 '사람구함'님이 작성한 내용을 복사해서 올린 글입니다.



태그  
#유학
 
#포닥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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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댓글작성: 회원 + SNS 연동  
회원작성글 Reznor  (2019-03-1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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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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