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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곤충이야기]124. 성충으로 동면하는 메뚜기?
종합 새날개나비 (2013-11-05 10:37)

 - 김 진(여수 곤충전시관“해오름전시실”)-

각시메뚜기
                                        각시메뚜기

여름에 활동하는 각시메뚜기 애벌레여름에 활동하는 각시메뚜기 애벌레
                           여름에 활동하는 각시메뚜기 애벌레

 보통 메뚜기라고 하면 알로 겨울을 지냅니다. 여치나 귀뚜라미들도 알, 혹은 애벌레로 겨울잠을 잡니다. 하지만, 메뚜기목 곤충 중에서는 매우 드물게 성충으로 겨울잠을 자는 곤충들이 있습니다. 좁쌀메뚜기와 꼬마여치베짱이, 그리고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인 각시메뚜기입니다. 남한 전 지역에서 서식하는 각시메뚜기는 ‘각시처럼 예쁘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남해안에 많은 수가 관찰됩니다.  그러나 각시메뚜기가 성충으로 동면한다는 사실은, 메뚜기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의아해할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메뚜기목 곤충들은 거품에 쌓인 알을 땅에 묻거나(메뚜기, 귀뚜라미), 마른 풀줄기 등에 알을 낳아 겨울을 나게 하기 때문입니다.(여치, 베짱이) 어리여치 종류는 말린 낙엽에 실을 토해 집을 만들고 그 안에서 겨울을 납니다. 그러나 각시메뚜기는 마른 풀숲에 앉아 강한 추위를 견뎌냅니다.

 봄~가을 사이에는 각시메뚜기들의 애벌레들이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일부 남부지방에서는 많은 애벌레들이 발견되는데, 가장 흔한 편인 등검은메뚜기만큼 발견되며, 수 많은 초목을 갉아먹어 피해를 입히기도 합니다. 그러나 각시메뚜기는 잘 보면 갈색의 몸에 줄무늬가 있어 발견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부 지역은 이 메뚜기를 포착하는데 여러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적절한 숫자가 서식합니다.

 이렇게 커다란 메뚜기가 성충으로 그 강한 추위를 이겨낸다니...독특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아마 몸속의 장기 기능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듯 합니다. 왜냐하면, 네발나비처럼 겨울 동안에도 잠시 따뜻해지면 일광욕을 잠시 하는 것이 관찰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독특한 녀석이 적절히 발견되어 생물 연구자들이나 메뚜기 연구자들의 훌륭한 친구가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 본 글은 저작권이 있으므로 무단 복제 및 유포를 금지해 주시고, 링크를 활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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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국제곤충연구소 수석연구원, BRIC 곤충 칼럼니스트)

전라남도 여수시의 곤충전시관 “빠삐용관”에 근무 중이며, 나비와 딱정벌레의 생태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BRIC 곤충 칼럼니스트, 국제곤충연구소 수석연구원이며, 곤충도감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곤충의 생태를 연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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