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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바이오 박사 국내 취업시 대우
바이오박사
  (2019-02-10 10:45)
 
너무 왜곡된 글들이 많은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글 남겨 봅니다.

저는 SKY 학부 졸업하고 SKY 대학원 석박통합 후 병특 마치고,
현재 국내 바이오 대기업 2년차 재직중 입니다. 나이는 대충 감이 오실것 같네요.

올해 연말정산 시 확인했던 세전 연봉은 6,9XX만원 입니다.

저는 사실 통합과정 중에 논문은 별볼일 없었고, 특허를 총 3개 등록 (국내, 해외) 하였습니다.
3개중 2개의 특허가 라이센스 아웃되어, 한개는 비임상을 한개는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이센스 아웃시에  Upfront는 특허 기여 비율에 따라 교수님께서 챙겨주셨고, 
임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도 지급받았습니다. 대충 수천만원 이상 되는것 같습니다.
조만간 두개 모두 다음 임상으로 잘 진행될것으로 연락받았고 향후에 글로벌 라이센스 아웃 또는 상업화시에 로얄티를 지급 받는것으로 되어있습니다.

특히 비임상중인 물질은 국내 벤처 회사로 라이센스 아웃되어, 지도 교수님과 함께 해당 회사의 주식을 배당받았었으며,
현재 해당 회사는 IPO 하여 상장이 되어, 저 또한 꽤 많은 소득을 얻게되었습니다.

일요일에 어쩌다 보니 게시판을 보게 되었고, 바이오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나 비판적인 시선이 많은 것 같아
좀 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부분을 써드리고 싶었습니다만, 자기자랑이 된 부분도 있는것 같아
좀 조심스럽긴 하네요.

어쨌거나 현재 학위를 하고 계시거나 향후에 학위를 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너무 미래 전망에 대한 두려움 앞에, 원치않는 방향으로 선회하여 안타까운 미래를 준비하시지 않았으면 하는바람으로
조심스럽게 적어봅니다.














태그  #바이오박사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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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4  
이직준비  (2019-02-10 11:03)
바이오 대기업도 국내에는 희박한데다 들거가기는 더욱 힘든 현실이라 참 마음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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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9-02-10 12:11)
이런글 좋아요. 정보 공유해 주신 분 고맙네요.
비록 모든 바이오 기업이 아직 시작단계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회사가 나와서 많은 바이오 전공자가 더 좋은 대우 받을 수 있길 바라네요.
물론 기본적으로 어렵게 바이오 지키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좀 더 돌아왔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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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19-02-10 15:11)
글쓰신 분은 굉장히 잘 풀리신 케이스 같으신데요?
여기에 글 남기시는 분들은 일반적으로 잘 풀리신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평균적으로 다른 업계에 비해 바이오가 취업문턱이 높고 어려운 건 사실인거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바이오 연구가 적성에 맞아서 재미있는 분들이 아니면 아직은 버티기 어려운 분야인거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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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2019-02-10 15:39)
대기업 취업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해외박사하고 들어왔는데 대기업은 세부 전공이 맞지 않아서인지 특허가 없어서인지 글을 못 써서인지 서류부터 줄줄이 떨어지고 서류를 가도 인적성에서 떨어지고 작은 중소기업에 있습니다.. 뭐 연봉은 말할 것도 없이 글쓴님의 반 조금 더 되는 수준이고요..
밖에서 한국 취업 힘들다는 소리 들었어도 될 거라는 생각에 들어왔는데 현실은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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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0 17:05)
그럴 리가 없어! 서울대 학석하고 미국에서 박사 포닥해도 9급 공무원보다 못한게 바이오라고! 내가 찌질하게 사는 것도, 내가 무능해서가 아니라, 전화기가 아닌 바이오 전공해서 그래! -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뭘 말해도 안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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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2-10 23:35)
비교가 잘못되었죠. 서울대 학석하고 미국에서 박사포닥해도 9급공무원보다 실제로 못한 사람이있으니깐 나오는 말이고, 서울대 공대로 학석만 해도 취업못하는사람없어요. 학점 평타이상 따놓는 이상. 심지어 전화기같은 경우에는 중경외시라인까지도 취업 잘만되는데 바이오는 절대 불가능이죠?

인풋대비 아웃풋 얘기를 하는데 핀트 잘못잡으시네요. 능력있는 사람은 무인도에 떨어져도 잘 먹고 잘삽니다. 지금 대화 주제로 나오는건 평균적인 능력이 있는 사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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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0 19:18)
어느 직종이나 인터넷에서는 힘들고 자조 섞인 글이 대부분입니다. 글쓴이 님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너무 염려하고 애쓰지는 마세요. 정보공유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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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1 02:12)
같은 석박사끼리 비교해서 확실히 바이오가 연봉도 적고, 취업문도 좁지만.. 그렇다고 브릭에 수시로 올라오는 9급 공무원과 박사 비교는 좀...

취업이 안되고 되도 4천도 안되고 이건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알잖아요..? 가슴에 손을 얹고, 내가 지금 이 순간 급사했을 때, 회사나 아니면 연구실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지, 아니면 그저 그런 평범한 언제든 대체 가능한 석박사의 한 명 정도로 팀장이나 교수가 시키는 일만을 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위 과정 때 숱하게 보는 미트디트피트 실패해서 도피해온 사람들, 대학 간판 세탁을 하고 싶은데 페인트칠만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당연히 실패하고 경쟁력도 없고, 운이 좋아서 지도교수나 훌륭한 동료의 덕택으로 CNS자매지 쓰고 나와도 막상 나가서 해보려고 하면 혼자서 못하고..
혼자서 과제 계획서는 커녕 러프한 상상도 못하는 박사들이 쎄고 쎘는데..

물론 위에 열거한 함량미달의 석박사와는 다르게 정말 잘 훈련되어 있으나, 전공한 것과 회사나 또는 가고 싶은 자리가 맞지 않아서 대우를 못 받는 경우도 간혹 있겠습니다만.. 그런 분들은 bric와서 글 쓸 시간에 여기저기 발품 팔고, 논문 보면서 얼른 새로운 걸 배우고 계시겠지요.. 아니면 넋두리로 술 마시고 새벽에 글 한 번 쓰고 이불킥 하고 지우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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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2-11 10:51)
님처럼 취직 잘하고 특허가 있어 보상 수천만원 받는 그런 케이스는 10년에 한명 있을까 말까입니다. 저도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스탁 옵션도 받고 금전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만 제 케이스가 일반적이진 않죠... 바이오 전공 중 상위 1%일겝니다. 50명 동기 중 저 혼자니까.. 그렇다고 sky여야할 필욘 없고요.. 우리 연구소엔 지거국 석사 출신이 더 많아요.. 걔네들도 다 선후배 통틀어 한두명있는 운 좋은 케이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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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공  (2019-02-11 13:18)
이럴때 이 명언이 나와야죠

성공한 사람의 인생은
성공한 후에 포장되어
평범한 사람을 망친다

잘풀린 경우도 당연히 있지만 아무래도 사람 심리라는게 최저 어느정도까지는 보장이 되는지도 궁금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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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firethun  (2019-02-11 16:28)
SKY 학부, 석사, 박사 후 제약 중소기업에서 8년째 일하고 있는데 세전 6천 초반입니다. 제약쪽은 메이져 5개사 외에는 거의 여기서 개찐도찐입니다. 바이오 인력이 현재 통계상으로도 남아돌아서 중소기업이라도 취직하면 다행이죠. 제가 처음 입사했을 때 저희 같이 매출 1천억정도 되는 회사에는 수도권이든 지방출신이든 박사학위자가 원서를 넣지 않았는데 지금은 지원자 반 이상이 박사입니다. (물론 석박통합이 많아져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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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2019-02-12 03:05)
한국에 바이오 대기업이.....? 삼성 SK????

그냥 미국으로 눈 돌리세요. 생각보다 돈 많이 법니다 ^^ 삶의 질도 떨어지는데 굳이 한국서 살아야 하나 싶습니다.
저는 미국 보스턴에 박사 마치고 초봉 108K 받고 들어갔습니다.

세금이야 좀 뜯기긴 하지만 행복하게 살기에 충분한 돈입니다.
저도SKY 나왔지만,,,, 한국나오면 SKy 보다 낮은 학부 출신들 실력만 있으면 더 많은 돈 벌더군요.

진지하게,,,,,, 한번정도는 비교해보면서 꼭 한국 대기업 취직이 답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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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educat..  (2019-02-12 12:41)
석박사가 넘쳐나요. 그런데도 신문기사에선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하죠.
내용을 들여다보면, 학위과정의 교육이 실제 기업현장에 필요한 것과 많이 다르다 입니다.
원글자는 특허를 갖고 계신데 학위자들은 대개 논문이나 들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것도 산업적인 측면과 연계시키긴 아주 어렵죠. 그런데 구직을 하려니 쉽게 되나요.

우리나라는 여기저기 첫단추가 잘못 꿰어진 데가 많아요.
학위과정이 필요해서 한다기보단, 남이 하니까 또는 왠지 해야 취업이 될 거 같아서 막연히 하는 사람이 태반을 넘어요. 외국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확실한 동기부여가 된 뒤에 학위를 하는경우가 더 많습니다.
공무원 공채같은 경우도 외국은 이런 경우가 드물고 필요한 곳에 알맞은 사람을 뽑아쓰죠.
바꾸기가 상당히 힘든 흐름이 되어 버렸네요.

진학 전 또는 박사과정 중에 취직 고민을 안고 있는 분들, 과감히 포기하고 석사학위 취업을 고려하세요. 차라리 석사학위로 회사가서 배우면서 사회생활 시작하는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곧 죽어도 나는 연구만 하고 살련다 이런 분들은 그냥 계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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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슬픈바다  (2019-02-13 11:16)
저도 바이오 대기업 C사 대리 2년차고(비록 석사지만), 이번에 원천징수 기준 6200만원 나왔네요~
물론 박사분들은 더 받으실 거구요~
박사님들, 예비 박사님들 기운 잃지마시고 각자 계신 곳에서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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