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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소리] 오피스 타임의 필요성???
대학원생
  (2019-01-30 02:57)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오피스타임의 필요성에 대해 알고싶어서 글 남깁니다.

실험실생활은 5년이 넘었고 그 사이 실험실은 9:30~22:00 이었던 오피스타임이 교수님의 배려덕분에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출근시간은 되도록 9:30시로 하고, 퇴근시간은 저녁식사 이후로 자율적으로 하자고 학생들끼리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 

물론 이것을 정하면서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행동은 하지말고 양심적으로 하자고 했었구요.

만약 사정이 생긴다면 랩장 내지는 랩원들에게 충분히 알리기로 했었습니다.

다들 어느정도 잘 지키는 것 같았는데 문제는 이제 입학한지 1년 된 석사생입니다. 첫학기때도 여기저기 아픈곳이 많다던 학생이었지만 그런대로 출퇴근은 했었는데, 그 학생이 2학기차가 되던 작년 하반기에 교수님께서 연구년으로 해외에서 1년을 보내시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아프다며 지각, 결석, 조퇴, 오피스타임 중간에 사라지기(1~3시간 정도)를 밥먹듯이 하고있고, 어떤주는 3일만 출근하고 나머지는 아얘 안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몸이아프다는 사람한테 매번 결석의 이유를 물어보면 의심을 하고있다는 느낌을 줄것같기도 하고 해서 직접은 안물어보고 가끔 랩장에게 "걔 또 안나왔냐, 너한테 제대로 연락은 하고있냐, 병원은 갔냐" 하는 식으로 물어봤습니다.

아파서 안나온다고 연락한적도 있지만 아무말없이 안나오거나 늦잠자서 잔김에 그냥 점심먹고 나오거나 폰 액정이 깨져서 못나오거나 했다네요. 

그래서 못나오면 연락이라도 잘 하라고 말하고, 아프면 검진을 하거나 차라리 입원을 하라고 권고한 적도 있습니다.

요즘은 선배 눈치를 봐서 출근은 제시간에 하고 결석을 하는날이 많이 줄긴 했는데, 이런말을 했다고 하네요, 자기가 오피스타임을 안지키는 게 같이 랩잡하는 애 말고 다른사람한테 무슨 피해를 주는지 모르겠다고요.

예전에 회의를 통해서 오피스타임 없앴고 왜 지금와서 눈치주는지 모르겠다면서...

객관적으로는 맞는말이지만, 한편으로는 다른학생들은 오피스타임뿐만 아니라 토-일 주말도 일하면서 연구성과내고 논문내고 교수님이 성과를 통해 연구비 수주하셔서 그걸로 그 학생 연구비를 지급하는 샘인데 그런식으로 말하다니 화만 납니다...

단체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공동의 규칙이 있어야 서로 피해를 주지않고 분위기를 지켜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험실에서 선배이고 여기에서 머문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제가 고리타분한걸까 생각이 드는데요ㅠㅠ속상하기만 합니다...

여러분들은 오피스타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의견 궁금합니다...



태그  #오피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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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8  
ㅇㅇ  (2019-01-30 03:43)
오피스 타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과로 판단해야합니다.

그 학생의 퍼포먼스에 대해서 평가해보세요.

먼저, 그 학생이 충분한 결과를 내고있다? 그럼 그 학생이 오피스에 3시간을 있든 10시간을 있든 님이 PI가 아니라면 가만 두세요. 괜히 꼰대짓 하지마시고 본인 할일에만 집중하세요.

PI 입장에서는 결과잘내서 좋은 논문을 많이 쓸수있는 능력있는 사람이 필요한거지, 오피스에 오래앉아있을 사람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냉정하게 들여다 보자면, 해당 연구실에서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결과의 미니멈이 3이라고 가정했을때, 오피스에 10시간 있으면서 5의 퍼포먼스를 내는 학생보다 오피스에 3시간 있으면서 10의 퍼포먼스를 내는 학생이 더 값집니다 (근데 현실은 한국에 그런학생 잘 없죠?).

그리고 9시에 출근해서 9시에 퇴근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후 1시에 출근해서 새벽 3시에 퇴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가요? 남에게 피해안가게 자기 할일만 잘하고, 결국 결과만 잘 내어서 PI에게 갖다주면 됩니다.

다시 돌아가서, 퍼포먼스가 미니멈도 충족못시킬만큼 형편없다? 그럼 그 학생에게 책임을 물어야지요.

만약 그 학생이 정말 열심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퍼포먼스가 잘 안나온것이라면, 그 친구를 격려할지 다그칠지는 PI에게 달렸겠지요. 그러나 냉정하게 책임을 물어도 그 학생은 할말이 없습니다.

그것도 아니고 연구에 투자하는 시간도 없고 그렇다고 연구실에서 받는 인건비에 마땅한 일도 하지않으면서 연구실 물만 흐리는 학생이라면 PI가 그것을 알아야하고 그에 따른 대처를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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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2019-01-30 03:47)
댓글감사합니다, 정확히 저희 지도교수님의 의견과 일치하십니다.
안타깝게도 그 학생이 가장 후자에 속하는지라... 교수님이 시간 지나면서 진가를 알아채시길 기다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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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근육브레인  (2019-01-31 00:55)
그럼 원글쓴이 대학원생 님도 가만히 계세요..뭔 그리 오지랖이랍니까?
교수님이 그 후배의 진가를 알아채든 말든 또한 댁 소관이 아닙니다.
저도 석사 박사 생활하면서 글쓴이 같이 오지랖 부리는 선배들이 진짜 짜증났는데, 그런 사람들 치고 자기 퍼포먼스 제대로 내는 사람 없더군요..랩에 나왔느니 안나왔느니 지켜보고 뭐라하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지..
글쓴님이 더 한심합니다..
본인 일이나 열심히 하세요.. 그럼 저런 주변 상황 눈에 안들어오고 별 신경도 안쓰입니다.
한국인들 중에 꼭 저런 사람들 비중이 높네요..그래서도 유학 했던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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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미  (2019-01-30 05:56)
성과고 뭐고를 떠나서 기본 rule은 지켜야지요
"9:30-저녁식사 시간". 기본 rule이 있는데 이걸 무시하고 "9:30-내맘대로", "주중 휴일 자기 맘대로" 이렇게 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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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학  (2019-01-30 10:41)
오피스 타임 그딴거 필요 없습니다.
실적만 좋으면 모든게 익스큐즈가 됩니다.
실적 나쁘면 아무리 연구실을 위해 연구 외적인 일들을 챙겨도 인정 못 받는게 이바닥의 생리입니다.
그냥 개판 치고 실적만 좋게 쌓으세요.
랩원들도 어차피 나가고 나면 다 남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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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30 11:21)
사실 대학원 랩실은 실적만 어떻게든 나오면 되는 곳이라 시간같은거 오지게 안 지키고 그런, 어찌보면 민폐같아 보이는 짓을 해도 실적만 딱딱 내면 랩일 돌아가는 거에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실적이 만약에 부진하면 그 때 싸잡아서 싸그리 까도 됩니다. 근데 구두로 9:30분 웬만하면 출근에 퇴근은 저녁식사 이후로 자율이라고 했으면, 적어도 10시부터 저녁시간 전까지는 붙어있는게 주변인들과의 마찰은 줄일텐데요. 어차피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 어떻게든 다시 만날 확률이 있는데 이미지 개판이면 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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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타임  (2019-01-30 11:43)
다른건 다떠나서 행정일도 학생들이 처리하는 연구실이라면, 행정업무를 아예 피하는 모습으로 보여서 좋지는 않은데

아니라면, 딱히 뭐라고 할 방법은 없는것 같습니다...자기 실적으로 나타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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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30 11:48)
어떤 식으로든 (행정일을 다른 사람이 대신 해야한다던지, 다른 사람과 같이 하는 실험이 그 학생 때문에 지연된다던지, 등등)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교수님께 말씀드리시고, 아니면 내버려두세요. 언젠가 그 댓가를 치르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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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2019-01-30 14:32)
보통 교수들은 연구잘하는애들한테 연구실 행정관련 실무 안맡깁니다.

그런애들은 자기 역량을 최대한 살려서 최대한 자기연구만할수있도록 터치안하고, 다소 부지런한데 퍼포먼스는 그저그런 3-4년짬되는 애들한테 잡일 다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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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강시  (2019-01-30 15:44)
실험실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하는 이유는 한가지일겁니다.
일할때 열심히 하고 그래서 몸이 피곤하면 좀 늦게 출근하기도 하고 좀 일찍 퇴근하기도 하자 뭐 그런 의미겠지요.
일하다 보면 며칠 밤을 셀 수도 있죠. 그러면 다음날 오전은 일어나지 못해서 지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걸 감안해서 출퇴근 시간에 약간의 유도리를 두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출퇴근 시간은 지켜주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업적이 좋고 논문을 빵빵하게 막 써제끼는 학생이라고 해서 자기 맘대로 근무시간을 비운다면 그리 좋은 것은 아닙니다.
아프다는 핑계로, 이러저러한 핑계로 실험실을 비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위에 어떤 분이 오피스타임 그딴거 필요 없고 실적만 좋으면 모든게 익스큐즈 된다고 하셨죠?
반드시 그런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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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2019-01-30 16:54)
오피스타임 중요하지 않고 자주 아프고 늦게 출근해도 성과만 잘 내면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안하는데 성과를 잘 내는 사람을 보지는 못했네요.

저희 랩에도 그런 사람이 있었는데, 논문을 내도 나중에 교수님이 엉터리 논문으로 졸업했다고 한마디 하시더군요. 물론 그런 사람은 회사만 취업하면 되니까 논문 퀄러티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교수님이 시킨 실험은 안했는데 했다고 거짓말치거나 대충해서 엉터리 결과 보여주며 그 실험은 안된다고 뻥치는거죠.

감기로 2주간 안나오고, 갑자기 PEET 몰래 준비하느라 1~2주 안나오고, 교수님께 거짓말 좀 하면서 살다가 졸업하고 다시는 학교로 안오는거죠.

제 시간에 출근해도 문제입니다. 교수님 연구년에 하루 종일 컴으로 게임하더군요. 얼마나 민폐입니까. 랩 선배가 뭐라하면 꼰대 취급합니다. 여기가 군대냐고 반박하죠. 그래서 아무도 뭐라 안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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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합리적인 생각  (2019-01-30 17:31)
실적 실적해도 사람 사는곳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회적 룰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출/퇴근 시간이죠. 퇴근 시간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출근 시간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이건 사람간의 신뢰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기본도 안지키는 사람을 무엇을 보고 믿을까요? 랩에도 고유한 분위기라는게 있습니다. 공동체 생활에서 분위기를 흐리는 행동을 지적 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 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할거면 자기가 랩을 차려서 연구를 해야지 왜 다른 사람 랩에서 자기 마음대로 할까요? 로마에 왔으면 로마 법을 따라야 하는겁니다. 맞지 않으면 자기가 떠나야 하는거고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절이 떠날수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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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2019-01-30 20:38)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랩생활 하면서 이렇게 막장이면서 실력도 없고 거짓말로 교수님앞에서 곤란한 상황을 모면하면서도 딱히 교수님의 지적을 받지않는 학생은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불성실한 모습에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오피스타임때문에 이런 고민을 하게되었고, 제가 너무 꼰대같은건지 고민이 되어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글을 올렸었습니다 ㅎㅎ 여러 의견을 읽고 나니 왠지 한결 마음이 편해지네요~ 댓글달아주신분들 말씀대로 너무신경쓰면서 에너지 낭비하지 않아야 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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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2019-01-31 01:20)
교수님이 물어 보기전까지,
미리 고자질 하실필요 도,
관여 할 필요도 없습니다.
단, 같이 일하는 내용이 있어서 본인 진도에 영향이 간다면
그때 교수님께 말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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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9-01-31 06:22)
"실적만 내면 상관없다.", "자기일만 하면 된다.",
"교수들은 연구잘하는애들한테 연구실 행정관련 실무 안맏긴다."
대학원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답변이네요.

대학원 생활이 혼자서 책읽고 시험보는 중고생 생활이라고 착각하시는듯 하네요.
어차피 연구고 일이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성과도 좋고 또 일도 잘해서 잡무도 많이 배정됩니다. TT

랩에 나오는둥 마는둥 하는 사람이 성과가 좋을리도 없고 또 잡무도 잘할리가 없죠.
포닥이면 모를까 석사과정이 연구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혼자서 성과 낼리 없고
연구실 잡무도 일해야 할때 자리에 없으니 경험도 없을거고
원글상황이면 잡무 시켜도 할줄 모른다는 핑계나 왜 이런걸 해야 하냐는 핑계로 안하는 스타일 일듯 하네요.
오랜기간 대학원생활 격어보고 사회생활 하는 입장에서 이런 사람은 사회 나와도 똑같이 행동합니다.

교수님께 말씀드려도 큰 해답은 없겠지만 (사실 교수님은 학생에게 혼은 낼수 있지만
내보내거나 졸업을 안시키거나 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교수님께도 말씀드리고
랩 선배들이 이딴식으로 하려면 실험실 때려치라고 따끔하게 혼내야 합니다.
그래도 변화가 없으면 어떤식으로든 실험실에서 내보낼 방법을 강구해 보세요.

이런사람은 어느조직에 가도 1+1=2를 만드는게 아니라 1+1=0 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열심히 하려는 사람도 의욕을 잃어버리게 만드니까요.

"성과만 잘내면 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그 "성과" 는 본인 혼자 내는 건지 생각해 보세요
실험실의 리소스 활용해 본인은 성과 내면서 실험실을 위한 희생은 못하겠다는 놀부심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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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  (2019-01-31 11:30)
누굴 실험실에 내보낸다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후폭풍이 심할 수가 있어요.

그 사람이 실험실에서 자길 왕따시키고 괴롭혔다고 언론에 알리거나 익명게시판에 글 올리면 여론은 약자편이 됩니다.

앞뒤 상황은 따지지 않고, 동료의 괴롭힘에 시달려 우울증과 불면증에 걸리고 결국 학교를 그만둬야하는 스토리가 얼마나 매력적인 기삿거리입니까. 뉴스를 보면 비슷한 기사 많이 나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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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2019-01-31 12:55)
글써주신 내용에 공감이 됩니다. 실제로 성실하고 교수님 눈에 잘띄고, 일시키면 제깍제깍 교수님스타일에 맞게 잘 해드리는 사람에게 잡무가 밀리더군요. 저도 그 학생이 나가기 보다는 본인이 스스로의 행동이 떳떳하지 못함을 깨우치기 바랐는데, 아무리 주변에 좋은 본보기가 넘쳐나도 혼자 마이웨이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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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31 12:55)
여기서 성과만 잘내면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정작 대학원생도 아니고 직장생활도 못해본 사람들임
대학원생일지라도 실적은 개뿔이고 평소에 개판치는 주범들임
자신의 행동을 변명하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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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31 16:22)
오피스타임? 이라는 말이, 원래 다들 쓰는 말인가요? 여러명이 동시에 달라붙어 같이 실험하는데 안오거나, 정해진 미팅 시간때 안오는거 외에 몇시부터 몇시까지 붙어있으란게 (9-6이면 모를까 그 이상으로) 이상한데요. 글쓰신 분은 분명 성실하신 분이고, 이게 상식이라 생각하시겠지만, 그런 '오피스타임' 없는 곳에서 (이를테면 외국에서 포닥가서) 일해보시면 그런거 없어도 된다는걸 아시게 될겁니다.

불성실 성실 이런건 개인의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그냥 그 학생은 자기 하는만큼 얻어갈 거에요. 만일 그 학생때문에 문제되는 일이 있다면 (무슨 실험을 하기로 했는데 안해서 중간에 펑크났다거나), 그건 객관적 사실만 보스에게 말하면 됩니다 (성실 불성실 태도 이런 이야기는 마시고). 보스가 팀웍을 매우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하겠고, 그게 아니면 그냥 놔두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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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31 17:36)
인건비 받으면 당연히 기본 근무시간은 채워야죠. 출퇴근 시간이야 본인들 마음대로 할 수 있을지언정, 근무시간은 채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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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이니 꼰대니  (2019-01-31 23:46)
오지랖이니, 꼰대니, 참 말들은 쉽게 한다. 나중엔 PI가 뭐라 해도 오지랖이라고 할 인간들 널렸다.
실험실 생활도 엄연히 단체생활이고, 불성실한 인간은 결과적으로 어떻게든 남에게 피해를 주기 마련이다. 물리적인 성과 이외에도 분위기란 게 있다.

자기 성과만 내면 끝이라고?? 물론 대단히 천재적인 학생이라서 오히려 다른 이의 간섭(?)이 방해가 될 정도의 인간이라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내 단언컨대 내가 돌아보고 건너듣고 한 무수한 대학원(그것도 수준이 높은)에서 그런 사람 본 적이 없다. 자기 할 일 잘 하는 사람은 95% 이상 조직 생활도 잘 해내기 마련이다.

원글자가 제3자에 대해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글을 올렸음에도 댓글에는 꼰대, 오지랖과 같은 공격적인 단어가 달린다. 본인의 불성실함을 지적받았던 모종의 불쾌한 경험을 원글자에게 투사하고 있는 것이다.

원글자가 신경 써야 할 일이 아니란 말도 맞다. 그런데 연구실이란게 항상 PI만 신경 쓰면 되는 그런 곳인가? 간혹 선배들이나 동료, 후배조차도 단체생활에서 민폐를 끼치는 존재에게 한 가지라도 지적을 하면 그게 꼰대이고 오지랖으로 프레임질 당해서 아주 몹쓸 인간처럼 취급하는 게 그게 그럼 옳은가? 어느 정도 적정선이란게 있기 마련일텐데 말이다. 지 할일도 안 하면서 남 출퇴근이나 간섭하는 인간도 쓰레기인 건 마찬가지지만 바꿔 말하자면 지가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남의 지적은 싫은 인간도 마찬가지 아닌가?

원글자와 비슷한 경험을 나도 해봤고, 좋은 말이나 떄로는 다툼으로까지 공동생활규칙을 지키도록 권면해 봤으나 갈등만 빚어져서 관계를 아예 포기한 케이스도 있었다. 우연찮게 기숙사 생활을 같이 한 룸메도 마찬가지 고민을 갖고 있었다. 지금 사회 생활 시작한지 5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차이가 대번에 난다.

랩 셋업 및 분위기 조성을 열심히 하던 룸메이트는 여가시간도 알차게 보내는 본받을만한 점이 많았다. 졸업 직후에 대기업 두세곳 붙어서 S모사로 골라 가더니 지금은 박차고 나와서 정출연 연구위원으로 본인 하고픈 연구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반면 그 룸메와 다투던 불성실했던 동기는 여태까지도 졸업을 못 해서 교수한테 골칫거리가 되어 있었다. 나와 갈등을 빚던 동문 역시 지금은 PI도 누구도 어디 가 있는지도 모르고 더욱이 연구성과를 잘 냈다는 소식은 당연히 들려오지 않는다. (믿거나 말거나) 나 역시 졸업하자마자 취업해서 바이오분야에서 누구라도 알만한 직장에 있다. 조직에서도 인정받고 잘 지낸다. 오히려 이런 곳에 오니 정말 행복한 점은 열심히 하는 동료가 많기도 하거니와, 불성실한 사람은 내가 신경 안 써도 저절로 멀어진다는 점이다. 인센티브를 덜 받기 시작해서 승진도 안 되고 아무데서도 받아주기 싫어해서 좌천되고 잉여 취급받게 된다. 지가 지 발로 걸어나가게 되는 것이다. """해서 원글자에게 꼭 해주고픈 말은, 어지간하면 도태될 인간은 그냥 냅두고 얼른 졸업해서 더 열정적인 사람들이 가득한 곳으로 가라는 것이다. 사소한 간섭도 본인 에너지 낭비가 됨은 분명하다."""

잔소리가 정말 듣기 좋은 사람이 누가 있겠나? 쓰레기같은 인간이 하는 말일지라도 그 안에서 배울 만한 게 있으면 흡수하는 사람이 더 잘 되리라는 건 누가 봐도 뻔 한 것 아닌가. 하물며 성실한 사람들조차도 성실한 것 이상으로 '잘 하는 것'을 요구받느라 잔소리 들을 떄가 많다. 그저 뭐만 했다 하면 꼰대 오지라퍼라면서 사람 우습게 만드는 건 참 쉽다. 그러다가 본인 인생은 그냥 그렇게 외딴섬처럼 되어가는 거다.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해줘봤자 꼬온대~거리면서 비아냥이나 일삼는 사람이 바뀔리가 없다는 거 잘 알지만 그저 답답해서 지껄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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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너꼰대  (2019-02-01 00:24)
또 다른 꼰대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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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9-02-01 00:25)
꼰대 맞네, 훈수 두고 말 겁나 긴거 보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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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근육브레인  (2019-02-01 01:58)
조직에서 인정을 받는지 아닌지는 본인이 판단하실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남들 얘기를 들어봐야죠 ^-^
글쓰시는 투를 봐서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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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2019-02-01 12:57)
댓글감사합니다ㅎㅎ 실제로 그 학생에게 신경쓰는 것이 에너지낭비가 되는것 같아, 글 올리고 몇일동안 그 학생한테 신경끄고 지냈더니 너무너무 마음이 편하네요 ㅎㅎㅎ 사실 이런저런 위로와 조언을 듣고싶어서 글을 올린거였는데, 많이 위로를 받았습니다! ㅎㅎㅎ불만이 있어도 전혀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이라서요ㅜ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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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이니 꼰대니  (2019-02-01 17:33)
ㅋㅋㅋㅋㅋ 역시나 잉여들이 튀어나올 줄 알았다. 굳이 장황설을 단 나도 나지만 니네들도 걍 못 지나가고 대댓 단 거 보니 찔리는 게 있긴 한가보다.

원글자님아 걍 이런 익명게시판에서도 보여지듯이 잉여들은 답이 없다고 걍 무시하면 된다는 거나 잘 배우삼. 맨날 바이오분야는 어쩌구저쩌구 불평만 하는 넘들과 섞이지 않는 세상으로 나아가면 됨.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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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2019-02-05 04:28)
국내 학위자와 국외 학위자간에 관점 차이가 분명 존재합니다.
국내 학위시 단체생활이란 명분이 있겠죠.
이게 우리나라의 장점이자 단점이죠.
이거 일본에서 온듯 합니다.
미국에 있다보니.
동료가 언제 나오던 신경 안씁니다.
아니 신경쓸 필요조차 없습니다.
모두 자기 할일 바쁘니까요.
단,,,공동 연구나 meeting시간은 칼 같이 맞춰야죠.
단체생활에 저해 된다는 이런 마인드 맞을 수도 아닐수 도 있습니다.
뭐 예로 들자면 "학업및 연구 분위기 저해 한다" 그렇겠죠.
근대 이걸 알아서 고자질 하는 사람..
이것도 좋은 사람은 아니겠죠?
교수가 물어 볼겁니다.
그때 말해도 된다고 봅니다.

뭐 해당 실험실 만의 룰이 있겠지만,
군대도 아니고
생각의 폭을 넓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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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9-02-08 03:06)
최소한 국외에서는 추천서를 쓸 때 또는 대상을 평가할 때, good citizen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곤 합니다.
아주 큰 랩의 경우 자율성이 많이 주어지는것은 사실이지만, 동시에 peer에게서 배우고 도움을 주는 일이 큰 장점이기 때문에 혼자만 자신의 일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지닌 멤버가 있다는 것은 PI 입장이든 동료의 입장이든 크게 좋은 상황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해서 많은 학자들을 배출한 랩들의 공통적인 특성이 PI가 성격적으로 '너무' 튀지 않는 사람을 잘 가려 뽑는다는 것입니다. 옆에 보며 맘이 편하지 않은 멤버와 몇년을 같이 지내는것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불행이 그런 멤버가 옆에 있고, 몇번의 상식선의 얘기로 알아듣지 못한다면 그냥 본일 일에 신경쓰는것이 위에 여러분들의 조언처럼 건강과 본인의 연구에 좋을 듯 합니다. 트레이닝의 다음 단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보이지 않게 되거든요. 자연스럽게 셀렉션, 도태됩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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