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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소리] 실수투성이
회원작성글 Chahunbacillus
  (2019-01-09 19:06)
안녕하세요
실험실생활 4개월차 학부생입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한낱 실험실 잡역부에 불구하지만 선배들한테 묻기도하고 제가 찾아보기도 하면서 꾸역꾸역 실험을 진행해가고있습니다.

그런데 실험을 진행해가며 계속 느끼는건데 저는 실수가 너무 많은것같습니다. Buffer를 만들고 다른 용기에 부어서 한번에 20만원 넘는 돈을 날려먹기도하고 전기영동 loading 순서를 헷갈려서 기껏 pcr해둔것을 날려먹기도 하는등 객관적으로 다른 학부생보다 꼼꼼하지 못한 경향이 큰 것같습니다.

하지만 성격도 무던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할려고 노력해서 크게 혼나거나 욕먹은적은 없습니다.
아무렴 욕은 먹는거는 상관없지만 대학원을 가서도, 박사과정을 밟게 되더라도 이렇게 실수투성이면 과연 버텨낼수있을까? 하는 생각이들고 최근에 이런 생각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선배 여러분들, 과연 실수투성이인 제 성격이 고쳐질까요? 아니면 저는 원래 제 천성이 이래서 실험하고는 맞지 않는 사람인가요?
혹시나 저 처럼 칠칠맞은 성격이었다가 꼼꼼하게 성격이 바뀐 선배분들은 계신가요?


태그  #실험실생활   #실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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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7  
회원작성글 젝커  (2019-01-09 19:19)
1
사격 못하는 군인들도 많습니다. 조금만 더 집중하시고 신경써보시면 실수가 많이 줄지않을까요? 기죽지말고 화이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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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Undergradu..  (2019-01-09 20:21)
2
저도 실수 무진장하면서 배웠어요,
처음에는 질문하는 것도 죄송해서 눈치봤는데, 비싼 시약 몇번 날리니까 에이씨 될대로 되라 하고 철판깔고 질문했죠.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그리고 연구실 선배들도 인간인지라 알게모르게 실수 많이 합니다. 단지 실수 뒤처리를 빨리 잘 하는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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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bear  (2019-01-09 23:57)
3
You may need a rehearsal. 실험하기 전에 하나하나 과정을 꼼꼼하게 생각을 하면서 미리 적어 놓고 적어 놓은 과정을 보면서 실험을 합니다. 급하게 서두르면 실수를 범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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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19-01-10 14:58)
4
실수는 누구나 합니다.
실수하는것을 본인의 천성으로 생각하고 그게 핑계가 되면 고문관이 됩니다.
본인의 실수가 두렵다면 꼼꼼히 하시면 되겠죠 남들보다 배의 시간을 들여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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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  (2019-01-13 16:12)
5
처음엔 누구나 실수합니다 ㅋㅋ
정말 대단해 보이는 사수, 최고년차 학생, 박사님, 심지어 교수님까지 처음엔 다 그랬을겁니다.
태어날때 파이펫쥐고 태어난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저 같은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만 노력해도 훨씬 나아질겁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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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명품남자  (2019-01-15 16:15)
6
같은실수를 반복한다면 문제가 있는겁니다. 옆에서 가장 보기 힘든케이스가 '정말 열심히는 하는데 정말 못하는 사람' 이더군요.. 본인도 몹시 힘들고 옆에서 보는사람도 몹시 힘들답니다.. 차라리 일도 안하고 하는일은 또 못하는 사람이라면 깔끔하게 빠이빠이라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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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오웬찡  (2019-01-17 17:15)
7
남일같지 않아서..ㅠㅠ 전 실험 하기 전에 포스트잇에 하나하나 다 적고 해요.
실험이 여러 개를 동시에 진행해야한다면 순서도 하나하나, 다 적고 보면서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돼요. 피드백도 확실하고 ㅇㅇ

저도 60만원 한번에 날려봤어요ㅋㅋㅋㅋ... 그 후로 시약 만들땐 정말 조심히 만듭니다.
그리고 앞으로 안그러면 되죠ㅠㅠ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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