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UG-WINDOW 처리영역 보기]
즐겨찾기  |  뉴스레터  |  오늘의 정보  |  e브릭몰e브릭몰 회원가입   로그인
BRIC홈 커뮤니티
랩박스 - Neuroscience
스폰서배너광고 안내  배너1 배너2 배너3 배너4
전체보기 소리마당PLUS new 학회룸쉐어 Sci카페 SciON(설문조사) BioHelp
조회 2719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오피니언] 보건산업진흥원 올해 무슨 일이신지?
MD scientist
  (2019-01-08 08:14)
 
해마다 중개 연구를 지원받아서 lab 을 꾸려나가던 사람입니다. 
MD scientist 에게는 그나마 임상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연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는데 이게 일몰 과제라는 말은 듣기는 했지만 설마 완전히 없어지기야... 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완전히 없어졌네요.
작년까지 120억원이 넘는 예산이 배정되었던 과제인데 이렇게 한 칼에 없애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는 차치하고 그래서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살펴 보니까 일부 치매 연구로 배정이 되었군요.
대통령이 치매, 치매 한다고 백년 대계도 이런 식으로 처리해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작년에 영국에서 정신건강, 치매, 항생제 내성 연구에 5년간 8억 파운드 투자한다는 말을 하셨는데 그걸 맞추려고 그러신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선진국에서는 어떤 분야가 유망하다고 다른 연구를 다 죽이고 그 분야만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치매가 치료가 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진화적인 관점에서 치매가 왜 늘어나는지에 대한 통찰도 없이 분자생물학적인 첨단 기술로 치매를 치료하겠다는 생각은 무모합니다. 

어쨋든 올해는 치매, 그리고 약간의 암 외에는 모두 굶어 죽게 생겼네요. 이상한 건 그나마 이들 분야 연구비도 없어진 중개 연구비 규모에 비하면 아주 작아요. 치매는 년간 30억 정도 밖에 안되는 데 나머지는 기업으로 가는 건가요?  올해는 다 산학연으로 지원이 되는 걸 보면... 

우리나라가 그나마 의학 연구에 경쟁력을 가지려면 미국의 NIH 와 같은 철학을 가지고 운용해야 합니다. 돈 되는 연구만 지원하겠다는 생각이라면 질병에 대한 기본 연구는 질병 관리본부에 이관하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보건산업진흥원 싸이트를 아무리 들여다 봐도 쓴 소리를 올릴 창구가 없네요. 비판은 안 듣겠다는 뜻이신듯. 여기라도 올려 봅니다. 



태그  #보건산업진흥원
이슈추천  10
신고하기
이슈 글타래
현장 고려없는 연구행정
  해당 이슈 글타래 보기
보건산업진흥원 올해 무슨 일이신지? [11]  |  01.08
국책 연구비 연구 개시일은 왜 지켜지지 못하나요. [11]  |  01.02
개편된 기초연구사업 신청규정을 보면서 [6]  |  2018.11.27
정부과제 협약은 왜 늘 실제 과제 시작일보다 늦게 되는건가요.. [8]  |  2017.01.17
학생 인건비 지급 연체 관련 애로사항 발생에 대한 확인 및 조치사항 [1]  |  2017.01.13
대학원생 임금 체불은 어디에 시정을 요구해야 하는 건가요 [25]  |  2017.01.09
기초연구 계속과제 연구비 감액 [3]  |  2016.12.13
목록 글쓰기
  댓글 11  
??  (2019-01-08 10:10)
1
120억 과제를 진행하셨던 분이라면 과제신청 및 보고는 어디다 하셨는 지 궁금합니다만, 따로 관리자가 없었을리는 만무하고..
그쪽에 문의하시면 보다 상세한 얘기를 들을 수 있겠죠.

그리고 본인의 연구 과제 분야가 아니라고 하찮은 건 아닙니다.
세상에 하찮은 연구는 없어요..ㅋ
댓글리플
  
  신고하기
MD.PhD.  (2019-01-08 10:16)
3
예산 편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치매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식의 발언에는 문제가 있네요.
댓글리플
  
  신고하기
ㅁㄹㄴㅇ  (2019-01-08 10:44)
4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치매가 치료가 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다른걸 떠나 이 말한마디에 과학자로서의 의식이 훌륭한분은 아닌것 같네요
댓글리플
  
  신고하기
11  (2019-01-08 12:05)
5
원래 취지는 괜찮은데 감정적으로 이상하게 치매 연구를 공격하셔서 욕을 먹고 계시네요.
그 부분은 빨리 사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의 분야를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되지요.

그것과 별개로 중개과제들이 전부 없어진 것은 매우 큰 문제입니다.
예전 중개중점과 중개협동 과제들이 싹 날아갔고 올해는 계획이 없답니다.
이 과제들은 질병의 각 분야별로 한두개씩 주고 임상과 기초연구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상징적이고 매우 영향력이 큰 과제입니다.
이걸 날려버린다는 이야기는 보복부에서 치매와 바로 산업화 가능한 항암제 일부 연구를 제외하고는
도전할 수 있는 연구비가 전무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경쟁률도 엄청 높아서 수요가 많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었는데 왜 없어졌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댓글리플
  
  신고하기
123  (2019-01-08 13:10)
7
복지부 기초/중개연구가 없어진 것은 과기정통부가 원인입니다. 기초 연구는 모두 과기정통부로 몰아서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고 기타 부처는 해당 산업에 관련된 연구만 지원하는 쪽으로 정리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과기정통부가 한국 기초 연구 지원을 제대로 못하면 앞날이 더 걱정입니다. 글 올리신 분의 글에 크게 공감합니다.
댓글리플
  
  신고하기
MD scienti..  (2019-01-08 14:36)
8
앗! 오전 진료 마치고 와보니 많은 분들이 글을 보셨네요.

1. 중개 연구 전체 budget 이 연 120억원이었습니다.  한사람이 그렇게 받았다는 게 아니라.. 물론 제 연구 외 다 하챦다는 말 아니고요.

2. 치매 연구하시는 분들이 기분 나쁘셨겠지만 솔직히 제 연구 분야가 이렇게 집중 지원 받았어도 속으로 (이거 이런다고 낫는건 아니고.... 으흐흐) 하고 받았을 꺼 같아요. 많은 만성 질병들은 고치는게 아니고 관리하는 거지요. 

3. 어느 한 분야를 폄하하는 것이 아닌 정치적인 이유에 따른 집중 투자의 문제, 그리고 의학 연구에 대한 철학의 총체적 부재를 지적하기 위한 글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번에 공고되어 질투(?)의 대상이 된 치매라 해도 RFP를 뜯어 보면 좀 한심하지요.
진단 : 바이오마커 보겠다고 하고 환자 채혈 해서 몇 개의 마커가 이러 이러한 AUC 값을 갖는다. 이런 결과가 나올 거고요.
영상 : 어떤 기법으로 뇌 사진을 찍었더니 초기 치매 환자에서도 기존 방법에 비해 이상 소견이 몇 % 더 많이 나와 유용한 검사법이다. 이렇게 나올거고요.
치료 : 사실 치료가 안되면 조기 진단은 의미가 없지요. 그런데 6억원으로 약을 만들 수 있을지...
총 budget 연간 30억이면 Colombia Alzhemer 코호트 1년 연구비의 10%도 안 되고요. 아주 좁게 phenotyping 된 집단을 대상으로 몇 백만 달러를 퍼부어도 결과가 나올까 말까 한데 지금의 RFP 는 정치적인 의도에 휩쓸린 면피용이라는 게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서 하는 말입니다. 이럴 바에야 풀뿌리 지원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이번주부터 보건산업진흥원이 연구비 지원 설명회를 한다고 하는데 관심있는 분들은 가셔서 모두 한마디씩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내용 참고하시고요.

청주 오송에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후임 인선을 두고 의료계 내부에서 반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의료민영화에 앞장섰던 전 보건복지부 관료 출신이 보건산업진흥원장으로 거론되고 있어서다. 이신호 교수는 보건의료연구자가 아닌데다 서울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보건복지부 행정관료 출신이다.이 교수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으로 역임하며 의료민영화에 앞장섰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당시 '의료기관의 자본참여 다양화 방안'을 발표하고, 의료영리법인·의료채권제도·경영지원회사(MSO) 도입을 제안하는 등 의료 민영화와 가장 밀접한 후보자다. 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이 끝난 뒤에는 차의과대학교 보건의료산업학과 학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차의과대는 지난 2016년 전직 복지부·식약처에서 근무하던 고위 관료를 교수로 채용한다는 의혹을 받아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국정농단으로 떠들썩하던 당시 비선 실세로 불린 최순실씨가 차의과대학이 보유한 차병원그룹 차움의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 처방받아 차의과대에 대한 정부와의 유착 관계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댓글리플
  
  신고하기
MD scienti..  (2019-01-08 15:03)
9
오전에 수요 조사 이메일이 왔는데 여기에도 의견을 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_bfraJuq9UKhyIPkw61RWSUYvAJeUpNK1slZ3xa6UakJXA/formResponse
댓글리플
  
  신고하기
작성자  (2019-01-08 16:09)
10
연구 RFP 누가 짜는지

연구의 다양성이 없어지고 예산은 늘었다는데 막상 들어보면 연구비 통폐합으로 오히려 더 줄고

말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댓글리플
  
  신고하기
neurologis..  (2019-01-08 18:08)
11
글 보니까 치매 연구를 폄하하는 이야기는 아니네요. 그런데 치매 환자 많이 보는 입장에서..
"진화적인 관점에서 치매가 왜 늘어나는지에 대한 통찰도 없이 분자생물학적인 첨단 기술로 치매를 치료하겠다는 생각은 무모합니다. " 이 말은... 격하게 동감합니다.
댓글리플
  
  신고하기
another ne..  (2019-01-09 14:25)
12
"솔직히 제 연구 분야가 이렇게 집중 지원 받았어도 속으로 (이거 이런다고 낫는건 아니고.... 으흐흐) 하고 받았을 꺼 같아요. "

매우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치매도 언젠가는 고칠 날이 올지도 모르죠 ㅋ
댓글리플
  
  신고하기
회원작성글 Applied_Mi..  (2019-02-18 02:24)
13
이미 과제 설명회에서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그것에 대한 해명도 있었고요.. 자료 더 찾아보시길
댓글리플
  
  신고하기
 
4월1일부터 소리마당 댓글 참여가 회원+SNS연동으로 변동됩니다.
이슈 글타래 보기
 
여성과기인 지원정책 찬반
 
공정한 연구과제 심사·평가
 
대학원생 인건비 문제
소리마당(전체)  |  오피니언  |  진로  |  학술  |  별별소리
717
툴젠과 제넥신이 합병되네요
합병
06.20
392
0
716
IBS 때리기가 시작되었네요(feat. 4천억 예산 '펑펑') [10]
고소고발2
06.19
1407
6
715
여성 교육생만 모집하는건 차별 아닌가요? [14]
abc
06.18
1145
4
714
김박사넷에 대한 대처 [19]
rhkgkrwk
06.17
3328
4
713
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원들이 파트타임으로 학위 받는 것에 대해서(고려대, 성균관대) [2]
대학원생
06.14
811
3
712
박사 지도교수님이 정신과 가보라고 합니다. [12]
박사
06.13
2996
0
711
식품의 기능성 연구는 왜 하는가~?? [6]
과학인
06.08
1021
4
710
인보사 궁금한점있습니다..! [3]
회원작성글 미코미코
06.07
1134
1
709
서울대 이병천 교수팀에 대한 유전학자의 탄식
그알빅팬
06.05
1667
4
708
고소고발의 시즌인가봅니다 (feat.연구비로 사무실 꾸민 국가과학자) [11]
고소고발
06.05
3488
9
707
Middle-up/Top-down과제가 갖추어야 할 조건들 [4]
지나가는이
06.05
992
7
706
사실 "오믹스기반 정밀의료기술개발사업" 같은 사업은 그 자체가 이미 잘못된 사업입니다. [1]
지나가는...
06.05
1227
11
705
생명과학연구 '서울대 카르텔' [2]
카르텦
06.03
2067
6
704
Hek293은 신장세포가 아닙니다.ㅐ
바로잡기
05.29
1884
2
703
현 정권은 이공계 병특문제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는건가요? [12]
음..
05.24
1649
2
702
국내 이공계 대학원생 대상 '대학원 진학 동기' 설문조사
회원작성글 BRIC
05.21
601
1
701
전국 국공립대 교수들 “국내 대학교육 망치고 있는 교육부 폐지하라” [2]
우물안 개...
05.18
1506
2
700
여기 수의대는 참.... [5]
반복
05.17
2300
6
699
대학원생들이 교수 딸 대신 동물실험, 논문 대필..성균관대 교수 구속 [7]
대학원생
05.16
3304
12
698
이렇게 공채 공고내도 되나요. [3]
회원작성글 NOMANE
05.14
2444
3
처음 이전  1 02 03 04 05 06 07 08 09 10  다음 끝
(주)비아이코퍼레이션
소리마당 PLUS
포닥나라
연봉에 대해서... [2]
미국 포스닥 J1 비자 연장 [2]
피펫잡는 언니들
학회
현재 이과 재학 중인 고등학생입니다! [2]
이 책 봤니?
[홍보] 미리 가본 내일의 도시
[서평] 내가 태어나기 전 나의 이야기
이 논문 봤니?
[추천] α-Difluoromethylornithine reduces gastric carcinogenesis by...
PNAS
[요청] 발포정 제조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연구비 부정신고
대학원생119
위로가기
커뮤니티 홈  |  커뮤니티FAQ  |  커뮤니티 문의 및 제안
 |  BRIC소개  |  이용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BRIC. All rights reserved.  |  문의 member@ibric.org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유튜브 유튜브    RSS서비스 RSS
에펜도르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