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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연구 아이디어 도용한 제자 어떻게 해야 하나요
harry
  (2018-12-29 10:11)
 

랩에 있던 대학원생이 학위를 받고 다른 학교 연구교수로 옮겼는데요. 

이 친구가 옮기기 전 초기 실험만 하던 연구가 있는데,
그 연구 아이디어는 그 윗사람이 냈고 
지금도 그 사람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면서 다른 대학원생들이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친구가 다른 학교로 옮겼는데도
해당 연구를 마치 자기가 창안하고 자기가 주도하는 것처럼 자기를 PI 로  연구재단에 연구비를 신청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심사가 연구 내용 대충 아는 옆 학교 교수에게 와서, 이 연구계획서 내는 거 동의한 거 맞냐고 하네요.
물론 저희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지금 랩이 발칵 뒤집힌 상태인데요.
만약 이게 연구비 선정이라도 되서 과제를 송두리째 도둑맞는게 아닌가 , 지금 주도하는 사람 부터 실무자들까지 동요하고 있습니다. 

불러서 경고를 하고 철회를 시키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만약 선정이 되면 연구재단에 알리고 탈락을 시키고 연구부정행위에 대해 제재를 받도록 해야 하나요?


이 좁은 사회에서 왜 이런 어설픈 짓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막상 당하고 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태그  #아이디어 도용   #연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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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5  
지나가다  (2018-12-29 12:37)
1
쓰신 글을 보면, 아이디어의 도용인지 초기 data 도용인지 불명확합니다만, 이 두 문제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는 한 랩에서 공유하는 부분이 있고, 독립적으로 한다면 이는 향후 경쟁하겠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에, 물리적으로나 행정적으로 처분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더 많은 자원과 인력을 가진 팀이 경쟁해서 이겨야 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대개는 원래의 랩과는 경쟁이 안되기 때문에 졸업한 학생이 다른 주제를 택하기도 하고, 만일 독립적으로 연구를 하더라도 선행연구의 citation등은 원 연구실의 업적을 적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win-win이 되는 경우가 많기도 하죠.
반면 교수님 랩에서 생산한 데이터의 경우 PI가 그 관리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자기가 만든 데이터라 해도 이전 PI의 동의 없이 연구계획서 등에 사용한다면 이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다면 엄중히 경고하고, 옮긴 소속의 상급자에게 고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셔도 됩니다. 다만, 우연히 발견한 내용이고 이 사실을 알려준 심사위원 동료 교수의 경우 이 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신 상태일 것이므로 공식적인 문제제기를 하실 단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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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  (2018-12-30 00:55)
2
1. 초기 실험인지 뼈빠지게 한 것 이었는지 모르겠고,
2. 학위까지 받고 간 이가 다른 학교로 옮겼으면 포닥 내지는 학계에 남아있을 사람인데, 위치가 불안하고 계속 이력서 내고 다니려면 기본적으로 추천서 받아야 하는데, 아예 등 돌릴 생각, 자신이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한국사회에서 미쳤다고 그런 일을 저지르겠습니까?
3. 진짜로 미쳐서 그런거면, 그 랩에서 뭔가 있었던 것 아닌지...
4. PI가 너 그 연구주제 주겠다. 고 했었나 본데, 그러고 나서, 그 사람 잘 내보내고 그 후임한테 같은 주제를 시킨거면 둘 다 엿먹으란 거니 결국 PI가 교통정리 못 한 것이네요. 랩을 그렇게 현재진행형으로만 운영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제자들 다 잘되게 하려면, 플랜을 잘 짜게 해서 의 상하게 하는 일 없어야 현 랩도 잘되고 나가는 사람도 잘 되서 후배들 이끌어주고 하면서 다같이 성장해야지. 초기 실험만 했다고 말씀 하시는 것 보면,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기 위해 바닥 작업을 한 것 같은데, 그건 일한게 아닌가 봅니다. 그냥 누군가는 했어야 하는 일이고 누가 하더라도 결과가 같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사람이 천명이면 결과는 천차 만별일텐데요.
5. 지금 PI이신데 이걸 모르고, 졸업한 제자랑 도대체 관계가 어떻길래 이런 소통이 안되서 여기 어찌해야 하냐고 물으 신다면.... 교육자가 왜 되신 건지. 경고를 하시든 철회를 시키시든,,, 근데 졸업 잘 하고 자기 길 잘 가고 있을 그 제자 인생은 최소 5년을 데리고 있으셨을 텐데, 상관이 없으시나보네요. 전문인으로 만드시면서 그 친구가 앞으로 갈 길을 생각을 안하셨나봅니다. 그 친구 막 나간거면, 옮긴 랩에서 주는 연구를 해서 자리를 잡든, 기존에 하던 분야에서 과제를 따서 결과 내서 자리를 잡든 해야 할 텐데, 지도 교수란 분이 그런 것 아몰랑 나가니까 너 알아서 해. 라고 했나보네요. 이런 기본적인 부분도 이야기가 안되고 저런 일을 저지른 거면.

6. 당한다고만 생각 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개인적으론 해결 가능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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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말을들어봐야  (2018-12-30 12:52)
3
본문에 초기실험이라고 써 있네요.

호기심 차원에서 초기실험 하는거야 누구든 가능한거고
이걸 과제로 발전시킬지 말지는 PI가 정하는건 당연한거구요,

그런데 지금 상황을 졸업생 입장에서 따져본다면,
졸업 전 초기실험을 할 당시에는 해당 주제를 가지고 향후 과제 신청 여부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걸로 이해되네요 (본문 글도 그렇고)
그 졸업생은 당시엔 그냥 가능성 검증을 위한 초기실험을 한것으로 이해했을 수도 있겠지요
졸업할 때까지 과제로 발전시키지 않으니까.
그래서 졸업생이 생각하기로
"아~ 교수가 관심없나보구나~ 내가 나가서 이거 더 살려봐야지~"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요

일부 PI들은 해당 랩에서 하던 연구주제를 딴데 가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경우 많습니다 (특히 미국)
이런 부분을 분명히 했어야 하는 거였는데~ 그게 안되었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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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31 08:39)
4
예전에 있었던 랩의 결과를 이용하지 않고, 아이디어만 갖고 온 경우라면 연구 부정행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나저나 글 내용으로 보아 몇 년 전에 이미 시작된 연구 같은데... 그 분이 이제야 연구비 지원하는 단계면 (실험실 셋업조차 제대로 되었는지도 확실하지 않고요) 글쓴이의 연구와는 경쟁 자체가 안 되지 않나요? 그 분에게 더 손해가 아닐까 합니다.

좌우간 제가 보기에 님이 할 수 있는 일은 얼른 논문 내는 것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정 마음에 걸리시면 bioRxiv에 preprint라도 내세요.. 그렇게 된 후에라야 그 분이 님과 경쟁자가 될지 아니면 서로 citing해주며 윈윈할지 결정이 될 것 같은데요. 그 분도 머리가 돌아간다면 직접적으로 경쟁하지 않고 서로의 연구주제가 평화롭게 공존하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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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2018-12-31 10:14)
5
원글쓴이입니다.

제가 자세히 안써서 오해가 좀 있었는데요
기초 연구 자체를 그 친구가 안하고 다른 연구원이 했고, 그걸 구체화 시킨 것도 그 위 연구교수고
지금 이제 본연구 시작하는 단계구요

그 나간 친구는 어디서 들었는지 그 본 연구 내용을 거의 같게 연구재단에 내면서
자신이 주저자인 것처럼 냈고, 황당하게도 랩 설비는 저희 랩 설비 (연구계획서에는 타 대학 으로 쓰여있습니다.) 를 사용하고,
저희와 공동연구를 하는 것처럼 (공동연구원으로 타학교 A 교수 B 연구교수 라고 명시) 했는데

실제로 계획서 낼때는 저희와 아무 상의가 없었다는 거죠.

이정도면 연구부정으로 연구재단에 제보를 할 사안이 아닌가도 싶은데..

다른 선생님들 의견 여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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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8-12-31 13:40)
6
여전히 어려운데요? 어디서 들었는지 본 연구 내용을 거의 같게 내었다니요? 들은적이 없으면 그 나간 분이 독창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었나 보지요.. 우리 연구실에서 들은 대로 제안서를 내었습니다라고 해야 아이디어 도용이지요.. 그렇다고해도 님의 실험실에서 나온 데이타를 쓰지 않은이상 아이디어 도용 같은건 증명도 불가능하고 처벌도 불가능합니다. 일면식도 없는 지구 반대편의 두세 연구자가 동일한 아이디어로 동일한 데이타를 내여 동일한 시기에 투고하는 일도 벌어지는 곳이 이 바닥인데 어디서 들었는지도 확실치 않은데 도용이라고 어떻게 단정하나요? 게다가 그 제안서는 당연히 비밀이라 보실 수도 없을텐데 어떻게 동일한지 아신다는 것이며 설사 아이디어를 얻었다 하더라도 데이타를 스스로 내고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디자인하고 제안서를 썼다면 님의 제안서를 베낀것도 아니고 데이타를 훔친 것도 아니고 스스로 작성한 제안서라 아무런 문제될 것이 없는데요.. 공동연구하는 것처럼 적은 것은 연구비를 심사하는 측에서 공동연구자라면 서포팅 레터를 같이 내라든가하는 방식으로 진위 여부를 가려야죠.. 물론 상의없이 올린 것은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지만 심사하는 쪽에서 신경 쓸 문제이고 님이 어떻게 그 사실을 알고 공동연구에 동의한 적이 없다라고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지가 더 문제가 되겠죠.. 비밀이어야하는 제안서의 상세 내용까지 유출이 된 것이니까요..

저는 제가 쓴 제안서는 모두 공유 폴더에 모아서 실험실 구성원 모두에게 공개합니다. 포닥들이 랩을 나갈때 가지고 나가도 상관 없습니다. 그대로 베끼지만 않으면 되죠.. 다만 내가 낸 아이디어는 일단 랩을 나가면 나와의 무한 경쟁입니다. 포닥이 낸 아이디어는 포닥꺼죠.. 손 안댑니다. 즉 포닥이 나갈때 네 꺼는 네꺼다. 그런데 내꺼는 우리꺼다. 우리꺼는 하고 싶으면 해라. 나도 한다라고 말해 줍니다. 물론 우리 꺼 데이타를 쓰려면 저와 상의해야죠.. 자기가 나와 상관없이 혼자하고 싶어서 새로 데이타를 만들었다면 상관하지 않습니다. 경쟁이죠.. 데이타로 지그시 밟아주면 그만입니다. 내가 밟히는걸 청출어람이라고 하고요..

누가 낸 아이디어인지 모를 때가 있죠.. 그야말로 우리 아이디어. 제가 하고 있다면 하겠다고 하죠.. 너도 하고 싶으면 해라 라고 합니다. 데이타는 나가기 전에 만든건 공유, 그 다음부터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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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기  (2019-03-06 22:46)
7
/ㅎㅎ 님 청출어람 ^^ 교육의 진정한 핵심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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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2  (2019-01-02 10:00)
8
글 보며 여러가지 관점으로 생각이 듭니다.

1. 글쓴이의 관점
1)아이디어와 관련 선행연구 데이터를 타인이 차용한것을 글쓴이가 알게됨.
2)아이디어와 선행연구 (=연구논문) 와 과제를 뺏길 가능성이 있음. > 연구적 지적재산의 타격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음.

2. 제 3자의 입장
1) 나간 연구자가 기존 연구실의 데이터를 허락없이 사용한 것이라면 도덕적 및 법리적 문제가 있음.
(하지만, 아이디어를 가지고 현 몸담고 있는 연구실에서 재현하여 아이디어를 주장한 것이라면,
도덕적 문제만 있을 것.)
2) 왜 기존의 연구실에서는 이 내용으로 과제작성 혹은 과제수행을 하지 않았을까 의문이 듦.
3) 한국의 연구재단 과제신청은 지인을 통해 누가 어떤 과제를 진행하는지 알게 되는 구조이구나를 다시한번 느낌.


개인적 의견
1) 법적 문제로 제기하자면, 양쪽 다 잘못이 있다고 생각함.
기존 연구실 : 평가자만 알아야하는 정보가 외부로 나간 것. (개인 연구정보 유출)
회자되는 연구자 : (기존 연구실 데이터를 무단 차용한것이라면) 연구결과 도난.

2) 잘 해결될 수 있는 방향은 무엇일까?
대화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로의 입장을 잘 전달하고, 대면하고, 해결하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 배운게 도둑질이라 생존하기 위해 썼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기존의 아이디어.
- 선행연구 내용을 뺐겼다고 배신감이 들 수 있는 P.I 의 입장.

성숙한 주변 연구자들의 태도
- 시비를 가려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서로 협력 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방향은 어떨까요?

여러 글 보다가, 남의 일 같지 않고, 저의 경우라도 아찔 할 것 같아서 작은 참견 해봅니다.
신년인데 다들 건강하시고 좋은 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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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2019-01-02 18:23)
9
'시비를 가려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서로 협력 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방향은 어떨까요?'
=>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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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이  (2019-01-18 15:21)
10
제가 개척한 분야를 저와 공동연구조차 한적없는 사람들이 연구계획서를 내서 연구비 타기도 했습니다. 저는 못 받고. 좀 기분은 나쁘지만 어차피 학문은 독점할 수 있는 것이 아니죠. 학문의 장점은 개방성 아닌가요? 제자들이 자기한테 배워서 더 잘 할 수 있으면 그게 교육자로서의 기쁨이 아닐지. 한국 대학원이 연구실 유지를 위해 연구비 타는데 급급한 지경이라 이런 골아픈 일이 생기는군요. 제자분이 데이타를 훔친 것도 아니고 아이디어란게 제자한테 가르쳐 주고 쓰지 말라고 말하신것도 아니고... 제자 입장에선 배운거 써먹곘다는데..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원칙으로 따지면 연구심사정보 누출한 심사자가 젤 잘못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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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2019-02-01 09:53)
11
저도 윗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연구심사를 할때에는 보안유지에 동의하고 시작하는데 옆 교수님이 그것을 어긴것은 매우 명백해보이네요.

프로포절에 교수님 연구실에서 쓴 데이터가 버젓이 들어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연구노트에도 기록이 되어있는거라면 도용으로 주장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없이는 어떤 식으로 클레임을 걸 것인지 불명확해보이고 실효성이 있을지에 관해서는 저는 회의적일것 같습니다. 위의 어떤 분께서 말씀하셨듯이 biorxiv에 먼저 manuscript를 내시든지 특허를 내셔서 어느정도의 우선권을 보장받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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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갔다  (2019-02-05 04:31)
12
엘런머스크가 진공에서 기차 달리게 하는것도 제가 10년전에 낸 아이디어입니다!!
다만 커다란 튜브와 펌프 살 돈이 없어서 안하고 있었을뿐...
논문 낼만큼 결과를 모은것도 아닌것 같은데... 니꺼 내꺼가 어딨습니까.
저라면 괘씸한 제자 혼내킬 생각할 시간에 좀 더 생산적인 일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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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누구세요  (2019-02-19 06:04)
13
교수님도 이런 고민을 하다니 놀랍습니다. 그만큼 제자들의 위상이 높아진건가... 박사졸업했으면 나는 평생 지도교수한테 끌려다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쩐지 원글님의 제자가 부럽습니다.

과제심사중 '지인이 연구과제 얘가 썼는데 이거 너네꺼 아니냐'고 말해줄정도면,

"맞아 걔 왜그러니?" 하고 과제 떨어뜨리면 되는건데 뭐가 무서워서 브릭에 글을 올리고 계시나요?

마음이 착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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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19-03-20 22:52)
14
이 친구가 옮기기 전 초기 실험만 하던 연구가 있는데,
그 연구 아이디어는 그 윗사람이 냈고
지금도 그 사람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면서 다른 대학원생들이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이게 사실이면 적어도 연구를 주도하는 PI 가 먼저 연구재단에 연구계획서를 연구비를 타서 진행하기 위해 제출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적어도 글쓴이 연구계획서와 제자가 냈다는 연구계획서를 비교해 보면 어떨까합니다. 연구라는게 모든 방향이 똑같을 수는 없을 테니깐요. 실험설계부터 전부 비교를 해보면 어떨까합니다. 서로가 공식적으로 제출한 문서이기에 객관적으로 평가할수 있을 것 같네요.

이 친구가 다른 학교로 옮겼는데도
해당 연구를 마치 자기가 창안하고 자기가 주도하는 것처럼 자기를 PI 로 연구재단에 연구비를 신청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심사가 연구 내용 대충 아는 옆 학교 교수에게 와서, 이 연구계획서 내는 거 동의한 거 맞냐고 하네요. 물론 저희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 저는 이부분이 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왜 아는 옆 학교 교수가 다른 사람의 연구계획서를 글쓴이에게 보여주고 동의한게 맞냐고 물었을까요? 상식적으로 다른 사람의 연구계획서를 아무리 친분이 있어도 그렇게 막 보여주는게 맞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당연히 지금 랩이 발칵 뒤집힌 상태인데요.
만약 이게 연구비 선정이라도 되서 과제를 송두리째 도둑맞는게 아닌가 , 지금 주도하는 사람 부터 실무자들까지 동요하고 있습니다.
불러서 경고를 하고 철회를 시키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만약 선정이 되면 연구재단에 알리고 탈락을 시키고 연구부정행위에 대해 제재를 받도록 해야 하나요?
=>솔직히 PI가 낸 아이디어 일수도 있고 제자가 낸 아이디어 일수도 있을 텐데 연구부정 행위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게 없다면 현재 제재를 할수는 없는 거죠. 아닌게 아니라 당연히 제자가 졸업을 하고 다른 학교를 가면 누구든지 본인이 하던 분야를 할래야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그걸 보고 무슨 그게 원래 PI 본인의 아이디어 였다고 얘기를 막연히 할수는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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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Applied_Mi..  (2019-03-24 23:05)
15
차후에 과제신청한 랩들과 주제들이 공개될 때 공식적으로 문의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어차피 상대방 랩에서도 이 사실을 알게 될텐데... 그래야 협업을 할지 둘중 하나가 포기할 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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