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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한국에서 eLife 평가 어떤가요?
dilemma
  (2017-04-21 05:44)
 공감1  비공감0  조회1128  인쇄  주소복사  소셜네트워크로 공유하기
수정  
CNS 한곳에서 review를 받았는데 reject이네요.
지도교수는 upset해서 eLife를 보내자고 하는데, 여기도 rejection rate가 높아서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여기 내고 나중에 한국 apply 할 때 평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여기(미국 서부)에서 평은 거의 자매지 정도로 평가를 하는 것 같은데, 여전히 한국에서 거기 내시는 분들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아직 평가가 낮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요즘 한빛사 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논문이 Nature Comm 인것 같은데... 그걸 보면 말만 그렇지 여전히 한국은 내용 보다 impact factor 우선인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한국에 계신 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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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  (2017-04-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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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한국에서 아직 eLife를 종이컵이나 알미늄호일 이름으로 아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ㅋㅋ
요즘 아무리 연구 내용의 질적 평가를 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 기관에서 교수 임용이나 과제 평가에 IF가 가장 중요한 지표인 것 같습니다. 평가를 하는 사람이 평가를 받는 사람보다 전문적 지식이 낮은 경우가 다반사인 상태에서 어쩔 수 없겠죠.
미국에 자리를 잡으실 생각이시면 eLife에 내시면 많이 도움이 되겠지만, 한국에 오실 거면 보스를 설득해서라도 IF 높은 곳을 찾아서 내세요. eLife 생각하시는 quality면 Nature Comm은 당장이라도 내실 수 있을 듯...
개인적으로 한빛사가 이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초기에 의도와 달리 연구자들을 연구 내용의 질적 경쟁이 아닌 IF 높고 덜 빡센 저널을 찾아 쇼핑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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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2017-04-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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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eLife 상당히 괜찮게 보고 있습니다. Nat Comm도 좋죠. eLife와 Nat Comm 중에 무엇이 좋냐는건 개인성향인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job을 잡는다면 research하는 bio 교수님들이 많은 학과에서는 당연히 eLife에 논문 낸것을 중요하게 볼것이구요 research 하는 교수님들이 없고 impact factor만 따지는 곳에서는 평가절하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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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5  (2017-04-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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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탄탄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알고있습니다. 사실 CNS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CNS가 여전히 big guy들의 인맥잔치하는 점에서 elife는 학문적 가치가 우선이라는 평도 있어서.. 쉽지는 않습니다. 엄청난 자료를 요하는 곳이며 평가는 여전히 상대적...impact factor가 절대적이라고 믿는 한국사회에서는...절대 미평가 저널..사실 읽기도 쉽지않지만 선도그룹에선...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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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2017-04-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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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fe...... 물론 좋은 저널이고 내가 어렵고 논문들이 수준 높은것은 맞습니다. 근데 문제는 IF와 명성이지요... 논문이 결국은 임용과 직결되기 때문에, 한국 상황 상 IF 10 이상 논문을 냇냐 못냈냐로 많이들 평가가 갈리잖아요. 아무리 이 저널 좋은 저널이다 해봐야 뭐해요. 평가해주는 사람은 잘 모를테고, 대신 IF 10 넘는다- 이 한마디면 아 그래?? 그렇구나. 하는게 아직 한국 상황이예요... 국대 돌아가실 계획이시라면 무조건 자매지나 Nature com. 혹은 분야가 어떤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IF 위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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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죠  (2017-04-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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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fe좋아요! IF지표로는 대략 10점 중반 정도의 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CNS급으로 키우고자 한다고 하지만, 그렇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고요, 그 보다 아랫급의 논문 정도로만 자릴 잡아도 연구자들에게는 매우 좋을 겁니다.

아직 IF가 낮기는 하지만, 또 모르죠 올 여름에 확 뛰게 될지. 지금까지 나오는 논문들의 퀄리티를 고려한다면, IF10은 넘지 않을까요? Nature comm역시도 7점대에서 한 해 뒤에 바로 10점으로 올랐으니 말이죠.

아주 좋은 자매지 급의 논문이 힘들다면, elife는 좋은 선택지라고 봅니다. 또 여느 저널들 보다 프로세스도 빠른 편이에요. 지금 투고해도 최종 억셉까지는 몇 개월이 걸리겠지요? 아마도 그 사이에 올 해 나오는 IF는 훨씬 높아져 있을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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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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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쳐컴이랑 다들 비교해서 10점이상으로 오를거다 하시는데 오를거였으면 이미 올랏어야되요. 저널 나온지가 4년이 넘어가는데 아직 8~9에서 왓다갔다 한다는건 거기서 고정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네이쳐컴도 medical, biology 쪽은 인용지수 얼마 안되요. 리뷰도 있고 physics나 chemistry 쪽 저널들이 IF를 많이 올려주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Cell report가 10을 못넘는 것이기도 하죠... 순수하게 biology나 medical 쪽만 가지고 리뷰 없이는 IF 10 넘기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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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7-04-2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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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S에 자매지까지 다 떨어지고 내는 곳이 elife입니다. 자기들은 IF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에 관리하지 않을테고 그래서 IF가 올라가긴 어려울겁니다. 좋은 논문이라고 인용이 많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무도 elife 먼저 내고 떨어지면 자매지로 옮겨가지 않습니다. 현재 트렌드가 그렇습니다. 특히 이미 CNS에 누가 냈다라고 할 때 급하게 elife에 내미는 경우들을 많이 봤습니다. 여전히 second option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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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2017-04-2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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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윗분은 '아무도'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제 지도교수님은 최근에 eLife가 괜찮다고 여기셨는지 거기에 제일 처음 투고하셨습니다. 제가 보기엔 자매지는 갈수 있는 결과였는데 1저자인 학생도 eLife가 마음에 들었는지 거기에 내자고 하더라구요. 제 지도교수님은 HHMI를 받고 계시고 eLife도 HHMI에서 만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HHMI를 받는 분들이 많이 내고 계시구요.. (어디서 듣기로는 HHMI 에서 펀드가 타저널 게재료로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eLife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연구안하고 논문도 안보는 교수님들은 모를수 있겠지만, 제 필드 논문 찾다보면 eLife에 나온 논문들중 별로다 하는 논문 아직 못봤고 '아니 이분이 이런 결과를 여기에?' 라고 눈에 띄는 논문들이 많아서 저널에 대한 인상이 매우 좋아졌고 저도 나중에 꼭 한번 논문내고 싶은 저널이 되었습니다. 전혀 second option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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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7-04-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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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라고 너무 격하게 썼나보군요... 제가 있는 곳도 HHMI고요.. 그의 와이프도 교수입니다만 아직 단 한편도 elife에 제일 먼저 보낸 적은 없습니다. 같은 학교에 있는 다른 HHMI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잘 보면 HHMI들이 elife에 호의적인 것은 사실 입니다만 그건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이고 거기 낼만한 것을 다른데 안내고 거기다 내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elife는 개인적으로 그들이 초창기에 한 인터뷰들 때문에 비호감입니다. failed postdoc이 좌우하는 저널에 출판하는게 어불성설이다 우리가 직접 저널을 만들고 학계를 리드하겠다라는게 그들이 주장한 바 중에 하나 였거든요.. failed postdoc은 전문 에디터들을 말하는 겁니다. 교수자리를 못잡았으니 그들의 눈에는 failed postdoc이라는거지요.. 안타깝게도 생물학에 종사하는 과학자의 95%가 failed postdoc인데 말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평생 elife에는 논문을 내지 않을 생각입니다. plos series에 주로 내려고 합니다. 아참.. 한국에선는 nature comm을 선호하고 한빛사만 보아도 많이 내는데 아직 제가 있는 동네에서는 nature comm은 자매지로 치지 않습니다. nature cell biology, mol cell, dev cell 정도까지가 흔히 말하는 선호하는 자매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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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2017-04-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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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dev cell 보다는 nat comm이 낫지요.. dev cell은 계속 떨어지는 추세인데...g&d vs nat comm 중에는 보통 뭘 선호하는지 궁금하네요..지금 이 둘중 어디 보낼지 갈등중인데..(물론 어디라도 받아주면 땡큐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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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  (2017-04-2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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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저널 모두에 논문을 낸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는 eLife IF가 막 나오기 전이고, 사람들의 기대, 그리고 논문의 수준등을 고려해서, 좀 더 좋은 내용을 eLIFE에 냈고, 그보다 낮은 수준의 내용은 Nature Comm 에 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반응은... Nature Comm을 훨씬 좋아합니다. IF도 높을 뿐더러, Nature 자매지라는 점도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면 무조건 둘 다 Nature Comm 을 낼 겁니다.
요새 Dev Cell 별로에요. 예전부터 development 쪽 하지 않는 이상은, 다들 Nature Com을 더 가치있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임용이나, 그랜트 평가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적어도 한국에서는 Nature 자매지, IF 높은게 무조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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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7-04-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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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 두 나라를 경험했지만 제가 있었던 랩 보스들은 Nat Comm을 훨씬 좋아했습니다. 출판사 덕도 큰 듯 하구요. 그리고 IF 높은 건 어디서나 우선입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 땐 한국만 IF 따지고, 논문 수 따지는 줄 알았습니다만ㅋ 아랫 분 말씀처럼 money cow라고 애써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정치인이나 경제학자는 아니니까요. 한국 과학이 발전하려면 IF 만능 주의가 아닌 논문의 수준에 관계 없는 정량평가 만능 주의를 버려야겠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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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lemma  (2017-04-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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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감사드립니다.
역시 한국은 impact factor가 갑이군요. ^^
그래도 eLife가 Nature Comm과 비교되는 것은 좀 놀라운데요. 저희 실험실은 Nature Comm은 고려 대상에 없거든요. eLife vs. Dev Cell vs. Genes Dev 비교는 하지만... 이들 저널에서 reject를 맞고 Nature Comm OR Cell Reports OR PNAS로 가는 것이 일반적인 route 입니다.
대부분 Nature Comm과 Cell Reports는 결국 자매지 탈락한 논문 받아서 내는 money cow 정도로 생각하거든요. 물론, 자매지에 충분히 나갈 정도인 좋은 내용도 많지만요.
암튼, 지도교수에게 사정 얘기를 하고 자매지 (Nature Comm은 아닙니다 ㅎㅎ)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지도교수는 이해는 하지만 동의는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한국 과학이 발전하려면 impact factor 만능 주의를 버리야 한다는 충고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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