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만사 인터뷰 구. 브만사
노화와 고령사회에 기여할수 있는 연구체계 구축이 목표
DGIST 웰에이징연구센터 박상철 센터장
- DGIST 웰에이징연구센터 설립목적
- 센터장으로서 기여하고 싶은 점
- 현재 주력하고 있는 사업
- 연구센터만이 가지는 장점
- 연구센터의 향후 계획
- 연구진 소개 및 연구인력 채용계획
- 과학자로서 아쉬운 점이나 개선에 관한 의견?
-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당부
DGIST 웰에이징연구센터에 대한 설립배경과 목적, 역할은 무엇입니까?
DGIST 웰에이징연구센터는 DGIST 내 노화와 고령사회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을 연계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DGIST 웰에이징연구센터는 DGIST 내 노화와 고령사회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을 연계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노화와 장수의 생물학적 연구에서는 근원적인 기전연구는 물론, 특히 동물과 식물 및 생태환경 변화가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비교·분석하고자 합니다. 또한, 공학적인 wellness 관련 연구와도 협력하여 상호보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올초 DGIST 웰에이징연구센터의 센터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센터장으로 취임하시게 된 계기와 임기 동안 센터장님께서 기여하고 싶은 점은 무엇입니까?
그동안 대학에서의 연구 그리고 기업에서의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DGIST에서 집약적이고 구체적인 연구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특히 여러 분야와 여러 지점으로 분산되어 있는 노화와 장수사회 관련 연구들이 상호 연계되어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제가 그동안 쌓아온 대외관계 및 연구성과가 DGIST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현재 주력하고 있는 연구는 노화된 세포나 개체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가의 여부와 그러한 회복을 유도할 수 있는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조건을 확립하고 그 기전을 밝히는데 있습니다. 아울러 노인에서 문제되는 퇴행성 변화를 중재하여 기능회복을 유도하는 방안을 규명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DGIST에서의 연구센터만이 가지는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DGIST는 국내 유일의 IBS 식물노화연구단이 있고, 또한 New Biology 학과와 뇌인지과학과가 있으며, 산하 융합연구원 내에는 Wellness융합연구센터, IOT-로봇융합연구부, 나노에너지융합연구부 등이 있어 노화와 고령사회에 대한 입체적이고 도전적이며 혁신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질적인 노화기전연구부터 실용적인 고령사회를 위한 기술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센터의 향후 계획은?
이번에 새롭게 창립되어 모든 계획을 새로운 환경에 맞게 준비 중입니다. 우선 큰 방향으로는 노화문제를 본격적으로 제어하는 curative aging 연구를 필두로 하여 노화 관련 연구의 국내외 협력연대를 구축하여 협동적 연구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초장수인연구를 통해 미래사회 변화를 선도적으로 예측하고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구체적 환경조성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이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특히 미래사회에 펼쳐질 초고령 사회에 대한 생물학적, 물리적, 환경적 대응을 위한 선도연구기관으로 발전하고자 합니다.
함께 하는 연구진 소개 및 향후 연구인력 모집의 계획이 있으신지요?
현재 센터 자체인력은 4명밖에 되지 않으나 타부서의 유관 연구자들과의 협력연구를 추진하고자 하며 연구 인력을 차차 추가 모집할 예정입니다. 우선 센터 내 이영삼 교수는 노화세포의 다양한 손상을 회복 유도하고 특히 DNA손상회복유도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윤일 연구원은 노화 개체의 신경 및 근육노화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김병주 연구원은 노화에 따른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제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로서 연구활동 중 아쉬운 점이나 우리의 연구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다면?
저는 과학자로서 많은 혜택을 받아왔으며 교육 연구는 물론 대사회의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해왔기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더 열심히 하여 정년 이전에 완성하였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였음이 아쉽습니다. 노화연구 자체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고령화 현상이 너무도 다양하기에 연구가 보다 큰 규모로 장기간 추진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적 제약이 아쉽습니다. 따라서 노화와 고령사회에 대한 연구는 국내 여러 기관들이 consortium을 구성하여 협력적으로 연구하는 체계가 구축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당부
젊은 후배연구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연구자들마다 모두 각자의 꿈이 있겠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연구를 왜 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되새겨서 학문발전과 사회변화대응에 대한 기여를 위한 다짐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연구에 부응하는 데 그치지 말고 흘러가는 유행에 휩쓸리지 말고 정말 필요하고 창의적인 연구를 위한 고민을 심도 있게 하기를 바랍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박상철 센터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B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