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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내 바이오 성과 Top 5 선정] 연세대학교 김형범 교수
"유전자가위(TALEN)를 이용, RhD- 혈액형 전환 성공"

Rh D blood group conversion using transcription activator-like effector nucleases
Nat. Commun., 6: 7451 (2015)

인터뷰 내용

- 선정된 연구성과의 내용 및 의의
- 해당 분야의 최신 연구 흐름
- 함께 진행한 연구진 소개
- 앞으로의 연구 방향과 계획
- 연구주제에 대한 선택과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으시는지?
- 과학자로서 아쉬운 점이나 개선에 관한 의견?
- 학생/후학들을 위한 조언
- 그 외의 말씀 또는 바람

김형범 교수 약력 (PDF파일)

김형범 교수

선정된 연구성과의 내용과 의의는 무엇인가요?

RhD 마이너스 O형 적혈구는 누구에게나 수혈이 가능한 Universial donor입니다. A형이나 B형을 O형으로 바꾸는 방법은 enzyme을 이용하는 접근법이 기존에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RhD 플러스 혈액형을 RhD 마이너스 혈액형으로 바꾸는 것은 알려진 방법이 없었습니다. 본 연구는 유전자 가위를 이용하여 혈액형을 바꿀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한 첫 번째 연구입니다.

해당 연구분야의 최신 연구의 흐름은 어떤가요?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체 수술(Genome editing)은 매우 경쟁적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입니다. 이 기술이 발전하면 향후 다른 생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새로운 차원의 유전자 치료법 개발도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진행한 연구진의 소개를 부탁합니다.

석사 과정에 있던 김영훈 학생, 그리고 진단 검사의학과의 김현옥 교수님과 백은정 교수님, 또한 일본에서 erythroblast cell line을 제작한 일본 연구진이 모두 적극적으로 연구에 임해서 이루어질 수 있었던 연구입니다.

현재 해당 연구분야의 한계는 무엇인지, 향후 연구방향과 계획이 궁금합니다.

아직까지 유전자 가위 분야는 낮은 효용성, 전달 방법의 한계, 원하지 않는 유전적 변환 생성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전세계적으로 많은 연구팀이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매우 경쟁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소 연구주제에 대한 선택과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으시는지?

이번 연구는 제가 진단검사의학과의 김현옥 교수님과 전화 통화를 하다가 그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분야의 연구자들과 communication 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과학자로서 연구활동 중 아쉬운 점이나 우리의 연구환경 개선에 관한 의견이 있으시다면?

요즘 어린이들의 꿈을 물어보면 연예인이나 의사, 법률가 등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똑똑한 고등학생들의 많은 수가 의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수한 인재들이 임상의사 뿐만 아니라 과학자(의과학자 포함)도 꿈꾸는 사회가 될 때 우리 사회는 더욱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의과대학을 졸업한 경우에도 졸업 이후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기초의학자나 심도 깊은 연구를 할 수 있는 임상의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를 더 활성화 하는 것이 과학 선진국으로 가는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분야를 연구하려는 학생/후학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 두 가지는 communication과 한 사람의 leading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의 연구는 혼자서 진행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여러 사람이 참여한 공동연구 형태로 진행됩니다. 역설적이지만 여러 사람이 참여한 공동 연구이더라도 ‘한 사람의 힘’이 중요합니다. 연구를 하는 학생이 leader로서의 추진력을 가지고 다른 연구자들과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주도적으로 연구를 이끌어 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배우는 학생들은 아직 연구 경험이 적기 때문에 지도교수나 주위 선배 연구자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하는데, 이를 위해 중요한 것 역시 학생들의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려는 태도입니다.

그 외 추가하고 싶은 말씀 또는 바람이 있다면?

실험을 할 때는 모든 계급장을 떼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도교수(혹은 선배)의 의견과 학생의 생각이 다른 경우, 적절한 방법으로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어서 적절한 feedback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자기 주도적인 의사소통 능력입니다.



< 2015 국내 바이오 연구성과 Top 5's는 아이셀, 아벨바이오, 솔젠트(주),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관련 사이트 : 2015 국내 바이오 성과ㆍ뉴스 Top 5's, 한빛사 등록 논문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형범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B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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