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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
유성운(Seong-Woon Yu) 저자 이메일 보기
DGIST 뇌과학전공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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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의 근황

먼저 한빛사 이후 코너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현재 DGIST (Daegu Gyeongbuk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뇌과학 전공에서 부교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Johns Hopkins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에서 postdoctoral fellow로 일을 하였고 한빛사에는 2002년 apoptosis-inducing factor와 poly(ADP-ribose)polymerase-1 pathway에 의한 신경세포사멸기작에 대한 연구가 소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 2006년 여름부터 Michigan State University (East Lansing, MI)의 Department of Neurology와 Department of Pharmacology and Toxicology에서 작년 여름까지 조교수로 근무하였습니다. Michigan State University 로 옮긴 직후 2006년 겨울에 한빛사에 한번 더 소개 되었지요. 지금 DGIST에는 2010년 8월에 부임하였습니다.

 현 소속과 기관 소개

저희 DGIST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 텐데요. 원래는 2004년 대구경북 지방에서 첫 국책연구기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연구소였기 때문에 이름도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이었습니다. 2008년 학위과정을 설치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면서 교육기능이 더해져서 이름도 "대구경북과학기술원"으로 바뀌었습니다. KAIST, GIST와 같은 형태의 정부출연연구대학으로서 납임급이 전액면제이며 연구장려금 및 식비 지원, 기숙사 제공, 남학생들의 경우 병역특례 혜택이 주어집니다. 작년 2010년부터 대학원생 모집을 시작하여 올해 첫 학위과정을 열고 대학원생들을 맞았습니다. 학부과정은 2014년에 시작할 계획입니다. 현재 대학원은 뇌과학, 로봇공학, 정보통신공학, 에너지시스템공학 이렇게 4개 전공이 있습니다. 대학원 개교에 맞추어 2011년 3월 원장 체제에서 총장체제로 바뀌어 세계적인 자성물리학자이신 신성철 총장님이 초대 총장으로 부임하셔서 작지만 강한 세계 초일류 융복합연구 중심대학과 글로벌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학교발전을 이끌고 계십니다.

최근 한국 유일의 국책 뇌연구기관인 한국뇌연구원을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DGIST의 부설연구소로 유치하였습니다. 앞으로 한국뇌연구원 (Korea Brain Research Institute, KBRI)과 함께 DGIST가 뇌연구의 세계적인 중심기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뇌연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저희 DGIST 뇌과학 전공이 앞으로 "꿈의 학과"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현재 학과장은 Johns Hopkins University (JHU) Department of Neuroscience에 계시는 Gabriele Ronnett 교수님입니다. Gabriele 교수님은 세계 최고의 신경과학자 중 한 분인 Solomon Snyder 박사의 수제자로서 olfactory 시스템에서 후각신호전달계와 당뇨 비만연구의 세계적인 연구자로서 JHU의 Center for Metabolism and Obesity Research의 소장도 맡고 계십니다. 또 FASgen이라는 벤처기업도 설립하셔서 기초연구와 응용 산업화 모두 많은 업적을 가지고 계십니다. 현재는 Gabriele 교수님 외에 6분의 교수님들이 계셔서 후각신경계의 신호전달체계 연구와 응용, 에너지대사와 식욕조절 및 대사질환, 신경세포사멸과 퇴행성 뇌질환, 간질, 통증의 분자기전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신경발달, systems neuroscience, 뇌공학 등의 분야에도 교수님들을 모시려고 계획 중입니다. 매년 여러 분의 교수님들을 모셔서 2018년 까지 약 30명의 교수가 있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뇌융합과학 학과로 만들고자 하는 포부가 있습니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영어발표력 향상을 위해 학교에서 영어 발표와 의사소통, 작문 등을 가르치는 과정을 과외 활동으로 따로 마련해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전공은 JHU와 MOU를 맺어 작년부터 공동연구와 학생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현재 3명의 대학원생이 6주 동안 JHU에서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공동연구 활동을 더 발전시켜 JHU와 DGIST 간에 이중학위제를 도입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연구실 소개

현재 저희 실험실에는 학생 두 명, 선임급 연구원 선생님 한 분, 석사급 연구원 선생님 한 분 이렇게 네 명의 식구들이 있습니다. 

지금 제가 중점을 두고 하고 있는 연구는 신경세포 사멸에서 autophagy (자가포식작용)의 역할입니다. Autophagy는 cell survival과 cell death 두 가지 모두 기능 할 수 있는데 저는 특히 어떻게 cell death 기작으로 기능하는지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퇴행성 뇌질환 연구에서 가장 큰 의문들 중의 하나는 특정 질병에서는 왜 특정한 신경세포들만 사멸하는가 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파킨슨병의 경우에는 중뇌의 도파민생성 뉴론이라거나 알츠하이머병의 경우는 대뇌피질이나 해마 등의 조직에서 신경세포사멸이 특히 많이 일어납니다. 왜 이런 선택적인 신경세포사멸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그 때 구체적인 세포사멸기작은 무엇이며 어떻게 세포사멸이 조절되는지 등은 아직도 현대뇌과학에서 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중요한 질문들입니다. 이런 질문들의 답을 저희가 찾는다면 퇴행성 뇌질환의 치료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겠지요. 지금까지는 apoptosis (type I programmed cell death)라는 세포사멸기작에 연구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apoptosis 조절을 통한 신경세포보호 전략을 시도해왔습니다. 하지만 실제 질병에서는 여러 세포사멸기작이 동시에 일어나거나 (redundancy in cell death) 한 경로가 막혔을 경우 다른 세포사멸경로가 활성화되어 (plasticity in cell death) 계속 세포사멸이 진행이 됩니다. 따라서 apoptosis 뿐만 아니라 non-apoptosis에 의한 다른 세포사멸기작에 대한 이해 없이는 신경세포사멸을 막을 수 없다는 공감대가 점점 형성되고 있습니다. 저희 실험실에서는 non-apoptotic cell death 기작 중에서 autophagic cell death (type II programmed cell death)의 분자기작과 생리적 기능의 이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질병모델로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에 관심이 있습니다. 

다른 연구주제는 퇴행성 뇌질환에서 일어나는 염증과정의 이해와 조절을 통해 신경세포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입니다.


 연구자로서 애로점이 있으시다면?


어쩔 수 없이 한국에서의 교수생활이 미국에서의 생활과 자꾸 비교가 되는데요 우선 한국에서는 연구와 교육 외에 너무 잡무부담이 많고 많은 절차들이 비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새로 추진되는 과학비스니스벨트 사업에서는 행정을 최대한 간소화해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실제 한국에서 우수한 행정서비스의 뒷받침을 통해 연구집중도를 높이는 것이 가능할 지 의문입니다. 한두 가지 사업을 잘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전체 한국사회의 비효율적인 모습들과 따로 떨어져서 풀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두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같은 길을 걸어가는 학생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지금 학생이라면 졸업을 하는 것이, 박사후 연구원의 경우는 좋은 논문을 빨리 써서 자리를 잡는 것이 제일 큰 당면과제겠지요. 항상 생각해보면 누구나 지금의 자기 처지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고비를 넘기면 지금보다 많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하지만 자기 경력이 점점 상승해도 단계마다 새로운 고민과 어려움은 항상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여러분들이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좋아서 일을 하는 사람이 끝까지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기타 하고 싶은 말씀…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뇌연구를 목표로 하는 학생과 연구원들에게는 저희 DGIST 뇌과학 전공이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 DGIST는 융복합연구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DGIST의 다른 학과와 함께 뇌-로봇-정보통신이 연계된 공동연구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뇌와 컴퓨터, 뇌와 기계가 연결되어 우리의 생각을 통해 기계를 조절함으로써 신체가 불편한 사람을 보조하거나 재활을 돕는 로봇의 연구, 뇌영상장비와 뇌수술로봇 개발, 인공지능 연구 등 저희 DGIST에서는 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연구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꼭 저희 전공이 아니어도 뇌연구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DGIST에서 많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융복합연구는 DGIST와 한국뇌연구원 간에도 활발히 진행될 것입니다.



저자 소개

1993 - 1999 Ph. D. Department of Microbiology, Seoul National University
1991 - 1993 M. Sc. Department of Microbiology, Seoul National University
1987 - 1991 B. Sc. Department of Microbiology, Seoul National University

2010 - present Associate professor at the Department of Brain Science, DGIST, Republic of Korea
2006 - 2010 Assistant professor at the Department of Neurology and Ophthalmology, Pharmacology and Toxicology, Michigan State University, East Lansing, MI

등록일 2011-08-09
랩/개인 홈페이지
http://home.dgist.ac.kr/yusw/
한빛사 논문보기
http://www.ibric.org/hanbitsa/treatise_index_for_author.php?idauthorid=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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