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인슐린 감도 떨어뜨려
2002-03-04 의학

의학잡지 ‘Diabetes Care’에 실린 기초 연구에 따르면 적당량의 커피라 해도 건강한 사람들의 인슐린 감수성 감소 또는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하지 못하게 할 위험에 빠지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주 연구자인 네덜란드 니메겐 의과대학 의료센터의 카이저 (Gerben B. Keijzers) 박사와 동료들은 “이번 연구 결과는 이미 손상된 당내성 또는 확립된 (제 2형) 당뇨병이 있는 경우 특히 심각한 건강상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자들은 “그러나 좀더 확실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카페인 사용에 대해 자제하도록 충고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여 말했다.

카이저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72시간 동안 카페인을 끊은 후 12명의 건강한 사람들에 대해 한 군은 적당량의 카페인을 정맥 주사하고 다른 한 군은 활성이 없는 물질을 정맥 주사하여 비교 연구를 하였다. 카페인은 투여군 중 15%까지 인슐린 감수성을 감소시켰다. 인슐린 감수성의 감소는 당뇨병 약을 복용함으로써 생성되는 인슐린 감수성 증가분에 필적하였다. 카페인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혈중 유리 지방산치가 더 높았다.

저자들은 “카페인이 인슐린 감수성을 감소시키는 능력은 카페인이 혈중 에피네프린치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유리 지방산치도 증가시키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제시하였다. 카페인군은 혈중 에피네프린치가 5배 증가되었다.

내쉬빌에 있는 반데르빌트 대학의 비아기오니 (Italo Biaggioni) 박사와 다비스 (Stephen N. Davis) 박사는 이 논문에 관련된 논평에서 “카이저 박사의 연구 결과는 기존에 알려진 카페인의 잠재적인 해로운 효과들에 하나를 추가하였다.”라고 기술하였다.

비아기오니 박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러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공포에 떨 필요는 없다. 이 연구는 정상인들에서 인공적인 실험적 상황에서 시행된 것이다. 따라서 이 결론이 우리들 중 나머지 사람들, 비만인 사람들 또는 당뇨병인 환자들에게 즉시 적용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커피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물질이다. 그러나 모든 물질, 심지어 아스피린까지도 일부 사람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다고 생각하거나 당뇨병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담당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충고하였다.

SOURCE: Diabetes Care 2002;25:364-369.
http://www.reutershealth.com/frame2/eline.html


출처: Reuters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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